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신세경(26)이 악플러를 고소했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신세경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명예 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고발 접수했다”고 밝혔다.“일부 악플러들이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 것에 소속사로서 깊은 분노를 느꼈으며, 이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대중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존재하는 연기자의 입장에서 네티즌을 고소하는 일”에 고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플러 중에서 그 정도와 수위가 수인한도를 넘어서는 사람들을 고소했다고 알렸다.“나쁜 사례를 근절시킨다는 마음으로 고소 취하는 물론 관용 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9)가 1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이승기는 "일이 몰리다 보니 뒤늦게 군대를 가게 됐다"며 "튀지 않게 군 생활을 잘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돼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입대에 앞서 1월21일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를 담은 노래인 싱글 '나 군대간다'를 공개하기도 했다.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결혼해 줄래' '되돌리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예능프로그램 '1박2일'로도 인기를 끌었다. 최근 영화 '궁합'에서 조선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를 연기했다. '궁합'은 가을 개봉 예정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정말 믿을 수 없네요."미국 관객들은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납덩이처럼 가슴이 무거웠을까.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듯 했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위안부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특별시사회가 열린 지난 1월 30일 뉴저지 에지워터 멀티플렉스 극장에 모인 관객들은 한결같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실상에 몸서리쳤다.이날 관객들은 10대부터 중노년까지 다양했다. 외국인 관객들도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관객 중에는 세계 최초의 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고든 존슨 뉴저지 하원의원 등 주류 정치인들도 함께 했다.영화 속에서 묘사된 소녀들의 처절한 고통의 삶에 로툰도 시장의 눈자위도 벌겋게 충혈돼 있었다. 관객들은 "어렴풋이 알았던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영화를 통해 보고나서야 느낄 수 있었다"며 "그간 남의일처럼 관심없었던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다"고 입을 모았다.한 남성 관객은 "아내와 함께 왔는데 영화를 보면서 너무나 많이 울고 충격을 받아서 끝까지 보기가 어려웠다. 정말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이 실감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알려진대로 '귀향'은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
영화배우 김부선(55)의 4.13 국회의원 출마선언에, 소수이지만 지지자들이 성원을 보냈다. 어느 지지자는 국회의원 후보등록절차에 관한 김부선의 질문에 그녀의 페이스북에 친절한 답변과 함께 “출마하면 조건없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비용 200만원에 본 후보등록비 1200만원을 합해 1500만원이며, 무소속은 지역주민 300명 이상 500명 이하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선거비용은 총1억5000만원이 든다”고 상세한 안내글도 달았다. 또 다른 팔로워도 “진짜로 하면 자원봉사하겠다”고 응원했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국회로 나갈 생각을 하셨을까. 응원한다”는 댓글에는 “아시네요”라는 김부선의 답글이 달려있다. 김부선에 따르면, 그녀는 현재 고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에게 명예훼손으로 피소돼 4년째 법정공방 중이다. 또 2014년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한 후 전 부녀회장 등 동대표들이 폭행 및 명예훼손으로 김부선을 고소해 이 또한 법정공방 중이다. 김부선은 1월30일 페이스북을 통해 4.13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원 출마선언합니다. 무소속”이라고 밝힌 뒤 “조선에서 가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반값 관리비와 아
황당한 극 전개로 빈축을 사고 있는 MBC TV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이 시청률은 파죽지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31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은 전국 기준 시청률 34.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새로 썼다. 수도권에서는 35.5%로 더욱 높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한 '신득예'(전인화) 때문에 결혼이 좌절돼 분노한 '금사월'(백진희)과 '강찬빈'(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악 소녀 송소희(19)씨가 자신의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음반기획사 대표와 작곡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2010년 제작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음반에는 불교음악과 민요가 담겨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태수)는 송소희씨가 음반기획사 대표 오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음원 사용금지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음원을 사용하거나 수록된 CD를 제작·배포·판매해서는 안 된다"며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송씨는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받고 이후 다수 방송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2009년 송씨는 오씨 등을 통해 알게 된 음반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과 '신고산 타령' 등 불교음악과 민요를 불렀다.오씨 등은 2010년 4월 송씨가 부른 4곡과 반주 음원이 수록된 '천상의 소리 국악인 송소희'라는 제목의 음반을 제작했다. 음반 앞면과 뒷면에는 송씨의 사진이 붙었다.송씨는 "허락 없이 음원과 사진을 무단 사용해 CD를 제작하고 이에 대한 저작권을 무단 등록"했으며 "저작권과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KBS 2TV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양상국(33)이 새 코너 '일촉즉발'로 김기열(35)과 한 무대에 선다. '일촉즉발'은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긴장감 속에 마주 선 남한과 북측 병사들의 이야기다. UN군 양선일을 기준으로 남한 병사 김기열, 정해철과 북한 병사 양상국, 장기영이 서로 대면하며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친다. '깐족' 도발에 웃음으로 응징하는 군인들의 에피소드가 포인트다.두 사람은 '네가지' 이후 약 3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함께 나선다. 김기열은 "직접 양상국을 섭외했다. 아무래도 북한군 비주얼과 말투는 '개콘'에서 양상국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며 "안상태 선배에 이어 양상국이 '개콘'으로 돌아왔다.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양상국은 "김기열 선배의 제안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군 비주얼은 단연 내가 최고 아니겠냐. 소화해낼 자신이 있었다. 1년6개월 동안 '네가지'를 함께 했다. 호흡은 최고다. '일촉즉발'에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9시15분 방송.
영화배우 여진구(19)가 SBS TV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에 '영조' 역으로 캐스팅됐다.남건 PD는 "여진구는 많은 연기자들이 어려워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본능적으로 포착해 내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졌다"며 "어떤 연기자보다도 진지하고 깊은 눈빛을 가진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여진구가 보여줄 연잉군, 영조에 대한 해석을 연출자로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 성인 연기자로 시동을 거는 작품인만큼 의욕 역시 대단하다. 여진구 만의 연잉군을 완성도 높게 탄생시킬 것이다."여진구는 "성인이 돼서 하는 첫 작품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고 많이 흥분된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는 줄거리의 24부작 역사물이다. 앞서 장근석(29)이 대길 역에 캐스팅됐다.
영화 '쿵푸 팬더 3'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30일 하루 동안 58만942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102만8507명을 기록했다.1000만 관객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3)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며 506만명이 본 '쿵푸팬더2'(2011)와 타이기록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속도다. 역대 1월 개봉작 중 가장 먼저 100만명을 불러들였다. 4일만에 100만명을 모은 '7번방의 선물'(최종 1281만 1213명)과 전야개봉을 포함해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베를린'(최종 716만 6199명)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쿵푸팬더3'는 팬더 '포'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친부 '리'를 만나면서 비밀의 팬더 마을로 떠나 악당 '카이'에 맞서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46)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쿵푸팬더'(2008) 스토리를 총괄하고 '쿵푸팬더2'를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44)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상징인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스튜디오 앨범 14종이 소니뮤직을 통해 리마스터돼 재발매됐다. 1967년 1집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으로 데뷔한 핑크플로이드는 강렬하면서도 실험적인 록사운드와 무대, 철학적인 노랫말로 시대를 풍미했다. 지금까지 2억5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4장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싱글 차트 정상, 741주라는 믿기 힘든 최장기 빌보드 앨범 차트 등재 기록, 1996년 미국 로큰롤 명예의전당 입성, 2005년 영국 음악 명예의전당 입성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1964년 로저 워터스, 리처드 라이트, 닉 메이슨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후 영입한 기타리스트 시드 배릿으로 인해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장착된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는 밴드로 거듭났다. 하드 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이 비현실적으로 융합된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의 큰 공헌자인 배릿이 약물 복용 등 끝에 1968년 팀을 떠났고 대신 블루스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합류하면서 안정적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