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류현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오는 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고 4일 밝혔다.
에이스펙코레이션 관계자는 "류현진이 6일 오키나와로 떠난다. 그동안 한국에서 열심히 개인 훈련을 해왔다"며 "운동에만 전념하기 위해 조용히 출국하기를 원하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2~3주 정도 몸만들기를 한 후에 미국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몸상태는 캐치볼 정도 하는 수준이다.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어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7월8일 21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왼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왼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귀국해 개인 훈련에만 집중했다. 야구와 관계 없는 일정과 행사 등에는 참여는 자제하고 몸 만들기에만 열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