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단독상품 통했다!”…GS샵, ‘마녀공장’ ‘코어 어센틱’ ‘라플리’ 대박 행진

마녀공장, 구매 고객 90%가 3050, TV홈쇼핑 고객 평균 4060 대비 10살가량 낮아 주목
코어 어센틱 첫 방송 70분간 주문 3만 건 경이적 기록, 라플리는 방송 5분 남기고 매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어 어센틱’ 300%, ‘라플리’ 180%. ‘마녀공장’ 160%. GS샵이 올해 론칭한 단독 상품들이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160~300%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잇따라 대박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GS샵은 지난 2월 중순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을 선보인데 이어 3월 16일 TV홈쇼핑 최초로 마녀 공장 상품을 단독 론칭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싱한 ‘플리츠(Pleats)’ 의류 브랜드 '라플리(LAPLI)'를 처음으로 소개했는데, 이들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매출로 단독 상품 효과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마녀공장’이다. GS샵은 지난 3월 8일 마녀공장과 신제품 공동기획 및 단독 론칭, 공동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첫 협업으로 16일과 24일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ml)’ 단독 론칭 방송을 진행했는데 두 방송 모두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160%, 110%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GS샵이 실적보다 더 눈여겨보고 있는 것은 고객층이다. TV홈쇼핑의 경우 평균적으로 4060이 메인 고객층인데, 마녀공장 상품의 경우 3050이 전체 주문 고객의 9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평균 구매 고객이 약 10살가량이나 어려진 것인데 2030사이에 인기가 높은 마녀공장 브랜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마녀공장이 매출과 젊은 고객층을 잡았다면, ‘코어 어센틱’은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코어 어센틱’은 GS샵이 2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단독 패션 브랜드로 코로나 이후 급부상한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담았다. 

 

첫 방송에서만 약 3만 건의 경이적인 주문량을 기록한데 이어 2차 방송에서는 30분간 1만 5천 건, 3차 방송에서는 70분간 2만 1천 건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로는 각각 300%, 200%, 170%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인 21일 론칭한 ‘라플리’도 방송 시간을 5분 남기고 매진을 기록했다. 주문 수량은 1만 건으로 동시간 매출 대비 180%에 달했다. ‘라플리’는 지난해 7월 신설된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한 첫 상품이었다. 

 

국내 최대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가 출시한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라플리’를 TV홈쇼핑에 맞게 공동 기획한 것이 주요했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상품은 유통의 기본이고 본질적인 성장 동력이다”라며 “GS샵은 4050 여성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유통 채널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단독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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