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달 3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사업의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사업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주체로 활약할 청년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 2개 대회로 구성·운영하였다. 두 대회 모두 지난 8~9월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17팀이 참여해 8팀이,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에는 신청한 5팀이 모두 선정됐다. 선정팀은 이후 약 2개월간 제안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최종 결과물, 향후 추진계획, 소감 등에 대한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 청년 대표들로 구성된 ‘메타버스 청년 자문그룹’이 함께해 취·창업 노하우,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메타버스 역량 등에 대해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가 결과 최종 5개 팀(경진대회 3, 공모전 2)이 시상팀으로 선정됐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추적이는 메타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10월 28일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지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헬싱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상하이에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이뤄졌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통영 생산기지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하역 중이던 HL-에코호에 약 1천 톤의 LNG를 STS(Ship to Ship, 선박 對 선박) 방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작업은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에이치라인해운(H-Line), 포스코,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거쳐 안전하게 진행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주요 항만에 이어 국내 항만에서의 LNG벙커링 동시작업 성공은 국내 벙커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법학회(회장 정대)는 26일 은행회관에서 「은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2022년에 이은 제2회 금융규제감독연구회 정책 세미나로서, 서비스유형(자산운용), 서비스채널(금융지주), 위험관리(내부통제), 규제체계1(원칙중심규제의 사회적 비용), 규제체계2(원칙중심규제의 공법적 수용가능성)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디지털 전환으로 은행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한편, 미흡한 내부통제와 부실한 위험관리는 금융회사의 존폐에도 영항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면서 “자산관리, 지주회사, 내부통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오늘 세미나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은행은 규제산업으로서 고객 자산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므로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데도 최근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였다”고 지적하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은행의 내부통제 뿐만 아니라 건전한 은행산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세계 시장 규모가 2천759조 원으로 성장할 수소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경기도가 평택·화성·안산과 양주, 파주에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소경제는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경제산업구조로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에너지 기반의 탄소 경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수소집적단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등 5개 시도에서 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 중이며, 연말부터는 수소 특화단지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경기도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수소경제 추진과 클러스터 정책에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다고 진단했다. 수소 활용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실적 양호(수소차 보급 등), 충분한 규모의 잠재적 수소 소비시장 보유(인구와 경제 규모 등), 교통 통신인프라 및 숙련된 인력, 전후방 기업 입지, 지속가능한 수자원, 가용할 수 있는 풍부한 토지자원, 수소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갖추고 있어서다. 이에 연구원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SDI와 삼성SDS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선임(先任)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뽑아 적절한 균형과 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제도를 도입한 삼성SDI와 삼성SDS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지 않은 삼성 계열사들도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등 8개사는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대상은 아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더라도 이사회가 견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이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의를 주재할 권한이 있으며, 경영진에게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구할 수도 있다. 또한, 이사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며, 이사회 의장 및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 시총 50대 기업의 신규 선임 사외이사 중 여성은 39%이며, 신규 선임 사외이사의 평균 연령은 59세, 최연소 사외이사는 43세, 최고령은 7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더십 컨설팅 기업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 코리아(Heidrick & Struggles Korea)가 코스피 시가총액 50대 기업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관련 주요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하이드릭앤스트러글스는 코스피 시총 50대 기업은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선임하여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여성 이사 선임 비율은 39%로 나타나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가 코스피 시총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2022년 신규 사외이사 선임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사회 선출 비율은 66%, 선임 의석수는 총 51석이었다. 또한 신규 선임 사외이사의 평균 연령은 59세로 최연소 사외이사는 43세, 최고령 70세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K-컬처 테마와 한국 간 관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을 가지는 K컬처 테마 순위는 K팝, K푸드, K뷰티, K콘텐츠(영화, 드라마) 순으로 확인됐다. 이 중 K팝과 관련된 국가별 언급량 상위 10개국 중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ASEAN 지역 국가 비중이 절반 가까이 포함, ASEAN 지역 관광객이 국내 여행 산업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팬데믹을 기점으로 변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이번 자료는 최근 5개년(연도별 1~9월) 동안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1]를 지역 및 업종 데이터로 구분해 분석됐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ASEAN 지역 관광객 증가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中 23년 9월까지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19년 동기 대비 57% 수준에 불과했지만, 3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74%까지 회복됐다. 기간 내 19년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8%에 불과했지만 23년 분기별 증가율은 48%를 기록했다. 23년 들어 외국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짐에 따라, 『LNG 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하며 천연가스 수급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사태 전개 상황을 5단계로 세분화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재고 현황 모니터링, 생산·공급시설 안정적 설비관리 등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은 중동지역으로부터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무력 충돌로 인한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과 운송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중동사태가 확산되어 중동산 천연가스 도입차질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도 가스공사는 동절기 필요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가스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향후 불확실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철저히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7일 산업부 주재 민·관·공 가스수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18일에는 동절기 수급대책팀 회의를 실시해 동절기 필요 물량과 공급시설 현황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6일 경산시 다금영농조합법인 수출선별장에서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시범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드스위트 시범수출은 지난 8월 레드클라렛에 이어 두 번째 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포도의 해외 진출로 베트남과 태국으로 1톤이 수출된다. 이번 시범수출은 지난 9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제16회 홍콩 신선 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에서 여러 국가 바이어들의 수출 제의와 현장 수출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서 한국포도수출연합회(주), 경북통상(주)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골드스위트에 대한 현지 소비자 평가뿐만 아니라 시식․홍보행사를 통한 바이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골드스위트 품종은 샤인머스켓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식감이 아삭하며 아카시아향의 황금빛이 나는 품종이다. 당도가 24°Brix로 탕후루처럼 달콤한 단맛을 가지고 있고 한입에 먹기 적당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노지재배 기준으로 수확기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으로 이른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가능한 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천연가스 기술개발품 실증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테스트베드’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인프라를 개방해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통합 플랫폼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LNG 드레인설비 초저온펌프, △천연가스 유량교정설비, △옥외 소화전 등 천연가스 설비 관련 3개 부문에서 기술 개발 실증과제를 10월 20일까지 공모한다. 가스공사는 공모에서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에 1년에 걸쳐 실증비용의 75%(1억 원 한도)를 지원해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테스트베드 플랫폼)에서 실증지원을 요청할 기관을 선택해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검증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기술 상용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성장에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