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취업자수 3개월 연속 증가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실업자도 동시에 늘어 고용여건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2510만6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500만명을 돌파했다.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보다 34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 11월 9만6000명, 12월 1만7000명, 2015년 1월 7만6000명 등으로 3개월 연속 전월보다 늘어난 셈이다.

통계청은 서비스업과 제조업, 상용직, 장년층 중심의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15~64세 고용률은 64.8%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15세 이상 고용률은 5.7%로 전년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도 늘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1월은 설 명절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양호한 기상여건 등 일시적 요인으로 도소매,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 1월에는 이런 요인들이 제거되면서 해당업종의 고용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월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보다 10.4% 하락했다.

하지만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이 11.9%로 지난해 6월 관련지표가 발표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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