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주호영 부의장 『대구 도심전투비행단 이전 어떻게 풀어야 하나』토론회 성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은 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구 도심전투비행단 이전 어떻게 풀어야 하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심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둘러싼 제도적 한계를 점검하고, 국가 주도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민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 공항 이전 문제의 심각성과 국가적 해결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주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죽을힘을 다했지만 이제는 도저히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나라 일을 대구시에 떠넘기는 것은 갑질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와 공군을 향해 “알박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도심 내 전투비행단으로 인해 소음 피해 배상액만 지금까지 9천억 원에 달했다”며 “시설 노후화로 공군 전력이 약화되고, 도심 추락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데도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군은 210만 평 부지를 옮기면서 500만 평 이상(2.3배)과 최신 시설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