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국내증시, 이틀째 쇼크…코스닥 2.5% 급락세

국내증시가 각종 글로벌 악재로 또다시 추락하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7포인트(0.58%) 떨어진 1850.6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되면서 1850선 마저 붕괴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5일째 추락하고 있는데다 국제 유가, 유럽 민간은행 위기설, 북한 리스크 등 온통 악재 투성이인 상황에서 우리 증시만 나홀로 버틸 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의 다우지수는 1.60%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3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 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지수도 대부분 약세다. 전기가스, 통신, 운수장비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2.17%), 유통(-1.39%), 화학(-1.55%)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삼성물산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성공 기대감에 전일대비 5.80%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압력이 거세다.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대비 16.60포인트(2.56%) 급락한 631.09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15위 종목 가운데 컴투스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5%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미팜(-7.51%), 코오롱생명과학(-4.85%)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개성공단 철수로 인해 북한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방산주는 이틀째 강세다. 빅텍이 17%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스페코도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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