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올리브TV 한식 서바이벌 ‘한식 대첩 2’의 심사위원인 요리연구가 백종원(48)씨가 한식 꿈나무 양성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6일 제작진에 따르면, 백씨는 최근 자신이 출연한 ‘한식 대첩 2’ 출연료를 부산관광고등학교 한식조리학과 학생 18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부산관광고는 전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농수산식품부로부터 한식조리 특성화 학교로 지정받았다. 한식조리과도 있다.
백씨는 “요즘 젊은이들은 한식보다 외국 음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한식을 배우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이 성장해 한식의 세계적인 발전에 큰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탤런트 소유진(33)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백씨는 본가,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전국 31개 브랜드, 5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한식 대첩 2’는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참여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한식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6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될 8회에서는 한국인 밥상의 기본인 ‘반갱(밥과 국)’을 주제로 대결한다. tvN에서도 같은 시간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