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거액을 준비한 중국 슈퍼리그 팀들의 영입 레이더망에 들었다.
웨일스 현지 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는 9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소속의 상하이 상강과 허베이 화샤싱푸로에게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허베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성용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클럽 모두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준비한 것으로 소개했다. 최근 국내 보도에 따르면, 이들 구단은 기성용을 위해 200억원이 넘는 연봉을 준비했다.
기성용은 현재 발가락 골절상을 치료 중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기성용과 스완지의 계약은 2018년 6월까지다.
그러나 스완지가 리그에서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이적을 하기 위한 적기라는 분석이 많다.
또 다른 매체인 '웨일스 온라인'도 '중국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의 강등 싸움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