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창립 76주년을 맞아 메타버스에서 비대면 기념식을 열었다.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은 사무실과 자택에서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본사 내 주요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했다. 캐릭터 설정과 아이템 장착 후 자유롭게 회사 곳곳을 누빌 수 있다. 장기근속자 명예의 전당 축하 메시지 남기기, 회사 역사 퀴즈, 방 탈출 게임, 헤리티지 보물찾기 퀘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직원은 76년간 지켜온 '고객중심'과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되새겼다.
서경배 회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뉴 뷰티' 세상을 만들자"고 밝혔다.
서 회장은 "바이오·더마 등 고기능 영역과 건강을 위한 웰니스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세밀하게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