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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혼전 양상..인천상륙작전 1위

8월 1주차 주말 극장가가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개봉 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하루 만에 2위로 주저 앉았고, '인천상륙작전'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1위에 올랐다. '덕혜옹주'는 여전히 3위에 머물렀지만, 1, 2위와의 관객수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주말 반전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전날 770개 스크린에서 3579회 상영, 26만286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누적관객수는 416만5144명이다.

이날 매출액은 19억4300만원(누적매출 320억원), 매출액점유율은 20.3%였다.

영화는 전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밀리며 흥행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하루 만에 1위로 복귀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갔다. '인천상륙작전'은 이번 주말 5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군에 잠입해 첩보작전을 벌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이범수·리엄 니슨·박철민 등이 출연했다.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하루 만에 한 계단 내려왔다. 822개 스크린에서 3594회 상영, 25만5118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65만4824명이다.

다만 매출액은 '인천상륙작전'보다 많은 20억2000만원(매출액점유율 21.1%, 누적매출 52억원)을 기록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 전 큰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영화의 완성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혹평 세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영화의 순위 하락은 이런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악당들이 한 팀을 이뤄 더 큰 악을 무찌르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할리 퀸' '데드샷' 등 기존의 히어로 무비에서 볼 수 없었던 인물의 등장, '배트맨' '조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받은 캐릭터가 한 영화에 등장한다.

3위 '덕혜옹주'(25만3908명)는 1위 '인천상륙작전'과의 관객 차를 1만명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영화는 5일 오전 9시 현재 예매관객수 12만4285명으로 1위에 올라있어 주말 반전을 노린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부산행'(16만3834명, 누적 941만명), 5위 '마이펫의 이중생활'(16만1477명, 누적 34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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