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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22일 북미 개봉

좀비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 개봉된다고 배급사 NEW가 20일 밝혔다.

'부산행'은 다음 달 4일 싱가포르와 태국, 11일 호주·뉴질랜드, 17일 프랑스, 25일 홍콩, 9월2일 대만, 8일 말레이시아 등에서 세계 관객을 만난다. 이외에도 독일·스페인·일본·베트남·라오스·아르헨티나·칠레 등 약 20개 국에서 개봉을 확정해 조만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행'은 앞서 156개국에 판매된 바 있다.

'부산행' 해외 판매를 맡은 콘텐츠판다는 "판권 판매에 이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제작사를 비롯해 유럽에서 이 영화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현재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이를 피해 부산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2일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능수능란한 연출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올해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공유·마동석·정유미·김의성 등이 출연했고,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 등으로 주목받은 연상호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이자 첫 번째 실사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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