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인허가 민원처리 절차가 대폭 축소되고 국토교통 동향 및 건설 기술·통계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확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사업정보시스템'(CALS)의 건설인허가시스템과 포털시스템을 전면 개선, 12월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건설인허가시스템'은 인허가 신청단계가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 개선되며 인허가 통계 및 민원인별 도로·하천 점용신청·허가증 발급 시스템 등이 개발되어 운영된다.
'포털시스템'은 화면의 메뉴와 사용도구가 사용자 위주로 재설계되고 국토교통동향, 건설기술정보 및 건설사업통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돼 운영된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2003년부터 구축·운영 중인 시스템의 노후화로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올 1월부터 개선을 추진해 왔다. 2014년도에는 '사업관리시스템'·'시설물관리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건설업체, 건설기술자 및 정부의 건설업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모바일 이용환경 등도 구축해 '건설CALS'가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