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컴백하는 그룹 '터보'에 화려한 작곡가·피처링 군단이 힘을 싣는다. 소속사 더터보컴퍼니에 따르면 21일 발매하는 터보의 6집에 이 팀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작곡가 주영훈, 윤일상이 프로듀싱한 곡이 실린다. 두 사람은 터보의 대표 히트곡을 작곡했다. 주영훈은 '트위스트 킹', 윤일상은 '회상' 등을 만들었다.이와 함께 '룰라'의 이상민과 그룹 'DJ DOC'의 이하늘, 힙합듀오 '지누션'의 지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힙합레이블 브랜뉴뮤직을 이끄는 래퍼 라이머와 이 회사 소속 래퍼 산이도 목소리를 보탠다. 본래 듀오로 활동한 터보는 이번에 3인 체제로 돌아온다. 보컬 김종국에 1대 래퍼 김정남, 2대 래퍼 마이키가 한번에 뭉쳤다. 올해는 터보 데뷔 20주년이기도 하다. 김종국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췄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터보는 18일 앨범에 참여한 명단을 추가로 공개한다.
MC 이윤석(43)이 '전라도당'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이윤석은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토론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해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같은 발언은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것이며 잘못된 역사 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세다.이윤석이 패널로 출연하는 KBS 1TV 역사토크쇼 '역사저널 그날'로도 파문이 번졌다. 시청자들은 게시판뿐 아니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청원을 통해 이윤석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한편 평론가 진중권은 트위터를 통해 "이윤석 발언.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 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룹 'f(x)'의 정규 4집 '포월스(4 Walls)'의 타이틀곡 '포월스'가 해외에서 인정 받았다. 미국 음원 전문사이트 '노이지'(noisey.vice.com)가 발표한 '2015년 최고의 K팝'(THE TOP 20 K-POP SONGS OF 2015)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이지의 제이컵 도로프 에디터는 '포월스'에 대해 "본래 다섯 멤버였던 f(x)가 네 멤버로 재편한 뒤 내놓은 노래"라며 "거대한 후크에 세세한 멜로디를 숨겨놓았으며, 예측할 수 없는 구조를 띠고 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그룹 '레드 벨벳'의 '덤덤', 그룹 '갓세븐'의 '저스트 라이트',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가인의 솔로곡 '파라다이스 로스트', 그룹 '오 마이 걸'이 2~5위를 차지했다. 힙합 RB 신의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 중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싱글로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한 '콜링 인 러브(Calling in Love)'가 6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가수 싸이(PSY)의 7집 음반 '칠집싸이다'의 신곡 'DADDY'에 맞춘 학생들의 스타일댄스(커버 댄스)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경남 창원의 한 댄스학원에 다니는 24명의 중·고등학생들이다.원장 선생님과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1분50초 짜리의 이 영상에서 학생들은 30초 건널목 보행 신호에 맞춰 칼군무 등 화려한 춤 실력을 뽐내고 있다.지난 5일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현재 25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이들이 제작한 싸이의 또 다른 신곡 '나팔바지'의 스타일댄스 영상도 유튜브에서 1만7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멀티 댄서가 되고 싶어서 춤을 춘다는 이들을 14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의 한 댄스학원에서 만나봤다.우선 동영상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조유빈(15)양과 우한나(18)양은 "솔직히 가수 싸이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 '싸이의, 싸이에 의한, 싸이를 위한'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이들은 "매번 아이돌 가수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영상을 제작했지만 이번 싸이 동영상의
탤런트 김수현(27)이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을 통해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톱5 안에 드는 등 해외에서의 인기를 인정받았다. '프로듀사'는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판매돼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올해 처음 시행된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해 세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국가브랜드진흥원에서는 국내에서의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해외에서 갖는 브랜드 영향력에 초점을 맞춰 문화 부문의 김수현과 함께 스포츠 부문 김연아, 기업 부문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선정했다.
RB 힙합 가수 윤미래(34)가 연말 치열한 음원순위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14일 공개한 디지털 발라드 싱글 '사랑이 맞을거야'가 이날 낮 12시 기준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제가수 싸이(38)의 '대디', 그룹 '엑소'의 '싱 포 유', '블락비' 멤버 지코(23)의 '유레카' 등 음원강자들의 신곡을 제쳤다. 윤미래의 감성 허스키 보컬이 인상적이다. 겨울 느낌을 가득 담은 슬픈 발라드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래퍼인 윤미래는 '시간이 흐른 뒤', '하루하루', '메모리즈' 등 감성적인 RB 기반의 랩곡들을 발표해왔다. '터치 러브', '너를 사랑해', '너의 얘길 들어줄게' 등 히트한 드라마 OST로 섬세한 RB 보컬을 뽐내기도 했다.
17일 두 편의 한국영화 ‘히말라야’와 ‘대호’가 개봉하면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껏 적수가 없는 ‘내부자들’이 올해 50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주 연속 1위다. 11~13일 980개 스크린에서 1만4200회 상영돼 60만302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600만명이 코앞인 595만8402명이다. 매출점유율은 38.8%다.2위는 지난주에 이어 3D·4D로도 즐길 수 있는 외화 ‘하트 오브 더 씨’가 차지했다. 525개 스크린에서 5691회 상영돼 23만422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2만8225명이며 매출액 점유율은 15.1%다.3위는 영유아들 사이에서 ‘뽀통령’으로 통하는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이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이 신작은 544개 스크린에서 3350회 상영돼 14만849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6만1893명이다.같은 날 개봉한 신작 외화 ‘레전드’는 5위에 올랐다. 449개 스크린에서 4815회 상영된 이 영화는 11만178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4만4028명이다. 4위는 한국영화 ‘검은 사제들’이다. 421개 스크린에서 3684회 상영돼 13만408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39만1358명이다.
MBC TV가 '나의 머니 파트너: 옆집의 CEO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18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될 '나의 머니 파트너: 옆집의 CEO들'은 9명의 스타들이 팀을 나눠, 3박 4일간 세일즈 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경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MC 김구라가 사회를 보고 배우 이재룡, 디자이너 황재근, 가수 데프콘, 배우 심형탁, 가수 은지원, 배우 손태영, 개그맨 박나래, 가수 딘딘, '카라' 허영지가 출연한다. 이들 9인은 세일즈맨이라는 직업을 진정성 있게 체험한다. 또한 '잘 벌고 잘 쓰자'라는 모토로 시청자들에게 각자 돈에 대한 철학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심형탁은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후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고, 2015년 가장 '핫'한 러브라인으로 떠오른 박나래와 다시 만난다. 손태영 역시 처음으로 남편 권상우, 두 아이들과 3박 4일간 떨어져서 생활을 하게 되어 관심을 모은다. 출연진은 3인 1조로 팀을 이루어 함께 산다. 첫 번째 팀은 유일한 여성 팀으로 손태영, 박나래, 허영지가 함께한다. 이들은 20, 30대 여성 대표로서 각양각색 소비생활을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가수 김연우(44)가 오프닝 무대로 세 곡을 부르고 천안 콘서트를 취소했다. 가요계와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연우는 12일 오후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에서 3곡을 노래한 뒤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다며 공연을 중단했다. 객석을 향해 "성대에는 이상이 없는데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다. 2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사과했다. "죄송하다"며 눈물까지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갈 때는 문 앞에 서서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팬들은 불만을 쏟아내기보다는 SNS과 블로그 등을 통해 김연우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MBC TV '일밤-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로 가창력을 새삼 과시한 김연우는 이후 전국 투어를 비롯해 JTBC '히든싱어4' 등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미스틱은 "당일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었으나 리허설 때 목을 풀던 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리허설을 중단하고 천안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주사와 링거를 맞고 다시 공연장에 도착해 목 상태를 체크했다. 멘트와 중저음은 고르게 나오는 반
1980년대 감성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시청률 순항 중이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12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편이 유료플랫폼가구 평균시청률 13.8%, 최고시청률 15.2%(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응답하라 1988'은 1화부터 12화까지 단 한 화도 빠뜨리지 않고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다.12화에서는 저마다의 사랑에 젖어 들어가는 골목길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펼쳐졌다. 아슬아슬한 비밀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선우(고경표)와 보라(류혜영), 서로를 각별하게 챙겨주는 무성(최무성)과 선영(김선영), 정환(류준열)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 덕선(혜리), 그런 덕선에게 기대는 택(박보검)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정환, 덕선, 택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덕선은 정환과 버스 등교를 함께 하고 싶어서 새벽같이 나가 정환을 기다렸고, 결국 버스 맨 뒷자리에 함께 앉아 정환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