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22일까지 전국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참여 도시를 공모한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국토는 국토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하고 이곳에 각종 행정·속성 정보를 연계해 도시를 관리하고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공모 분야는 교통, 도시 계획·관리, 행정 인허가 지원, 재난 안전, 환경 등 5개이며 분야별로 2건 이내의 모델을 발굴해 총 7개 과제를 선정한다. 평가는 사업 내용의 활용성(50점), 혁신성(30점), 지자체의 적극성(20점) 등을 기준으로 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연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19∼23)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L(리터)당 2천115.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의 휘발유 가격이 직전 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7주 연속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2천62.55원)을 갈아치운 이후 날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126.7원이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0원 오른 L당 2천194.1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3원 오른 L당 2천80.9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이번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17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2천12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천93.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의 평균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외국 투자기업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는 적극 개선하겠다. 앞으로 5년간 투자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저녁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독상공회의소·한불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만찬에 참석, 주한 독일·프랑스 기업 대표단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은 한국에서 활발한 투자·경영 활동을 펼치는 외국 투자기업간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의 활동 지원을 통한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차 프랑스 파리를 다녀오자마자 외국인 투자 독려에 나선 한 총리는 "경제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수단은 투자 증대"라며 "이를 위해 새 정부는 투자 중심의 성장을 주요한 정책적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외국인 투자를 포함하는 전반적인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외투기업이 국내에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고충에 대해선 언제든지 외투 기업인들과 직접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과 유럽은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협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만나 도시철도(MRT) 협력 등을 논의했다. 23일 국토부는 원 장관이 23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방한 중인 인도네시아의 부디 카르야 교통부 장관을 만나 자카르타 도시철도 4단계 사업과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또 양국이 2017년 체결한 교통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보완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중단된 양국의 교통정책 협력 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공·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인 'CSR-30'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서울지역 공공·민간기업 30곳이 참여해 사회공헌 관련 정보와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s-wi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 02-2021-176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언급한 공공기관 혁신의 구체적 방안을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22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기능·조직·인력 등을 조정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 방안은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혁신의 기조를 담은 '가이드라인' 성격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공공기관 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가 관계부처와 개별 기관에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공공기관 혁신 성패의 상당 부분이 주무 부처 의지에 달린 만큼 기재부는 전체 기조를 제시하되 실천 과제 등에 대해서는 주무 부처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혁신 방안에서 공공기관 부채 등 재무 상황과 기능, 조직·인력 등에 대한 '대수술' 방침을 밝힐 전망이다. 우선 재무위험이 높은 공공기관을 따로 추려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강소형기관 중 재무 상태가 특별히 좋지 않은 10여 곳을 선정해 연간 출자·출연 규모를 협의하고 경영 효율성을 꼼꼼하게 따질 방침이다. 연공 서열 중심으로 된 보수 및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수도권 신규 주택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가 개편된다. 주거 이전에 따른 손실 보상비 등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가산비에 반영함에 따라 앞으로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1.5%에서 최대 4%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분양가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는 그동안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한데 있어 기여했다고 하지만 과도한 가격 통제로 인해 사업성을 낮춰 공급을 억제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이들 제도를 손질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택공급을 촉진할 방침인 것이다. 우선 분양가 상한제는 정비사업 추진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는 도심 등에서 추진되는 정비 사업은 총회 개최, 기존 거주자 이주·명도 등 토지 확보 과정에서 부가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러한 비용은 분양가 산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정비사업장 분양가 산정시 세입자 주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 소송비 및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금융비(이자), 총회개최 등 필수소요 경비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구입시 200만원 한도에서 취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하고 규제지역 조정방안은 이달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부동산 정상화 3분기 추진과제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소득·가격 제한 없이 누구나 200만원 한도에서 취득세 면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부세에 대해선 "세율 조정을 포함한 근본적인 개편방안을 7월까지 확정, 세법 개정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주택금융 실수요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도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하고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을 위한 주택가액 요건은 1억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에 대한 조정방안은 6월 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주택 가격 고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금리 부담이 커지는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간 수교 60주년과 공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21일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이인호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빅토르 비소노 도미니카공화국 산업부 장관 등 양국 정·재계 인사 100여명이 참가해 양국의 미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해 11월 우고 리베라 외교부 경제차관 방한을 통해 우리 정부에 한-중미 FTA 가입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산업계의 FTA 관련 의견 수렴 현황과 추진 전략 등이 소개됐다. 또한 밀라고라스 데 캄프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 차관과 도밍고 마티아스 경제개발부 지역개발차관이 참석해 도미니카공화국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방안을 공유하고, 한국 투자 진출 기업과 함께 양국의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과 관계기관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됐다. 양국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상담회는 ▲ 미국의 니어쇼어링(생산시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부산은 원시 단계 발전에서 전환을 가진 시대를 대변하려 한다." "우리는 세계 현안, 기후변화, 환경, 불평등, 건강 분야 등에서 그것을 보여주려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현지시간) 2027년 미국 미네소타 박람회 유치위원회 로버트 클라크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동석했는데, 한 총리는 "최 회장은 섬유산업에서 반도체와 배터리까지 산업의 전환을 이뤄냈다"고 소개한 뒤, "부산은 저개발 국가가 최첨단 기술 국가로 전환한 사례다. 다른 국가에도 본보기가 되는 등 도움이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특히 가난을 딛고 물류와 디지털의 중심지가 된 점 등을 설명했다"면서 "한 총리는 특히 부산이 한국전쟁 등의 역사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접견 분위기를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최 회장은 한국과 미국 기업 부문의 협력을 소개하면서 "2030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면 그곳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 수 있다"고 설득했고, 박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