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찾아가는 시설물 유지관리 정책설명회'를 연다. 6일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8~10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설물 관리 담당자 및 안전 점검·진단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설물안전관리제도 전반과 시설물 점검요령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시설물 유지관리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시설물안전법 주요 내용, 시설물별 주요 점검 사항, 안전 점검·성능평가 대가산정 방법, 세부 지침 주요 개정사항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않아도 국토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fms.or.kr)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5차 협상을 벌인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GCC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5차 협상이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협력기구로 에너지·자원, 건설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협력해 온 중동 지역의 핵심 교역 대상이다. 양측은 지난 3월 서울에서 13년 만에 4차 협상을 재개해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한 데 이어 이번 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원산지, 통관·무역 원활화, 정부조달, 위생·식물위생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협력·중소기업 등의 분야에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특히 상품 등 우리 관심 분야의 시장 개방 논의와 함께 국내 기업의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농축산물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에 걸쳐 가격 안정화 노력을 할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도봉구 창동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해 현장 물가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국제 곡물가 급등이 국내로 빠르게 전이되는 가운데 가뭄 피해가 더해지면서 일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활물가도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물가 상황은 대외 영향이 크므로 각 경제주체가 정부와 합심해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수급관리, 식량 자급기반 확충, 생산·유통비용 절감 등 물가·민생안정 관련 대응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심각해지는 가뭄 상황과 관련해선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정부 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정을 개발하고 양수 장비를 지원하는 등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목적댐 용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저수지를 준설하는 등 농촌용수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노력도 기울여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자회사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이 작년 말 공정거래법이 개정된 이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5월 말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8개 대기업집단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 자회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그룹 산하 698곳이 지정, 개정 이전(263곳)보다 2.7배(435곳) 늘어났다. 정부는 작년 말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익편취 규제 대상을 기존 '총수일가 지분이 상장회사 30% 이상, 비상장회사는 20% 이상인 경우'에서 '총수일가 지분이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20% 이상인 경우, 총수일가 보유 지분이 20% 이상인 회사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강화했다. 대기업집단 사익편취 규제 대상 변화 [CEO스코어 제공]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대방건설이었다. 법 개정 이전 대방건설 계열사 중 규제 대상은 단 4곳이었으나 개정 이후 38곳이 늘었다. 이에 따라 대방그룹 계열사 총 45곳 가운데 93% 이상인 42곳이 규제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방그룹과 함께 GS(12곳→36곳), 효성(15곳→35곳), 호반건설(6곳→2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시는 '제10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연다. 서울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 제품을 출품하면, 서울시가 8건의 특선 수상작을 총 7천500만원 상당으로 매입해 국내·외 홍보용 기념품으로 활용한다. 1차 서류 지원은 이달 7일부터 7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2022seoulsymb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제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3원 오른 L(리터)당 2013.0원,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8.1원 오른 L당 2008.4원으로 집계됐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4주 내리 가격이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3.2원 오른 L당 2천87.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1.9원 상승한 1천988.3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2천21.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990.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8.1원 오른 L당 2천8.4원을 기록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천원선도 돌파했다. 다만 이후 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아파트 분양가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잠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3천234가구(모두 일반분양)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주간 단위 기준으로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8주 연속 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밑도는 상황이다. 건설업계와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 개편, 기본형건축비 추가 인상 여부 등에 대한 정부 대책 발표 이후로 일반분양 시점을 늦춘 영향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분양가 관련 제도 개선을 앞두고 현재 시장은 분양가 규제와 별로 상관없는 공공택지나 오피스텔의 공급만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음 주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사역한라비발디프레스티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장흥역경남아너스빌북한산뷰', 부산 강서구 강동동 '강서자이에코델타', 경북 경주시 황성동 '힐스테이트황성'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에코델타시티 20블록에서 분양하는 강서자이에코델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856가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매달 '찾아가는 해외 취업 설명회'를 연다. 4일 산업인력공단은 전날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해외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상반기 아주대(7일), 성균관대(8일), 한국관광공사(15일), 울산대(28∼30일)에서도 설명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설명회 개최에 관심이 있는 대학·기관은 오는 8월 모집 기간에 월드잡플러스 누리집(www.worldjob.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업 규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중소기업 ㈜대모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첫 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부처 책임자와 기업을 방문해 규제 등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투자를 하려고 하는 데 문제가 되는 것들을 파악하고 속전속결로 해결하는, '단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방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한국 산업의 경쟁력, 생산성을 높이려면 투자가 주도해줘야 한다는 '투자주도 성장'"이라며 "단기적으로 기업의 투자나 사업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서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 폐수 관련 규제를 예로 들며 "지금까지는 기업이 폐수처리를 할 때 A 단계에서 어떤 기계가 쓰여야 하고 B 단계에서는 어떤 기계가 쓰여야 한다는 식의 (절차)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은 기업 기술의 분야"라며 "정부가 개입해야 할 것은 수질을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고, 앞에 부분(기술 분야)은 기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넘어선 가운데 한국은행은 이달과 다음 달에도 이같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4월과 5월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오는 7월에도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3일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개최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5%를 상회한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2008년 8월 5.6%를 기록한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어지 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된 데다 국제식량가격까지 오르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크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 이 부총재는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중장기 물가안정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