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배우를 꼽자면, 단연 황정민(46)이다. 지난해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에 이어 '베테랑'(감독 류승완)으로 '쌍천만' 배우가 됐다.이번에는 '검사외전'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해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로 티켓 파워를 증명한 강동원(35)과 호흡을 맞췄다.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설 연휴 최대 승자로 꼽히고 있다.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고 한다는 내용의 범죄오락물이다. '비스티 보이즈'(2008),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 윤종빈(37) 감독의 영화에서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은 이일형(36) 감독의 데뷔작이다.황정민은 유능한 검사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변재욱', 강동원은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그는 "검사가 감옥에 들어간다는 설정때문에 고민이 있었다"며 "5년이라는 시간동안 '변재욱'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생각했다. 원래는 두 사람이 키득키득대는 장면이 많았는데,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과 이야기하면서 그런 부분은 조금 삭제하고 다시
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이 3일 발매한 앨범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가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빅뱅이 일본에서 총 91만1000명을 끌어모으는 돔 투어 '빅뱅 월드 투어 2015~2016 [메이드] 인 재팬'을 진행하는 것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빅뱅은 해외 가수 처음으로 현지에서 3년 연속 돔투어를 열었다.'메이드' 시리즈는 이와 함께 일본 아이튠스 종합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빅뱅이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한 건 2012년 6월 '얼라이브-몬스터 에디션' 이후 3년8개월 만이다.국내에서 음원으로 발표된 '메이드 시리즈' 오리지널 버전 8곡과 '루저', '뱅뱅뱅', '이프 유'의 일본어 버전 등 총 11곡이 실렸다.함께 발매된 DVD·블루레이에는 '루저', '뱅뱅뱅'의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와 한국 오리지널 '메이드 시리즈' 뮤직비디오 모음, 지난해 8월22일 2년 연속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a-네이션 스타디움 페스 2015' 영상 등이 포함됐다.빅뱅은 5일 TV아사히 음악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를 선보인다. 8일에는 TBS의
지인의 아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이경실씨의 남편 최모씨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4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 9단독 이광우 판사 심리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법원은 최씨에게 강제추행죄를 적용,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4차에 걸친 폭음으로 만취상태였고 심신미약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범행 경위, 범행 전후 피고인의 행동을 보면 직접 술값을 계산하고 자리를 옮긴 점, 목적지를 호텔로 옮기자고 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사물분별, 의사결정에 있어서 미약상태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어 "지인의 아내를 강제로 추행했다고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언론에는 상반되는 내용을 대중에게 유포함으로써 피해자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등 2차 피해를 입혔다"며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자 손해를 배상한 바 없고 피고인의 행위는 10여년 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성추행한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8월18일 오전 2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자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
영화 ‘순정’에서 어릴 적 동네친구 ‘수옥’을 바라보는 ‘범실’의 까만 눈은 유난히 빛이 난다. 앳된 얼굴만 보면 극중인물처럼 아직은 어리고 순박한 소년인데, 눈빛을 보면 남자가 어른거린다. 그래서 범실의 첫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굳건한지 굳이 말 안 해도 고스란히 전달된다.데뷔 4년차 가수 겸 연기자인 도경수(23)도 비슷하다. 아직은 ‘신인’ 연기자답게 여리고 풋풋하면서도 굳센 강단이 엿보인다. “배우나 가수를 떠나 그냥 사람으로서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그저 20대 남자의 호기로만 들리지 않는다.‘순정’은 영화 ‘카터’(2014),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2014)로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도경수의 첫 주연영화다.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 형준(도경수)에게 23년 전 과거로부터 편지가 오고, 이를 통해 섬마을에서 나고 자란 다섯 친구들의 우정과 애틋한 첫사랑이 그 시절 유행음악과 함께 찬란하게 펼쳐진다.‘홍합’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창훈의 자전적 단편소설 ‘저 먼 과거 속의 소녀’가 원작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도경수를 비롯해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이 함께 끌고 간다. 그들의 연기 호흡이 눈부시다
그룹 '여자친구'가 겹경사를 맞았다.여자친구는 2일 SBS MTV '더쇼'에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쥔 데 이어, 3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로 10위를 차지했다.빌보드 월드앨범 차트는 미국 외에서 발매된 음반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여자친구는 발매 1주 만에 순위권으로 진입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파워풀한 비트와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하고 있는 여자친구는 3일 MBC뮤직 '쇼! 챔피언'으로 1위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아이돌밴드 씨엔블루(CNBLUE)를 상대로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43단독 양환승 판사는 3일 크라잉넛 멤버 이상혁씨 등 5명이 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정용화씨 등 4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양 판사는 "씨엔블루가 크라잉넛의 허락없이 방송에서 음원을 그대로 재생해 노래를 덧부르고 연주를 사용한 것은 방송사와 함께 저작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했다.양 판사는 이어 "씨엔블루 측은 방송사가 사용료를 사후 정산하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해 어떤 계약도 체결된 바 없다"며 "사후 정산대상이라고 해도 음원 자체를 사용할 경우에 한하며 저작권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방송사의 책임으로 과실이 없다는 씨엔블루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양 판사는 "실제 공연을 한 것은 씨엔블루로 방송사에 전적으로 의지하거나 지시에 따랐다 해도 저작권 침해에 자유롭지 않다"며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밴드라면 다른 가수나 밴드의 음원을 그대로 재생하고 흉내내는 것이 저작권 침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27)이 '음원 퀸'의 면모를 확인했다.태연이 3일 0시 공개한 디지털 싱글 '레인'이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커플링 디지털 싱글 '비밀'(Secret) 역시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상위에 랭크돼 있다.'레인'은 재즈의 솔풀한 느낌을 살린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을 '비'에 빗대어 노래한다.'레인'은 SM의 새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의 첫 곡이다. 그간 음반 시장에 비해 장악력이 약하다고 평가 받은 음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19일부터 금요일마다 새로운 음원을 공개한다.
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29)가 일본에서 발라드 콘서트를 연다.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3월 15, 16일 나고야 가이시 홀과 30, 31일 도쿄 국제포럼 A홀에서 '2016 시아 더 베스트 발라드 스프링 투어'를 펼친다.매년 말 국내에서 연 '발라드 뮤지컬 콘서트'의 일본 버전으로 총 3만명 규모다.2012년부터 작년까지 이어져 온 김준수의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는 그의 뮤지컬 무대와 발라드를 즐겨온 팬들을 위한 자리다. 2014년 5월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베스트 발라드 콘서트 투어로 6만명을 모은 바 있다.씨제스는 "이후 끊임없이 김준수의 발라드 콘서트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일본에서의 공연을 확정하게 됐다"고 알렸다.특히, 지난해 일본 만화 원작인 뮤지컬 '데스노트' 국내 라이선스 무대에서 김준수가 탐정 '엘(L)' 캐릭터로 호평 받은 이후 일본 미디어와 팬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씨제스 관계자는 "일본에서 김준수의 뮤지컬 공연과 연말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팬들이 엄청난만큼 김준수의 발라드 공연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김준수는 이번 투어에서
RB 가수 화요비(34·박레아)가 사문서 위조,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전 소속사 대표 박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화요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매헌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박씨가 화요비의 동의나 허락도 없이 사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했다"며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이에 따라 박씨는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죄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앞서 화요비는 "박씨가 10억원 상당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막도장을 날인, 나도 모르는 투자계약의 연대보증인으로 서게 하는 바람에 연대보증 책임의 위험을 부담하게 됐다"며 2014년 8월 박씨를 고소했다.이후 박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지난해 6월 화요비가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했다.
듀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36)이 1년8개월 만에 국내 신곡을 발표한다.소속사 마스ENT에 따르면, 김정훈은 3월께 새 싱글을 공개한다. 2014년 7월 '5091' 이후 처음이다. 그간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활약해왔다.새 싱글에는 원상우, 원태연, 이현승 등 작곡·작사가가 참여한다.한편, 김정훈은 1월30일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집'을 펴냈다. 서울대 치의예과를 자퇴한 그는 수학을 아주 잘한다. 일본 후지TV '다케시의 고마네치 대학수학과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 두 차례 우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