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 "남북관계 개선, 경제 성장 모멘텀 강해질 요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허진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6일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더 강해질 요인"이라고 밝혔다.


허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2018년 4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남북정상회담 한번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되는 건 아니다"라며 "앞으로의 전개과정이 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이어지면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서비스업 경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회담 이후 개성공단 재가동 등 과거 중단됐던 양측의 경제협력이 재개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에 대해 "소비재 중심으로 개성공단에 들어갔던 경공업 중심의 사업들이 과거에 비해서 생산량이 늘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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