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글로벌 통신사업자(Telco)들에게 차세대 네트워크와 새로운 ICT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협력으로 미래 디지털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를 위해 인프라 위주에서 벗어나 고객 생활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서비스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서 KT 김영섭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역할과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제안했다. GSMA가 개최하는 M360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어젠다를 정해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이다. 전 세계 ICT 리더는 물론 정부, 규제기관, OTT(Over The Top) 기업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피는 기회가 되고 있다.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Leading a Digital-first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M360은 디지털전환(DX), 인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나노·의약 기술 전문기업 ㈜무진메디(대표이사 윤태종)가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애드파마와 두피에 직접 도포 가능한 남성형 탈모치료제(가칭 HUTERA) 사업협력 및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 무진메디는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첨단 의약품 치료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하는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현재 회사는 암치료제, 단백질치료제, 탈모치료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 중 우선적으로 외용제 남성형 탈모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환원 효소와 결합해 생성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가 모낭세포를 파괴하며 진행되는 질환이다. 회사가 개발하는 탈모치료제는 환원 효소(5알파 리덕타아제)와 반응해 DHT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현재 남성형 탈모치료제 시장은 경구용 합성의약품인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가 양분하고 있다. 이러한 경구용 탈모치료제는 체내 흡수에 따라 성기능장애, 전립선비대증,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회사의 ‘HUTERA’ 탈모치료제는 지질나노입자 내부에 약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관련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 27017, 27018)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조직, 자산 분류, 위험 분석, 보안 대책, 감사 등의 관리체계를 정의한다. 또한 ‘ISO/IEC 27017’과 ‘ISO/IEC 27018’은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보안 요구사항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의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ISO/IEC 27017’는 인증 및 권한 부여,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안, 재해 복구, 감사 및 보고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정의한다. ‘ISO/IEC 27018’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보안 모니터링, 보안 업데이트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SKT는 이 3가지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보보안정책 △인적자원보안 △자산관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대표이사 이종우)가 29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반송로봇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납품 상대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며, 올해 하반기 수주액 290억원은 최근(2022년) 제우스의 매출액 5.7%에 해당한다. 금번 제우스가 수주에 성공한 로봇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패널 이동을 위한 필수 로봇이다. 제우스는 1996년부터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 회사들에 8,000여 대의 로봇을 납품한 이력을 바탕으로 공정 최적화 및 유지보수 능력을 인정받으며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 제우스 관계자는 “대형 OLED 수요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설비 투자가 시작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에 필수적인 반송 로봇의 수주를 성공했다”며, “하반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에 대한 대형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수주를 시작으로 제우스가 직접 개발한 산업용 로봇이 납품되는 가시적 성과가 올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캐나다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와 5일 서울시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초거대 AI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양사가 AI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날 KT AI2XL연구소장 배순민 상무와 벡터 연구소 토니 가프니(Tony Gaffney)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는 초거대 AI '믿음(Mi:dm)'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 KT와 벡터 연구소는 공동 AI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 계획을 점검하고, 초거대 AI 기반의 B2B 사업과 AI 모델의 발전을 목표로 한 교육과 컨설팅 내용도 논의했다. 양사는 AI가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등 최신 AI 기술에 관한 공동 리서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론을 찾는 데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최신 AI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에 기여한 자사 대표 친환경 프로젝트 ‘해피해빗’을 자원순환 영역으로 확대해 탈탄소 전환을 본격 가속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SKT는 제15회 자원순환의 날(9/6)을 맞아 ‘해피해빗’ 프로젝트의 향후 방향성으로 ‘탈탄소 전환’을 제시하고, 기존에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을 이끌었던 ‘해피해빗’ 앱을 새롭게 고도화해 무색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등 재사용 분야는 물론 재활용 분야로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T는 지난 2020년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를 출범하고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시행 2년만에 일회용 컵 1천만개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 70여명에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ICT를 활용한 대표적인 ESG 경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그 동안 다회용 컵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회용기 전반에 걸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소각·매립되어 버려지는 폐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업비트가 지난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빅5 가운데 ESG(환경·사회공헌·윤리적지배구조) 경영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의 ESG경영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5개사이며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두나무)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 순이다. 업비트는 올 상반기 총 1,380건의 ESG경영 포스팅 수를 기록, 타 거래소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 두나무는 지난 1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 ’산림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비트NFT’를 통해 판매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ESG경영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두나무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발행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멸종 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했다. 지난 2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알파(대표 조성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인 기프티쇼 비즈 기업 회원 수가 10만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법인사업자 수는 약 110만(‘22년 국세청 자료 기준)으로, 11개의 기업 중 1개 기업이 기프티쇼 비즈를 이용하는 셈이다. 일반 소비자와 접점이 거의 없는 기업 간 거래 서비스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수치다. 2017년 3월 첫 론칭한 기프티쇼 비즈는 기업 담당자가 직접 모바일 쿠폰을 대량 발송할 수 있는 B2B 온라인 서비스다.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발송, 임직원 복지 쿠폰 발송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기프티쇼 비즈 론칭 이후 국내 모바일 쿠폰(e쿠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43%를 기록하며 성장, 2022년 7조3천억을 넘어섰다. 기프티쇼 비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에 힘입어 2019년 대비 2022년 누적 회원 수는 539%, 거래금액 820% 증가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연평균 모바일 쿠폰 발송량은 10배 가까이 성장해 현재까지 누적 3,800만여 건의 쿠폰이 발송됐다. 기프티쇼 비즈를 사용해 본 기업 담당자들은, 고객에게 별도의 앱을 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소낙스 카케어(SONAX Car-care)'와 손잡고 차량 디테일링 서비스에 나섰다. 스피드메이트는 독일 차량 관리 전문 브랜드 소낙스 카케어의 국내 유통사인 알레스와 협력해 이케아 고양점에 '정비·디테일링 멀티샵'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달 16일 '원스톱 자동차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디테일링 서비스란 세차 후 차량 내·외부 오염과 파손 원인을 진단해 전문 약품으로 세정하고 광택 및 코팅 처리를 통해 새 차와 같은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게 하는 프리미엄 차량 관리 서비스다. 이번 제휴는 고가 차량 보급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차량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분위기를 반영해 스피드메이트의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자 이뤄졌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차량 관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이 기계식 또는 비전문가의 손세차로 차량이 손상되는 것을 원치 않고, 광택 및 코팅과 같은 외관 관리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소낙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가족 등 법적으로 규정된 관계가 아니어도 함께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KT는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이며 KT 5G 요금제에 가입해 기본데이터의 2배를 제공하는 ‘Y덤’이 자동 적용된 고객은 내·외국인 누구나 추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Y끼리 무선결합’을 내년 2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휴대폰을 신규가입/기기변경/재약정한 고객이 다음달 말일까지 KT 대리점,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 등을 통해 가입하면, 요금제에 따라 24개월간 인당 최대 1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다. 별도 증빙서류 제출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 나이와 요금제만 확인되면 가족이 아니더라도 주변 친구 혹은 지인과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어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 6월, KT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Y덤’을 런칭해 데이터 사용이 많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늘렸는데 이번엔 실속있는 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한층 강화해 20대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나이별 특성뿐 아니라 독립, 결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