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리포트] 주택이 안가도 시멘트는 갈 수 있다

하나증권 김승준 Analyst

  • 등록 2023.03.24 11:58:24

2012~2013년 주택주는 하락, 시멘트주는 상승

2012~2013년 주택은 미분양PF 리스크로 인한 이익 감소(적자)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반면, 시멘트 주가는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턴어라운드)로 상승했다.

 

2009년 67,500원이었던 시멘트 가격이 2011년 3월 52,000원으로 하락했다가, 2011년 6월 67,600원, 2012년 2월 73,600원, 2014년 5월 75,000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멘트사의 이익이 2012~2014년에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유사한 2023년: 시멘트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
올해도 2012년과 유사하다. 주택은 원가 상승 및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시멘트는 가격 상승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시멘트 가격이 2021년 7월 78,800원에서 2022년 2월 92,400원, 2022년 11월 105,400원으로 상승했다. 작년 11월 상승분이 올해 온기 반영되는 해로, 작년 대비 ASP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투자포인트는 실적 증가 + a(유연탄 가격 하락)
시멘트사 투자포인트는 실적 증가다. 2022년 실적 감소에 따라 주가가 하락한 만큼, 올해는 실적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쌍용C&E는 올해 40%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세아시멘트는 올해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익 추정은 유연탄 가격이 올해 200달러로 수입하는 것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하였다.

 

하지만, 올해 유연탄 가격은 대체재인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기대 이하의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유연탄 가격의 하락은 추가적인 이익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대 이상의 실적 증가(서프라이즈)는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 본 리포트는 독자에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전해드리는 참고자료로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며 법적 분쟁 증거로 사용 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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