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디프랜드, 신제품마다 ‘돌풍’ 배경은…“헬스케어 R&D 역량”

체성분 측정, 코어 근육 스트레칭 등 ‘헬스케어’ 기능 신제품 흥행 
CES 8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R&D 역량 인정받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출시하는 신제품마다 역대급 ’돌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헬스케어 R&D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가전 시장 불황이 무색하리만치 신제품 출시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만 타깃과 기능이 세분화된 신제품이 총 6개 출시되었는데, 이렇듯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는 배경에는 안마의자 명가로서의 자신감이 깃든 남다른 R&D 투자가 꼽힌다. 

 

바디프랜드는 창립과 동시에 외산 제품 일변도였던 안마의자 업계 1위 자리를 순식간에 꿰차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업계 표준을 만들어간 기업이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에는 무려 1,000억원에 달하는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최첨단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 안마의자에 발 빠르게 적용시키며 안마의자를 이전과 차원이 다른 ‘헬스케어 기기’ 위상으로까지 끌어올렸다. 

 

대표적으로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 효과적인 의료기기 ‘메디컬팬텀’, △체성분 분석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팔콘’ 등이 있다.

 

각기 다른 사용자 타깃을 가지고 기능이 세분화된 안마의자들로, 단순 마사지기가 아닌 ‘헬스케어 기기’로서의 포지셔닝을 갖는다. 

 

‘메디컬팬텀’은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과 근육통 완화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출시 열흘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역시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BMI, 체수분 등 7가지 체성분을 분석해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가장 최근 출시된 ‘팔콘’은 바디프랜드의 판매 실적 역사를 다시 쓴 제품이다. 독립된 다리 마사지부로 코어 근육까지 자극할 수 있는 강점으로 출시 두 달 만에 1만 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모두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물이다.

 

해당 제품의 주요 기능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CES를 통해 가장 먼저 소개된 신기술들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기업으로는 유일무이하게 8년째 CES에 참가하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년 세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안마의자로 혁신상만 총 다섯 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韓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만의 이러한 기술력은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 메디컬R&D센터’의 주도 아래 탄생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마사지의 건강증진 효과를 검증하는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한다.

 

이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나며 안마의자의 새로운 규준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 이후 미뤄졌던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재확인했던 시기”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과감한 R&D 투자를 지속한 결과, 안마의자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고 자부한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바디프랜드 3사분기까지 누적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5.2%인 161억 원이다.

 

이는 작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행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서 밝힌 중견기업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평균 수치인 2.2%의 2배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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