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우유거품 가득 라떼부터 순두부까지…‘마일드 푸드’가 뜬다

식음료업계,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 찾는 소비자 공략 위한 신제품 출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자극적이고 과한 맛에 지친 소비자들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마일드 푸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코로나19 이후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흑임자나 보리 등 건강한 식재료를 강조한 ‘할매니얼’이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이 같은 연유다.

 

식음료업계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우유나 크림을 더해 부드러움을 살린 제품, 매운 시즈닝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해 담백함을 강조한 제품 등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풍성한 우유거품으로 벨벳 같은 부드러움 살린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3종’

 

부드럽고 풍성한 우유거품의 벨벳 같은 부드러움을 음미할 수 있는 라떼가 나왔다. 네스카페가 찬바람이 부는 계절을 맞아 출시한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3종’이 바로 그것.

 

커피 농가와 상생하며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재배된 ‘책임재배 원두’를 사용, 커피 전문가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깊고 진한 커피의 맛을 살리는 동시에 신선한 우유의 담백함을 더해 크리미한 우유거품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진한 커피의 맛과 크리미한 부드러움, 달콤하고 쌉쌀한 비스킷 향을 조화롭게 담아 이국적인 풍미를 물씬 풍기는 ‘더블 데카당스 라떼’, 솔티드 카라멜의 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적절한 조화와 우유거품이 주는 깊은 바디감을 그대로 살린 단짠커피 ‘솔티드 카라멜향 라떼’,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특유의 풍부한 우유거품과 깊은 바디감을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라떼’ 3종으로 구성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정윤정 네스카페 커피 마케팅 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강렬한 매운맛과 짠맛 등 자극적인 맛에서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매력적인 ‘마일드 푸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이번 겨울 부드러운 맛을 찾고 있다면, 우유 함유량을 높여 부드러운 우유거품의 벨벳 같은 감촉을 음미할 수 있는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와 함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넛 속에 신선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을 가득 넣은 ‘매일유업XGS25 생크림도넛 2종’

 

편의점 GS25는 도넛 속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가득 넣은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와 '생크림도넛 슈크림' 2종을 선보였다.

 

특히, 매일유업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신선한 생크림을 사용해 크림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도넛은 정제수를 넣지 않고 계란, 가공버터 등으로 배합한 빵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

 

솔티밀크 맛은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뒷맛이 깔끔한 짠맛을, 슈크림 맛은 '바닐라빈'을 원료로 사용해 달콤함을 각각 구현했다.

 

최근 부드러운 생크림을 찾는 고객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고려해 편의점에 특화된 퓨전 생크림도넛을 기획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우유 숙성으로 부드럽게 닭가슴살 본연의 맛을 살린 ‘마니커에프앤지 우유숙성 닭가슴살’

 

육가공전문기업 마니커에프앤지의 ‘우유숙성 닭가슴살’은 우유의 부드러움을 담은 닭가슴살이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12시간 동안 우유에 저온숙성해 닭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았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닭가슴살 본연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과 후추 맛을 더한 블랙페퍼 2종으로 구성됐다.

 

해동이 필요 없는 냉장제품으로 기존 냉동 닭가슴살 대비 한층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바로 꺼내 먹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간단한 요리나 샐러드 등에 부담 없이 더해 먹을 수 있다.

 

 

순두부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그라탕으로…‘풀무원식품 순두부그라탕 클램차우더’

 

최근 풀무원식품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두유를 고농도로 진하게 압축해 만든 순두부에 특제소스를 더한 ‘순두부그라탕 클램차우더’를 출시했다.

 

조갯살과 야채를 넣고 끓이는 미국의 수프 요리인 ‘클램차우더’를 풀무원만의 두부 노하우로 재해석해 한층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바지락, 홍합, 조개를 넣어 해물의 감칠맛을 살렸으며 우유와 유크림을 적절하게 섞은 크림소스를 넣어 입안 가득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떠먹기 편리한 순두부와 소스, 고명이 하나로 키트로 구성돼 별도의 재로 없이도 부드러운 두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간편식으로 전자레인지로 2분만 데우면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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