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의 'EDCF' 참여 지원

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중소·중견기업의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은은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5년 EDCF 지원전략 설명회'를 열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소액차관제도 활성화와 민간협력차관 추진 등을 소개했다.

소액차관제도는 중소기업의 EDCF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500만 달러 이하 규모 사업에 대한 입찰이 가능해졌다.

민관협력차관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이 해당 국가의 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할 경우 수은이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체계다.

또 개발도상국 정부가 해당 분야의 소규모 사업에 대해 지원을 신청할 경우 자금을 승인·집행하는 '섹터개발차관'도 도입한다.

수은 관계자는 "개도국 인프라 사업이 대형화 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이 상대적 열악함을 느끼고 있어 마련한 제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은은 올해 EDCF 지원 규모를 1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DCF는 장기 저금리 차관자금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 설치한 대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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