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이 개고생을 한다. 연기자가 고생할수록 드라마는 대박이 날 것이라고 믿는다.”3월 방송되는 SBS TV 새 월화드라마 ‘대박’의 권순규 작가가 주인공 장근석(29)의 고군분투를 예고했다. 앞서 ‘무사 백동수’(2011), ‘불의 여신 정이’(2013)를 집필한 권 작가는 “주인공 대길이 워낙 개고생하는 캐릭터여서 한류스타가 과연 소화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서너 번 만났는데 대길 캐릭터에 애정이 컸다”고 밝혔다.연출자 남건 PD도 “장근석이 그저 도시남자, 예쁜 남자인줄 알았는데 직접 만나보니 상남자더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똥통에 빠지는 등 고생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장근석에게 4회분 대본을 보냈는데 일본 가는 비행기에서 30분 만에 다 읽었다더라”며 “직접 만났더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마치 신인배우 같았다”고 치켜세웠다.여진구(19)에 대해서는 “드라마 ‘자이언트’ 조연출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그동안 남자처럼 잘생겨졌다”며 “영잉군은 상처가 많은 캐릭터라 어두운데, 극중 장근석과 만나면서 밝아진다. 둘의 케미가 기대이상으로 좋다”고 말했다. ‘대박’은 숙종의 후궁 숙원(윤진서)의 버려진 왕자 대길(장근석)
지난해 한국 가요계는 그룹 '빅뱅'과 '엑소'가 나란히 접수했다.17일 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빅뱅과 엑소가 각각 트로피를 5개씩 거머쥐며 음원·음반 부문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다.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두 곡씩 발매한 디지털 싱글 '메이드 시리즈'로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석권했다. 5월은 '루저', 6월은 '뱅 뱅 뱅', 7월은 '이프 유', 8월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수록곡도 매달 음원순위 5위 안에 들며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자랑했다. 이 외에도 올해 신설된 인위에타이 선정 아시아 최고영향력상까지 받으며 5관왕이 됐다.엑소는 음반 판매에서 적수 없는 최강자임이 드러났다. 1분기는 '엑소더스', 2분기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4분기는 '싱 포 유'로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을 휩쓸었다. 덧붙여 팬들의 투표를 100% 반영해 선정한 인기상과 멤버 세훈이 단독으로 받은 웨이보스타상까지 빅뱅에 이은 5관왕을 달성했다.남녀 신인상은 '아이콘'과 '여자친구'가 차지했다. 신한류를 이끌어 갈 월드루키는 'AOA'와 '세븐틴', 월드한류
"오랜만에 선택한 작품이라 책임감이 더 크다. 혼자만의 능력으로 잘 되는 것이 아닌만큼 동료들을 믿고 촬영하고 있다."탤런트 안재욱(45)은 17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제작 에이스토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소유진(35), 권오중(45), 왕빛나(35), 심형탁(38), 심이영(36), 성훈(33), 임수향(26), 신혜선(27)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명랑하고 따뜻한 코믹가족극이다.안재욱은 2012년 MBC TV '빛과 그림자' 이후 첫 드라마 출연이다. 아내와 사별한 뒤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싱글남 '이상태' 역을 맡았다. 외롭고 힘든 와중에도 긍정적이고 쾌활한 매력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지난해 뮤지컬배우 최현주(36)와 결혼한 뒤 16일 딸을 얻었다. "실제 상황과 연기가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정과 삶을 위해 무언가를 지키려는 이야기를 밝고 경쾌하게 다루고 싶다. 모든 배우의 호흡이 그 어느 작품보다 중요한 드라마다. 드라마
'쿡방'이 또 한 번 진화했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지난해 돌풍을 불러 일으킨 쿡방에 외교를 더한 것이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밥상 외교단이 주한 대사관저를 방문해 대사 부인의 특별한 요리법을 전수받고 우리나라 음식을 해 주는 등 요리로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글로벌 밥상 외교단원으로는 엘리트 개그맨 서경석과 지난해 예능 대세로 인정받은 김영철, 쿡방 전성기를 이끈 오세득·황요한 셰프, 그리고 김새롬이 함께 한다.단순히 외국의 독특한 음식 뿐 아니라 대사관저를 둘러보며 소소한 생활과 문화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쿡방이라기보다는 컬방, 컬처(culture) 방송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흔히 봐 왔던 쿡방·먹방 이상의 것을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하고요. 낯선 나라를 음식과 함께 깊게 살펴보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서경석)최근 포르투갈과 폴란드 대사관에서 촬영했다."녹화를 해 보니까 제가 알고 있는 게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상업적인 요리가 아니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요리를 접하면서 새로운 걸 많이 배웠고요. 정말 유익한 녹화를 했고 앞으로도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이 보컬로서 그룹 '엑소' 멤버 디오와 함께 SM의 새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유영진과 디오의 듀엣곡 '텔 미'(왓 이스 러브)가 19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소녀시대' 태연에 이은 스테이션의 두 번째 주자들이다.'텔 미'는 연인이 떠나버린 후 사랑을 깨닫는 바보 같은 남자의 독백을 그린 RB 장르다. 엑소가 데뷔 전 프롤로그 싱글로 공개한 '왓 이스 러브'의 후속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한국 RB 초창기에 가수로 활동한 유영진은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변신, SM 가수들의 히트곡을 다수 썼다. 2003년 시즌 앨범 '윈터 베케이션 인 SM타운닷컴'에 수록된 '겨울로의 초대' 이후 13년 만에 가수로서 보컬을 들려준다.앞서 소녀시대 태연이 '스테이션' 첫 곡으로 공개한 '레인'은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1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음원을 공개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로 쿡방 열풍을 일으켰던 JTBC가 쿡방에 마침표를 찍는다.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는 원조 요리방송에서 진화, 또 진화된 버전이다. 단순한 조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요리사들끼리 대결을 펼치더니(냉장고를 부탁해), 이제 그 대결을 세계로 확장했다."해외 올 로케이션 푸드 '도장 깨기' 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고수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쿡방의 확장판입니다."(이창우 PD)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요리해 보는 건 처음이라는 이연복, 최현석, 샘 킴, 이원일 셰프가 우리나라의 국가대표다. 단순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의 긴장감과 사명감이 감도는 이유다. 게다가 이들이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셰프들 사이에서는 '아, 나 그 사람 알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강하다."외국에서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프로그램 제목부터 부담스러웠습니다. 현지의 시설이나 재료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했고, 긴장도 많이 했고요."(이연복)"단복을 맞추고 가슴에 태극기를 붙이면서, 국가 대항전이라는 스트레스와 압박에 예능 프로그램을 즐기는 분위기가 아니라
영화 ‘번개맨’(감독 조근현)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냈다.EBS TV 장수 캐릭터 ‘번개맨’을 업그레이드, 스크린으로 옮긴 이 작품에는 번개맨이 침몰 위기에 처한 여객선을 구하러 가는 장면이 있다.어린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본 주부 이미영(서울 동소문동)씨는 “실제로 번개맨 같은 히어로가 있었다면, 아니 우리 모두의 내면에 숨어있는 히어로를 깨웠다면 세월호 비극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극에 몰입했다.극중 ‘번개맨’을 연기한 정현진은 이 장면에 대해 “나중에 추가된 장면인데, 감독에게 의도를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장면을 보고 자연스레 세월호 참사를 떠올렸다”고 말했다.“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간절함이 느껴졌죠. 주어진 상황 그대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있는 힘껏 배를 들어 올렸어요.” 한편 ‘번개맨’은 번개맨의 파워를 없애려는 잘난마왕(송욱경)의 음모로 위기에 빠진 번개맨(정현진)과 이를 구하려는 조이랜드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렸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춤이 있는 뮤지컬 요소를 도입했고 번개맨의 초능력을 컴퓨터 그래픽 효과로 구현하는 등 기존 TV시리즈와 다른 볼거리를 갖췄다.
탤런트 정가은(37)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결혼 후 첫 방송활동에 나섰다.tvN 관계자는 "정가은이 16일 '택시'를 녹화했다"며 "3월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가은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1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tvN '롤러코스터', SBS TV '스타킹', 케이블채널 XTM '옴므 2.0' 등에 출연했다. SBS 파워FM '정가은의 스위트 뮤직박스'도 진행했다.
그룹 '핑클' 출신 탤런트 이진(36)이 여섯살 연상과 결혼한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성(42)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킹콩엔터는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로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하며 식후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보낸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했다. 킹콩엔터 관계자는 예비 신랑에 대해 "교포가 아닌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라며 "미국에서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자상한 성품에 훤칠한 호남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진은 당분간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국을 오가며 배우 활동도 이어간다. 이진은 핑클 네 멤버 중 두번째로 결혼하게 됐다. 앞서 리더 이효리(37)가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42)과 부부로 맺어졌다. 한편, 이진은 1998년 핑클로 데뷔했다. 2002년 시트콤 '논스톱'을 시작으로 탤런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왕과 나', '혼', '영광의 재인', '출생의 비밀' 등에 나왔다. 최근작은 2013년 '빛나는 로맨스'다.
"대부분의 음식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나오고, 비전문가가 옆에서 따라하거나 비전문가끼리 경쟁하거나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비전문가 두 명이 전문가인 척 하면서 만든다. 거기에서 오는 재미를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주는 것 같다."개그맨 신동엽(45)이 16일 서울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가수 성시경(37)도 자리를 함께 했다.2014년 9월부터 방송된 '오늘 뭐 먹지'는 '오늘 먹을 메뉴'를 결정해주는 콘셉트의 생활 밀착형 집밥 레시피쇼.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15일 127회로 다시 시청자를 찾았다. 월요일 방송에서는 두 MC가 평소 즐겨 먹는 메뉴와 시청자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집밥 메뉴를 선정해 본인 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직접 만든다. 목요일 방송에서는 두 MC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의 대가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레시피를 따라 해보며 독특한 요리법을 전하고 있다.두 사람은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신동엽은 "성시경이 데뷔 앨범 내기 직전에 만났다"며 "키가 훤칠한 친구가 와서 앨범을 준비한다고 하기에 100% 안 될거라 생각했다. 스타일도 지금과는 많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