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동건·조윤희 "법적으로 부부...아이도 생겨"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결혼했다. 두 사람에게는 아이도 생겼다.

이동건은 2일 팬카페를 통해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이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심스럽다. 하지만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이동건이 출연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 후 정식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부작인 '7일의 왕비'는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된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게 인연이 돼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각각 '이동진' '나연실'을 맡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을 연기했다.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광끼'(1999) '파리의 연인'(2004) '슈퍼대디 열'(2015)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해 드라마 '열혈장사꾼'(2009) '내게 거짓말을 해봐'(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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