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BSR 봉사단’이 서대문독립공원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bhc그룹은 대학생 봉사단체인 ‘BSR 봉사단’ 8기 1조가 지난 2일 3.1절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독립공원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리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로 105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 일대를 돌아다니며 방문객이 버린 플라스틱 컵,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독립문, 순국선열추념탑 등 공원 내 시설물 주위를 정화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의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 등으로 투옥돼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을 기리기 위해 1992년 광복절에 개방됐다. 공원 내에는 독립문, 독립관, 서대문형무소, 순국선열추념탑, 3.1독립선언기념탑 등이 자리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역사공원이자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105년 전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희생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자연, 역사적 장소 등을 깨끗하게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일"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들에게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봉사단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