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70여 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이 참가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22∼25일 나흘간 15만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일본이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 양국 항공 운항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 기회에 일본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인천공항 항공 수요를 조기에 정상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등 25개 사와 미팅해 방한·환승 여행 상품 개발을 유도했다.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인천공항의 새로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알리고, 6월부터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운영 중인 '한국문화 체험관(K-Culture zone)'의 한복체험과 인천공항 무료 환승 투어, 한국 단기 체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일본행 무비자 자유여행 재개를 앞두고 공사는 유관기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방한과 환승여객수요 조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아시아 각국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동 투자 플랫폼까지 구축하는 행사가 열린다.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을 잇는 아시아 4대 창업 관련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부산시의 야심찬 계획이다. 24일 부산시와 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은 오는 11월 22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스타트업과 투자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FLY ASIA 2022(아시아 창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인재들에게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 관련 업계, 투자자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시아 주요 도시 창업 정책 간담회, 리더스 포럼,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포럼, 혁신기업 시상식(FLY ASIA 어워즈), 1 대 1 투자 상담 등이다. 국내외 투자사의 추천을 받은 우수 혁신 기업에는 기업설명(IR)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와 만남을 주선해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의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스타트업 가치를 공유하는 상생 모델도 만든다. 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은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이달 들어 보합세를 지속해온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번 주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9.18∼2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8원 내린 L(리터)당 1천731.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2원 내린 1천800.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9원 하락한 1천683.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4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703.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2.7원 내린 1천855.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당분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 단행,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유상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김 대표는 전주지검에 출석해 늦은 오후까지 조사를 받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채용 부정 의혹의 전반에 대해 신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대표에 이어 조만간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에게도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중순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가 2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들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못 미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가성 뇌물을 받았거나 채용 담당자에게 외압을 넣었는지를 밝히는 게 이번 수사의 핵심이다. 한편 김 대표는 23일 직원들에게 사의를 밝히고 "사임이 혹여나 있을 이스타항공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전 의원과 지금의 이스타항공, 특히 인수자인 성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회장은 "최근 주택산업 환경은 기후 및 인구 구조의 변화로 주거의 유형이 바뀌고 첨단 디지털 기술의 트렌드화로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의 격량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주거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주택시장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윤 회장은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정통 '건설맨'으로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과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쳤으며 지난해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윤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9월까지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제1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정책학회가 올해부터 우수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을 보여준 공공기관·공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기관을 대상 기관으로 선정한다. 한수원은 "사회공헌 사업인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 지역 주민의 안전과 안전의식 확립을 위해 태양광발전을 이용한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주고 그 설치 지역의 위기 가정에는 긴급생계지원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금융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리스크를 점검했다.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예정에 없던 간담회를 열고 시장 동향 및 리스크 점검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큰 폭으로 하락해 2,300선을 내주고 2020년 10월 30일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4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금리 역시 전 구간에 걸쳐 연고점을 경신했는데, 3년물과 10년물은 장중 한때 연 4.2%를 돌파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와 부자'즈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협회 공식 '제10기 KFCEO 교육과정'이 개강했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정현식 협회장, 홍경호 협회 수석부회장, 전병진 KFCEO 총동문회장, 김철운 9기 원우회장 등 협회 및 총동문회 임원진과 47명의 신입원우가 참석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더 양성을 위해 2014년 출범한 KFCEO 과정이 어느덧 10기를 맞아 감개무량하다”면서 “8년여 간 배출된 500여 동문들이 여러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신입 원우 여러분들도 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첫 날 교육은 맘스터치를 창업해 국내 메이저 프랜차이즈로 키워낸 정현식 협회장이 신입 원우들에게 성공 노하우와 전략 수립 방안 등을 직접 알려주고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후 협회 및 총동문회 임원진들은 신입 원우들이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친목을 나눴다. 제8기 KFCEO 과정은 이후 12월 12일까지 14주 과정을 통해 ▲굽네치킨 ▲쿠우쿠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미국, 유럽의 고강도 금융 긴축이 가속하며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상향한다고 밝힌데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연준의 향후 긴축 경로가 당초 시장의 예상 수준을 뛰어넘고 성장 전망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면서 "다만 과거 금융위기 등과 비교해 현재 우리의 대외 건전성 지표들은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중앙은행, 금융감독원은 '원 팀' 정신으로 상시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견지했다. 미 연준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놓으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그는 "기재부와 한은, 금융위, 금감원 등 경제팀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가 3.00~3.25%로 오르게 돼 한국의 금리가 한 달 만에 재역전되면서 한국 경제에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p) 또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 금리는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되면서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유지한 '제로(0) 금리 시대'를 종료했다. 이어 5월 0.5%p, 6월 0.75%p, 7월 0.75%p씩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인플레이션 대응에 적극 나섰다. 이번에 단행된 자이언트 스텝도 지난 13일 8월 소비자물가(CPI·8.3%) 발표 이후에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