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승민 "여야간 최저임금 인상 합의 위해 노력할 것"

주미대사 피습 "경악 금치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5일 "당정은 물론 여야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새누리당이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에는 난색을 표했던 것에 비춰 이례적 발언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최경환)경제 부총리가 최저임금을 빠르게 올려야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다"며 "그간 (새누리당이)보수정당으로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기업에 미치는 부담과 시장에서 일자리가 축소될까봐 걱정하며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 것은 우리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저임금 근로자 비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이 같은 발언을 환영한다"며 "그간 야당에서 최저임금이나 생활임금을 주장해왔던 측면이 있으므로 이번기회에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동맹국 대사에 대한 공격은 한미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키리졸브 훈련을 진행중인데 종북좌파세력들이 주장하듯 이것을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고 테러를 했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