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업계, 환경보호 앞장서는 자동차보험 특약 눈길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걸음수 할인, 삼성화재 전기차 고객 보험료 추가 할인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국내 최초 주행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 탑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환경부가 캠페인의 일환으로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를 당부하는 등 국가적 움직임을 비롯해 기업 차원에서도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친환경 인식 개선 및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운전 습관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운전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환경친화적 차량 주행에 앞장서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별약관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도로교통 문화 정립에 앞장서고 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에서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주행 습관을 갖추고 운행 중 친환경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자동차 부품 교체 수리 시 친환경 부품을 활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친환경부품사용’ 특약을 마련했다.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는 ‘친환경부품사용’ 특약은 피보험자동차나 사고 상대방의 차량을 정비할 때 새 부분품을 활용하지 않고 친환경 부품을 사용할 경우, 보험가입자에게 새 부분품가격의 20%를 돌려주는 보장 혜택이다. 

 

이때, 친환경 부품은 보험개발원이나 보험사가 인정한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중고부품 또는 재제조부품이 해당되며, 이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수리한 경우에만 보장이 적용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악사손보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를 반영한 보험상품과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운행 습관을 장려하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걸음수 할인 특약과 대중교통이용할인 특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걸음수 할인 특약'은 점수 확인시점 직전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걸음 수 달성일수가 50일 이상이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8%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대중교통이용할인 특약'도 마련했다.

 

삼성화재에서도 전기차 및 수소차 이용고객에게는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일반 차량 대비 최대 5% 보험료 추가할인을 적용하는 마일리지 특약을 마련했다. 연간 주행거리가 최대 1만5000km 이하인 경우부터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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