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현진(27)과 그룹 f(x)의 루나(23)가 주연한 영화 ‘번개맨’(감독 조근현)이 OST로도 관객을 사로잡는다. 댄스부터 록, 오페라, 그리고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8곡의 음악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모여라 딩동댕’의 ‘번개파워 송’에 이어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조이랜드 극장의 배우 한나를 연기한 루나는 이번에 2곡의 솔로곡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했다. 날고 싶은 한나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솔로곡 ‘드림’은 루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발라드다. 루나는 과거 ‘신데렐라 언니’, ‘청담동 앨리스’, ‘킬미힐미’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MBC TV ‘복면가왕’에 출연, 아이돌 이미지에 가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힙합 비트 위에 올려진 ‘잘난마왕 랩송’은 아이들이 번개맨만 좋아하는 것을 질투하는 내용의 노래. 악당이지만 사실은 사랑 받고 싶은 잘난마왕의 속마음이 표현된 곡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잘난마왕 역을 맡은 송욱경의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카멜레온 같은 목소리가 돋보인다. 코믹콤비 나잘난과 더잘난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년 만에 마침내 스타덤을 굳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SBS MTV '더 쇼'(2일), MBC 뮤직 '쇼! 챔피언'(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4일) 등 3대 케이블 음악방송 1위를 휩쓴데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에도 등극했다. '시간을 달려서'는 음원차트에서도 정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공개 직후 2~3위를 오르락내리락하던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차트에서 4일부터 '역주행'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오늘부터 우리는' '유리구슬' 등 앞서 발표한 곡들이 장기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올랐는데 이름값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 태연, '블락비' 지코, 그룹 '위너', 밴드 '엠씨더맥스' 등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정상을 휩쓰는 쟁쟁한 선배 가수들의 음원 폭격에도 입소문을 타며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KT뮤직이 운영하는 지니 2월 1주차(1월 28일~2월2일) 실시간 누적차트에서도 '시간을 달려서'는 60시간 1위, 143시간 5위권을 기록해 이 주 전체
홍상수(56) 감독이 정재영(46), 김민희(34)와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찍고 있는 영화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계에 따르면, 홍 감독의 신작은 제목만 알려졌을 뿐, 매일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쓰는 감독의 오랜 작업 특성상 내용은 알 수 없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이어 김민희, 정재영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재영은 이 영화로 한국 남자배우로는 처음으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9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남우주연상도 받았다.정재영은 앞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개봉 당시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배우에게 가장 기본적인, 가중 중요한 뭔가를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열정으로 따지면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영화다. 이것저것 다 떼고, 연기의 기본을 느끼게 하는 작업이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고 늘 힘들다.”홍 감독과 다시 작업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불러준다면 언제든지”라면서도 “당장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에 이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함
아리랑TV가 방석호 전 사장 시절 외주 입찰 심사 과정에서 14억원대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전혀 근거가 없는 오보”라며 “유관 부처 특감에 의뢰해 시시비비를 낱낱이 밝힐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외주 입찰 심사과정에서 어떠한 외압도 비리도 없었다”며 “특감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아리랑TV에 따르면, 업체선정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40명의 ‘입찰 외부 심사위원 풀’을 운영 중이다. 방 사장 전에는 외부 심사위원이 10명이었으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방 사장 재임 시 입찰 담당부서를 바꾸고 심사위원도 40명으로 늘렸다. 입찰관련 심사위원 위촉은 입찰담당 부서에서 외부 추천을 받았다. 이 가운데 14명은 입찰담당 부서가 직접 관련 교수들로부터 추천받아 구성했다.아리랑TV 프로그램 ‘조인 어스 코리아’ 외주 입찰과 관련해서도 입찰 담당부서가 직접 ㅇ대 교수, ㅈ대 교수 등이 추천한 3명의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심사를 했다.이날 한 매체가 취득한 녹취록에 나오는 내부 심사위원의 발언은 회사가 지향하는 프로그램 제작 방향을 확인하고자 하는 외부 심사위원 요청에 대한
여자 다섯 명이 모였는데 뷰티 쇼도 아니고, 요리 프로그램도 아니다. "살아남는 것"과 "20회까지 무사히 가는 것"을 목표로 "고소당하면 진정서 내줄 것"을 약속하고 "50만뷰를 달성하면 상의 탈의"를 내세우는 어마어마한 프로그램이다.종합편성채널 JTBC가 SK브로드밴드 모바일 영상 앱 '옥수수(oksusu)'와 손잡고 최초로 제작하는 웹 예능 '마녀를 부탁해'는 송은이(43), 김숙(41), 안영미(33), 이국주(30), 박나래(31) 등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들이 여심을 대변해 남자 게스트 한 명을 '탈탈 터는' 남자 요리 토크쇼다."여자 예능인끼리 뭉쳐서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게 쉽지 않아요. 게스트가 어떤 험한 예능프로그램에 가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기초를 단단히 다져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송은이)모바일에 맞게 프로그램은 10~15분으로 짧게 구성된다. 네티즌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게스트를 초대해 빠른 호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건은 수위다. 특별한 심의 기준이 없지만 엄연히 15세 관람가다. 출연진도 스스로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이다."아까 송은이 선배님 표정을 봤어요. 얘네(안영미 박나래)를 데리고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60)이 경기 용인의 주택에서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과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서세원은 2014년부터 CF모델 출신 서정희(56)씨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내연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결혼 32년만인 지난해 8월21일 법원 조정으로 이혼했다. 2014년 7월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1년여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서정희는 2014년 어느 인터뷰에서 "여자(내연녀)가 제 딸 아이 또래"라며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여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세원이 내연녀로 추정되는 임신부와 함께 있는 모습이 공항에서 포착된 바 있다.당시 서세원은 옆에 우연히 서 있던 모르는 여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5일 그때 그 '공항 여성'과 함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스포츠신문에 포착됐다. 음대 출신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말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드 'YB'가 7080 그룹사운드의 음악을 자체 방식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셜 콘셉트 싱글 '꽃비'가 5일 공개됐다.YB는 앨범 '한국 록 다시 부르기' 등을 통해 이미 기존곡의 재해석 능력을 뽐냈다. MBC TV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장르를 불문하고 리메이크하기도 했다.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등 정식으로 발표한 리메이크만 30곡이 넘는다.이번 '꽃비'는 가사와 멜로디, 연주 기법까지 철저하게 7080 시절 선배들의 음악적 흐름을 따르고 있다.소속사 디컴퍼니는 "현대에 돌아보면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재의 세련됨으로 재포장하기보다는 그 시절 그대로를 고증해 담아낸 것이 YB의 이번 콘셉트"라고 소개했다.디컴퍼니 소속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심형준 감독이 작업한 싱글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 역시 향수를 자극한다.'제 20회 뉴-스타 그룹싸운드 경연대회'라는 가상의 아마추어 밴드들의 경연대회를 콘셉트로 삼은 재킷 이미지와 MC 임성훈이 특별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의도된 저화질과 투박한 카메라 워킹으로 30~40년전 TV 방송 장면을 재연했다.YB의 윤도현은 "'꽃비'는 존경하는 '송골매'를 비롯해 내 청춘을 함께
보컬그룹 '2AM' 멤버 조권(27)이 솔로로서는 3년8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권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직접 가사를 쓴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를 15일 공개한다.컴백에 앞서 5일 인스타그램에 '횡단보도'의 일부 가사가 적힌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이제는 안녕 난 아무렇지 않은척'이라는 글과 함께 '인사를 하지 가지 말라 잡아볼까' '사라졌을까 봐 겁이나서 겁이나서' 등의 노랫말이 적혀 있다.조권이 솔로로 활동하는 것은 2012년 6월 첫 솔로앨범 '아임 다 원(I'm Da One)' 이후 처음이다.특히 조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횡단보도'에 빗대어 지었다. 자신의 경험담도 녹였다. 현실적인 노랫말과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다.소유×정기고의 '썸' 등을 작업한 작곡가 에스나와 팝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에이브 등이 참여했다.조권은 그 동안 2AM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죽어도 못보내' 등 감성발라드에서 보컬 실력을 뽐내왔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리실라' '체스'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키웠다.
정규 3집 '25'로 신드롬을 일으킨 영국 싱어송라이터 아델(28)이 후속 싱글 '웬 위 워 영(When We Were Young)'를 5일 세계 동시(한국 정오)에 공개했다.지난해 11월에 나온 '25' 수록곡이다. 디지털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모두 제공된다. '25'는 여전히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가능하다.캐나다 신예 송라이터 토비아스 제소 주니어와 아델이 공동 작업했다. 아델은 지난해 제소 주니어의 데뷔 싱글 '하우 쿠드 유 바베(How Could You Babe)'를 응원하는 SNS을 남겼다. 이후 시아의 싱글 '얼라이브(Alive)'를 함께 작업하며 음악 파트너로 거듭났다.역시 토비아스의 데뷔 앨범 '군(Goon)'에 참여한 에이리얼 레잇셰이드가 프로듀스를 담당했다. 영화 음악가 니코 멀리가 풀무로 바람을 내보내 소리를 내는 건반 악기인 하모늄 연주를 맡았다.'웬 위 워 영'은 '25' 발매 전, 영국 런던 처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라이브 비디오가 공개되며 주목 받았다. 13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29위로 상승하며 '헬로'의 돌풍을 이어 받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아델은 여러 외신과 인터뷰에서 '25' 중 이 곡을 가장 마음에 들어한
가수 장윤정(36·여)씨가 남동생을 상대로 한 대여금 분쟁 소송 2심에서도 사실상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31부(부장판사 오석준)는 5일 가수 장윤정씨가 남동생 장경영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3억1967만원을 지급하라"며 원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경영씨가 종합편성채널에 나와 자신이 사용한 돈이 5억원임을 전제로 사회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당시 방송은 경영씨 스스로 출연한 것이고 장윤정씨는 출연하지 않았으므로 자신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자료를 제시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또 "경영씨는 3억5000만원을 갚았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변제에 연금보험 해지 상환금이 쓰였다"며 "이 보험료는 매달 장윤정씨 수입으로 납부된 만큼 해지로 인한 상환금 역시 장씨의 돈"이라고 지적했다.장윤정씨는 경영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5억원 중 "아직 갚지 않은 3억1967만원을 지급하라"며 이 소송을 냈다.장씨가 주장한 대여금 5억원은 경영씨가 2008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 투자금으로 사용한 돈이었다.장씨는 "2008년 빌려준 5억원에 대해 남동생이 매달 300만원씩 변제하고 목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갚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