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3)’가 약 5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다 참관객 기록을 경신하며 폐막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3% 많은 수치로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동기간에 개최된 올해로 4회를 맞이한 ‘2023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舊 코리아 푸드테크 산업전)‘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탁’ 주제에 맞는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 스타트업 IR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식품, 푸드테크 기업들의 컨퍼런스와 전문가 포럼, 세미나는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과 로봇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대체식품과 조리/서빙 로봇, 팜테크, 포장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푸드테크 산업을 이끄는 신기술 시연과 창업 콘테스트, 쿠킹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방문자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전시 기간 내내 국내외 식품 관계자들 간의 활발한 상담이 진행되었다.
1층(A, B홀)에서는 프리미엄 식품 및 간편식, 주류, 디저트부터 지역 농축산식품까지 다양한 식품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편식탁, 웰빙식탁, 조미식탁 스트리트로 구성된 전시공간에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는 다양한 식품을 직접 맛볼 수 기회를 제공하였고, 주류 안주 라운지에서는 하이볼부터 막걸리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주류와 안주류를 선보였다.
특히 롯데웰푸드, 풀무원, 링티, 에스더포뮬러, NS홈쇼핑 등 국내 기업과 한국식품연구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립농수산품질관리원 등 농식품 관련 기관이 육성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신제품을 선보였다.
B홀 베이커리관에서는 각종 경연 대회와 공예작품 전시, 쿠킹쇼 등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18회차를 맞이한 올해 푸드위크는 미래 식품 트렌드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를 구성하였으며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최대화하기 위해 비즈니스 연결에 중점을 둔 상담회, 세미나, 컨퍼런스, IR 행사 등 식품 업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K-푸드로 대표되는 한국 식품 시장의 위상을 알리고, 미래 글로벌 식품 및 푸드테크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