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애쉬크로프트, 작가 ‘트루먼 카포티’ 세계관 형상화한 하금테 안경 ‘카포티’ 출시

당대 문학 작가들의 세계관을 아이웨어에 녹인다…‘애쉬크로프트 라이브러리 시리즈’
‘인 콜드 블러드’, ‘티파니에서 아침을’ 작가 트루먼 카포티 녹여낸 안경 ‘카포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학과 안경’이라는 키워드로 ’알렌 긴즈버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같은 문학 작가들에 깊은 영감을 받은 안경 제품들을 출시한 아이웨어 브랜드 애쉬크로프트가 신제품 ‘카포티(capote)’를 출시한다. 

 

문학 작가들의 세계관을 아이웨어에 녹인 ’애쉬크로프트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카포티’는 작가 ‘트루먼 카포티’에게서 영감을 받은 하금테 안경이다. 애쉬크로프트는 카포티 정식 출시에 앞서 26일부터 일주일간 선주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논픽션 소설의 효시로 평가받는 ’인 콜드 블러드‘, 화려한 로맨틱 소설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시대를 아우른 베스트셀러를 써낸 주인공, 마릴린 먼로, 앤디 워홀, 프랭크 시내트라 등 당대 최고 명사들과 뉴욕의 화려한 밤을 소비하던 사교계의 총아. 그 이면에 우울했던 유년기와 불안정한 내면들을 채우기 위한 선택적 중독들로 비참한 말로를 맞이했던 작가 ’트루먼 카포티‘. 

 

애쉬크로프트는 사실을 기술하면서도 섬세한 묘사와 풍부한 서정성을 드러내는 문장들로 ‘결벽적으로 완벽한 글’을 추구한 그의 문학적 견해를 ‘카포티’에 녹여냈다. “글쓰기의 가장 큰 즐거움은 그 내용이 아니라 단어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이다”라는 그의 언어를 유려한 템플 디자인으로, 냉혈 하게 살인자를 직접 마주한 ‘인 콜드 블러드’의 작품관을 블랙 앤 실버 색상에,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지배하는 화려함을 향한 욕망을 블랙 앤 골드 색상에 표현해냈다.

 

아울러, 카포티는 애쉬크로프트의 또 다른 하금테 모델들인 ‘화병작’의 디자인과 ‘치바’의 가벼운 무게 설계 방식을 결합했다. 전면부 상단에 사선 커팅과 엔드피스의 단차 디자인으로 무게를 절감했으며, 키 홀 브리지 디자인으로 밋밋함을 상쇄했다. 코패드에 각인된 만년필 촉 디테일은 ‘애쉬크로프트 라이브러리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애쉬크로프트 심익태 대표는 “‘가장 끝내주는 하금테 안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카포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애쉬크로프트 13년의 기술력을 이번 작품에서 펼처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포티’는 4월 26일 화요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애쉬크로프트 홈페이지에서 선주문 형태로 주문 가능하다. ‘블랙 & 실버’와 ‘블랙 & 골드’ 두 가지 색상이며 45, 47, 49 사이즈로 출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애쉬크로프트 블로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애쉬크로프트는 아이웨어 디자이너 심익태에 의해 2009년 뉴욕 맨해튼과 서울에서 시작됐으며, 텍스트로 제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독창적 아이웨어 브랜드다. 

 

‘텍스트로 승부를 거는 아이웨어 브랜드’라는 브랜드 컨셉에 따라 ‘알렌 긴즈버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조셉 콘래드’와 같은 문학 작가들 및 문학 작품들에서 착안해, 고전적인 가치에 현대적인 매력을 부여한 아이웨어를 만들고 있다.

 

브랜딩을 맡고 있는 뮤지션 차승우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브랜드에 직접 참가하고 있으며, 뉴 미디어,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실험적이면서도 실용적’이라는 키워드를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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