[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이사 박순일)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후 회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SMT(Surface Mounting Technology) 공정장비를 개발,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SMT 공정은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에 SMT 부품이나 SMD(Surface Mount Device, 표면실장소자) 부품을 부착해 PCB 조립품(PCB Assembly)를 만드는 방법이다.
전자 제품이 소형화되며 고밀도, 고성능 부품이 요구되고 있으며 SMT는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요소로 꼽히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SMT 스마트 공정 장비이며 PCB 이송장비, PCB 추적장비, SMT후공정장비 등이다.
다양한 성능과 그에 맞는 가격대의 장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SMT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업과 자동차 전장 기업, 반도체 후공정 장비 기업을 비롯한 고객사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SMT 공정 전 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구축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 박순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첫 단계인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