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이 결국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밤 방송된 '내 딸, 금사월'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3.6%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36.1%, 34.6%로 더욱 높았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TV '애인있어요'는 5.8%로 종영했다.마지막회 방송에서는 그동안 지지부진하고 황당하게 얽혔던 모든 사건이 풀리며 어쨌든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보금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강만후'(손창민)의 악행으로 시작된 사건은 '신득예'(전인화)의 승리로 끝나며 권선징악을 뚜렷하게 보여줬다.지난해 9월15일 14.7%로 시작한 '내 딸, 금사월'은 2014년의 화제작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PD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51회 평균 시청률은 26.1%,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42회로 34.9%를 기록했다.후속으로는 이서진, 유이 주연의 '결혼계약'이 방송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영화 '귀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27일 하루에만 약 30만 관객을 모으며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7만5000여명이 참여한 클라우딩 펀딩으로 제작된 저예산영화 '귀향'의 손익분기점은 60만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수는 75만6663명이다. 개봉 첫날 매출액 점유율이 23.1%를 찍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나흘째에는 29.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기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르면 28일 1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의 50%를 조달하며 제작에 착수, 14년의 제작기간 동안 단 한 순간도 순조롭지 않았던 영화다. 하지만 시사회 후 입소문과 눈물과 감동의 리뷰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로 위안부에 끌려가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한 강일출(88)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조정래 감독이 2002년 '나눔의 집' 강 할머니가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뒤 구상했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의 파죽지세가 여전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시그널' 12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0.7%,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전날 11화 평균 시청률 10.9%보다 0.2%포인트 떨어졌으나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틀어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 시청률 8.6%,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주 여고생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범주(장현성)는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해영의 형 선우(강찬희)를 희생양으로 삼아 그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웠다. 재한은 '인주 여고생 사건'이 범인, 증인, 경찰이 한 패가 돼 사건을 조작한 것임을 알아채고 분개했다. 해영에게 '인주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려 했던 치수(정해균)는 누군가로부터 피습을 당한 뒤 사망했다. 치수는 사망 전 해영에게 인주 사건은 자신이 조작한 것이며, 자신이 재한을 죽인 것이라 밝혔다. 해영과 수현(김
탤런트 원미경의 14년 만의 컴백작인 MBC TV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포문을 열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가화만사성'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8%를 찍었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60대이상에서 21%로 가장 높은 시청자 구성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 17.1%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 전작인 '엄마'의 작년 9월5일 첫 방송 시청률 15.4%보다 0.6%포인트 낮으나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다. '엄마'의 평균시청률(총 50회)은 17.7%이었다. '가화만사성'은 무엇보다 드라마계의 대모인 김수현의 신작 SBS TV '그래 그런 거야'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동시간대 방송된 '그래 그런 거야'는 5회는 6.7%를 찍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1TV '9시 뉴스'와 KBS 2TV '연예가중계'는 13.1%와 5.5%로 집계됐다. TNmS는 '가화만사성' 1회 시청률을 14.4%로 집계했다. '가화만사성' 이날 방송에서는 봉삼봉(김영철) 가족이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오픈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그룹 'EXID' 멤버 하니(24)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하니가 '위아래' 열풍 이후 앨범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하며 피로 누적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며 "평소 앓고 있던 장염을 온전히 치료하기 위해 의사의 권유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연 중인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은 27일 방송을 끝으로 불가피하게 잠시 자리를 비운다. 건강을 빨리 회복해 다시 MC로서 시청자들 앞에 나설 계획이다."하니는 2014년 말 EXID '위아래' 역주행의 주인공이다. EXID는 26일 SNS 채널을 통해 3월3일 신곡 프로젝트를 암시하는 의문의 티저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닐슨코리아와 tvN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시그널' 11화는 평균 시청률 10.9%,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방송이래 전 회차를 통틀어 10대에서 50대까지 전체 연령층에서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20~49세에서는 평균 시청률 8.8%,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11화에서는 '홍원동 사건'의 범인 김진우(이상엽)가 검거되면서 사건이 종결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수현(김혜수)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진우를 가까스로 구해내 사건을 해결했지만 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이 무전으로 범인 검거 사실에 대해 교신한 이후 1997년의 재한이 진우를 체포하게 되면서 이후 발생된 9건의 사망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이후 '인주 여고생 사건' 수사가 펼쳐졌다. 재한의 수사 일지에 적혀 있던 마지막 사건으로 '홍원동 사건' 2년 후인 1999년에 무전이 다시 재개된 것. 이번 사건은 과거 해영의 형인 선우(강찬희)와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팀이 중국 하얼빈으로 혹한기 졸업캠프를 떠났다. '1박 2일' 사상 첫 해외여행을 앞둔 멤버들은 오프닝 장소인 KBS에 모이자마자 기대감에 잔뜩 신이 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막내 정준영(27)에게 필수 중국어를 배우며 만반의 준비를 하기도 했다.첫 해외여행에 대한 즐거움도 잠시였다.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하얼빈은 평균기온 영하 20도입니다. 혹한기 졸업캠프를 떠나러 하얼빈으로 출발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김준호(41)는 얼마 전 하얼빈을 방문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일단 하얼빈에 가면 사람 얼굴을 눈으로 알아맞혀야 해"라며 직접 당시 상황을 재현, 생생한 하얼빈의 추위를 전달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제작진은 특별한 단체복으로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바야바'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비주얼을 확인하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단체복 뒤에 적힌 글자로 단어를 만드는 용돈 복불복을 했다. 27일 오후 6시20분 방송.
엠넷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인 권은빈(16)이 7인으로 팀을 재편하는 그룹 '씨엘씨(CLC)'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한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권은빈은 '프로듀스101' 제작진과 장기적인 논의 끝에 씨엘씨 합류를 결정했다. 다만 '프로그램 외의 방송활동을 할 수 없다'는 규칙에 따라 당분간 씨엘씨 멤버로 방송에 출연하지는 않는다.최근 '프로듀스101' 첫 투표에서 98명의 연습생 중 16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의 관심을 얻고 있는만큼, 남은 '프로듀스101' 오디션을 성실히 소화할 예정이다.권은빈은 사랑스러운 얼굴에 늘씬한 몸매를 갖춰 씨엘씨의 새로운 비주얼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아직 어린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예상되는 인물로 기존 멤버들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홍콩 출신 새 멤버 엘키에 이어 권은빈까지 두 명의 새 멤버를 모두 공개한 씨엘씨는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프레시(REFRESH)'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CJ EM 공연사업부문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영국 '제16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웨스트엔드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매트 헨리가 남우주연상, 제리 미철이 안무상을 받으며 주요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지난해 11월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 시어터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영국 뮤지컬 웹사이트가 주최하는 '왓츠 온 스테이지'는 오로지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 대중성과 관객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시상식으로 통한다. 매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 올리브에 어워즈, 이브닝 스탠더드 시어터 어워즈와 함께 영국의 주요 3대 공연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한 홍광호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이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따낸 바 있다.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그해 미국 최대의 공연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팝의 여왕 신디 로퍼를
MC 전현무(38)가 SBS TV ‘K팝스타 5’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다.28일부터 본격적으로 톱10의 무대인 ‘톱8 결정전’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던 전현무가 모습을 드러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이지만, 다른 오디션과는 좀 다른 ‘K팝스타’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MC로 이번 주부터 현장에서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녹화가 지연되면 10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들을 다독이고, 떨고 있는 지원자에게는 다정한 말을 건네며 따뜻한 삼촌 노릇을 자처, 냉랭해질 수도 있는 오디션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K팝스타’ 참가자들 중에는 어리고 순수한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누굴 이기고 탈락하고 합격만 하는 오디션 무대로 보긴 힘들다. 세 명의 심사위원이 선생님, 때로는 학부모 같은 역할을 해줘 사관학교 같은 느낌도 든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며 차별화된 장점을 전했다. 특히 10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의 투표를 통해 2명의 탈락자가 나오는 ‘톱8 결정전’을 마치고 난 뒤 “세 번의 시즌을 함께해 왔지만, 이번 시즌이 가장 알 수가 없는 것 같다. 미궁 속에 빠진 듯 알쏭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