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처분을 받은 개그맨 김준호(41)가 소회를 밝혔다."그동안 솔직히 마음 고생이 많았다" 법적인 결과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은 조금 홀가분하다"고 전했다."이번 일로 가족, 동료, 팬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늘 그랬듯 그냥 희극인으로 최선 다하며 살겠다. 2015년엔 사람이 아니고 좀비로 살았다."또 "연기자와 직원들이 나가서 회사가 망한 것이 아니라, 회사가 망해 연기자와 직원들이 피해 보며 나간 것이 진실이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된 김준호와 업무방해 혐의 김대희 등 네 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를 결정했다.앞서 지난해 3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은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공동대표와 김대희 전 이사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014년 김준호 등이 공모하여 BRV로터스펀드가 코코엔터테인먼트에 50억원을 투자하려는 것을 막음으로써 재산상 손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룹 '아이콘'이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정상을 밟았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이 13일 발매한 일본 데뷔앨범 '웰컴 백'이 하루 5만3000장이 팔리며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YG는 "데뷔한 지 100여일이 갓 지난 신인인 아이콘이 일본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일본 데뷔앨범에는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취향저격', '리듬타', '에어플레인' 등 주요히트곡들과 함께 데뷔 전 선보인 '클라이맥스', '저스트 어나더보이', '시노시작' 등이 일본어버전으로 담겼다.아이콘은 22일 도쿄 토요스 PIT, 23일 오사카 도지마 리버포럼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를 연다. 다양한 미디어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또 다음달에는 후쿠오카, 도쿄 등 총 5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14만6000명을 모으는 아레나 콘서트 투어도 연다. 한편 아이콘은 30,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아이콘서트 2016 쇼타임 투어'로 국내 팬들도 만난다.
그룹 '신화'의 멤버로 데뷔한 지 햇수로 18년, 솔로 가수 연차만 계산해도 올해로 10년째다. 아이돌 가수계의 중견으로 자리도 확고히 했고, 팬덤 또한 여전히 탄탄하다.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서 하던 걸 똑 같이 해도 어느 정도의 성공은 보장된 상황이지만, 신혜성(37)은 12일 발표한 스페셜 앨범 '딜라이트(delight)'에서 굳이 분홍 옷을 입었고, 춤을 췄다."편하고, 밝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구성을 했어요. 달달한 노래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앨범도 전체적으로 '핑크핑크'해요. 개인적으로 분홍색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화사한 느낌을 주면 좋아할 것 같았어요."그러니까, 지금까지는 하고 싶은 노래를 했다. 댄스그룹 '신화'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솔로가수 신혜성으로 주전공인 목소리를 살린 애절하고 쓸쓸한 발라드와 모던록까지 섭렵했다.이쯤 되면 노래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아실현은 할만큼 했다. '딜라이트'는 신혜성을 위한 앨범이 아니라 늘 성원해 준 팬들을 위한 음반이다. 그래서 앨범명도 기쁨을 뜻하는 '딜라이트'로 정했다."10년 동안 제 솔로 활동을 응원해주고 음악을 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아무 말 없이 늘 지
그룹 'EXID' 멤버 하니(24)가 'JYJ' 멤버 김준수(29)에 대해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다"고 말했다. 13일 밤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특집 '심(心) 스틸러'에 출연, 김준수와 만나게 된 계기 등을 전하며 이 같이 이야기했다. 하니의 '라디오스타' 출연섭외는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 바로 전날인 지난달 31일 이뤄졌다. 녹화는 열애 공개 5일 뒤 진행됐다. MC 윤종신이 오프닝에서 원숭이띠인 하니를 "원숭이띠답게 올해부터 핫한 맞춤형 게스트. '준수'한 외모, '준수'한 성격"이라고 소개하는 등 짓궂기로 유명한 '라디오스타' MC들은 그녀에게 김준수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하니는 초반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으나 털털한 성격답게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KBS 2TV '드림팀'에서 함께 촬영에 임했던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김준수와 친분이 있는데 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김준수가 출연한 뮤지컬(데스노트) 등을 보며 가까워졌다고 답했다. 균형이 맞지 않은 패션 감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김준수의 옷차림에 대해서는 "내 눈에는 멋있어 보인다"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2012년 데뷔한 EXID는 2014년 말
폭두 유아인이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자 시청률도 날아오르기 시작했다.방원(유아인)이 또 한 번 무시무시하게 성장할 것임을 예고한 12일 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30회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8%, 수도권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육룡이 나르샤’ 방송 이래 최고 시청률(전국 기준)이다.방원이 직접 무명의 실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원은 백근수를 잡기 위해 자객을 보낸 상황을 역이용, 무명의 수장인 육산(안석환)을 제 발로 움직이게 했고, 그에게 ‘지천태’를 언급해 조직에 혼란을 야기했다. 방원의 계획대로 육산은 지천태를 찾았는데, 무명의 지천태는 다름 아닌 화사단 초영(윤손하)이었다. 예상치 못한 충격적 반전이 일자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점점 높아졌고, 방원이 초영을 추포하는 장면은 30회 분당 최고시청률인 19.7%(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초영의 체포 직후 장연각에 홀로 남은 방원은 스승 정도전(김명민)과 정몽주(김의성)의 대화를 들었는데, 새로 건국될 신조선에서 왕은 그저 나라의 꽃일뿐 뿌리는 세습이 없는 지배층인 사대부들이 될 것이고, 모든 왕족과 종친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에 참여할 수 없게 될
그룹 '인피니트'가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다음달 20,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INFINITE EFFECT ADVANCE)'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15회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 7일부터 캐나다, 미국 LA, 멕시코, 칠레, 미국 뉴욕, 홍콩 등을 거치는 월드투어 2차 일정을 시작했다.인피니트는 "앙코르 공연인만큼 첫 공연의 열기와 감동을 배가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팬클럽 회원은 19일 밤 8시부터, 비회원은 21일 밤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가요로 꼽힌 '꿈결 같은 세상'의 주인공인 가수 송시현(51)이 13년 만에 컴백했다.디지털 싱글 '조용한 외딴섬에 엄마 새와 어린 새가 정답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을 12일 발표했다. 국악과 클래식을 융합한 오케스트레이션 발라드 장르로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송시현이 올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매월 '통일'을 주제로 한 곡씩 발표할 '월간, 꿈결 같은 세상'의 시작이다. 13일 낮 12시 KBS 해피FM '임백천의 7080'을 통해 첫 방송된다.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대'로 데뷔한 송시현은 가수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를 작곡·작사했다. 2003년 5집 발표 이후 뮤지컬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송시현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노래를 하고 싶어서 대중음악 전면에 나선다"고 전했다.
"50분이 추가됐으니까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기존보다 더 보여준 장면들이 많아서다. 안상구 헤어스타일, 의상 변천사가 영화적인 것 같다. 관객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흥행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45) 감독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이 주연했다. 기업과 언론·정치 등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그렸다.'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등급영화 사상 5년 만에 공식 흥행성적 1위인 '아저씨'(628만명·2010)의 스코어도 깨면서 새로운 흥행사를 썼다.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3시간짜리 감독판까지 개봉했다.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역대 감독·확장판 최고 흥행작이던 '늑대소년-확장판'을 가뿐히 뛰어넘고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까지 본편이 706만9931명, 감독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157만8523명을 모았다. 이를 합치면 총 860만명이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통하는 '스마프(SMAP)'가 데뷔 25년 만에 해체 위기에 처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43), 이나가키 고로(42), 구사나기 츠요시(41), 가토리 신고(38)가 소속사인 자니스에서 독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환 외모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43)는 이곳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룹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SMAP는 아이돌 왕국 자니스에서도 독보적인 팀이다. 1998년 6인 그룹으로 기획, 1991년 앨범 '캔트 스톱!-러빙(Can't Stop!-Loving)'으로 정식 데뷔했다. 모리 카츠유키가 1996년 자퇴, 5인그룹으로 재편됐으나 현지 최고의 그룹으로 활약했다. 일본 최고 연말시상식인 NHK '홍백가합전'에 23회 출연했다. 2002년 전국 투어로 끌어모은 115만명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오리콘 차트의 연속 톱10 진입 55회 등의 기록도 썼다. 특히 멤버들이 함께 진행한 예능프로그램 'SMAP×SMAP'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멤버 전원이 드라마에 주연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슈퍼주니어' 등 국내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SM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27)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31)가 협업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정용화와 선우정아는 15일 0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교감(交感)'을 발표한다. 완연히 다른 성격의 2개 듀엣곡이 한 날 한 시에 공개된다.정용화와 선우정아가 서로에게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정용화와 선우정아가 각자 작곡한 두 곡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다.지난 사랑을 담담하게 노래한 '입김'은 정용화가 선우정아를 생각하며 작곡했다. 아름다운 순간들을 불꽃놀이에 빗댄 팝 '불꽃놀이'는 반대로 선우정아가 정용화를 떠올리며 작업한 곡이다. 두 곡의 작사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맡았다. 정용화는 "여성 뮤지션과 작업을 하게 된다면 늘 선우정아씨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선우정아는 "정용화씨와 같이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연락이 닿았다"며 "정용화씨의 연락을 받고 이건 정말 운명이고 인연이라고 느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