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 허가를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방송으로, 2005년 최초 시범방송 이후 현재 전국에 서울 관악, 마포, 경기 성남, 광주 북구, 대구 성서, 공주, 영주 등 7개 방송사가 운영 중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지역사회 공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성 있는 지역정보와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재난 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허가신청 사업자에 대해 방송주파수 혼간섭 분석 등 기술심사를 진행하여 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의 방송시설 설립과 전파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통위와 과기부는 지역 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해 12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공동체라디오의 신규허가를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 허가가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밀착형 매체에 특화된 방송사를 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대 용량인 18GB(기가바이트)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 장착돼 고해상도 게임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앱,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로 적용 범위가 계속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6GB 제품보다 용량이 커지면서 데이터 일시 저장 공간이 확대돼 처리 속도와 영상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5, 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6400Mb/s 속도로 동작한다. 6400Mb/s는 FHD(Full-HD)급 영화(5GB) 1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이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전 세대보다 한층 성능이 우수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글로벌 IT 기업인 에이수스(ASUS)에서 출시 예정인 게이밍 스마트폰인 ‘ROG(Republic of Gamers) 5’에 공급하면서 양산을 본격화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5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워프솔루션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워프솔루션이 개발 중인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는 무선주파수 대역의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전원 및 충전 케이블 없이 여러 개의 IT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5G 시대의 핵심 기술을 담은 제품이다. 워프솔루션은 900Mhz 대역을 이용해 동 기기를 개발하고자 하였으나, 현행 전파법상 주파수 분배표에는 동 대역이 무선충전용으로 분배되어 있지 않아 해당 기기의 실증이 어려웠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제10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 기기에 대해 실증특례를 부여해 제품 개발이 가능토록 했다.특히 민간 지원기구인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지정된 최초 안건으로서 민관협업을 통한 기업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RF 기반 무선충전 기술·제품이 본격 확산될 경우 수많은 IoT 기기들의 전력공급을 위해 각 기기마다 배선설비를 일일이 구축하거나 배터리를 수시로 교체하기 위한 시간·비용이 크게 절약된다. 스마트팩토리 내 IoT센서, 전기차 배터리, 인공장기 배터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경찰서나 소방서에 이동전화로 긴급구조 요청을 할 때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위치정보의 속도, 정확도 등 품질이 SK텔레콤과 KT는 양호했으나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긴급구조기관(소방청·해양경찰청) 및 경찰관서에서 긴급구조를 위해 활용되는 개인위치정보 품질을 측정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위치정보 품질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넉달 동안 이통3사 및 기타 단말기의 각 측위기술(기지국·GPS·Wi-Fi)에 대해 단말기의 GPS와 Wi-Fi 기능이 꺼진 열악한 상태에서 긴급 상황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On)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방통위는 긴급구조기관 및 경찰관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 측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이통 3사가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향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사결과 이통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성공률이 GPS 방식은 82.9%, Wi-Fi 방식은 82.3%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GPS·Wi-Fi·기지국 등 각 측위방식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와 서울과학기술대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융합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KT가 서울과학기술대와 함께 클라우드 연구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서울과기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입생 60명을 대상으로 KT 클라우드를 활용한 정규과정을 시작한다. 서울과기대가 올해 처음 입학생을 받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초전공 교육을 시작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AI 기술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KT 클라우드는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4년 과정에서 기본 및 심화 실습수업 전반에 걸쳐 활용된다. 1학년 과정의 ‘프로그래밍 언어’, ‘확률과 통계’ 등 전공기초부터 ‘AI 서비스 개발’, ‘코업 프로젝트’와 같은 전공심화 수업까지 실습교육이 KT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기존의 단일 PC 기반의 실습환경에서 벗어나 상용 클라우드에 대한 경험을 높여 클라우드 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GS홈쇼핑은 블록체인 기반의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GS홈쇼핑은 '구하다'와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공동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하다'는 블록체인 및 커머스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품질이력 플랫폼과 명품 커머스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기술력 외 글로벌 명품 부티끄의 물류환경 변화 및 재고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머스 연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성장금융,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결정한 이번 투자에서 GS홈쇼핑의 투자금액은 20억원이다. GS홈쇼핑은 앞서 '구하다'와 함께 상품의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관리하는 시스템,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b-link)을 구축했다. 스테디셀러 상품인 '산지애 사과'에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들이 사과의 생산 단계부터 입고, 포장, 출고되기까지 전체 정보를 블록체인망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앞으로 '구하다'와 함께 TV홈쇼핑 및 모바일 명품 카테고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하다'는 명품 유통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앞으로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서 유명인, 만화캐릭터 등 셀럽의 목소리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셀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티맵 셀럽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합성시스템(TTS, 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다. 셀럽의 유행어나 억양 등 이른바 '시그니처 멘트'와 TTS 합성 음성을 혼합해 길안내를 제공한다. 이날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목소리를 시작으로 이달 중 개그우먼 '안영미', 다음 달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박지윤' 등 연내 20여개 목소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출시되며 티맵 애플리케이션(앱) 최신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앱 내 왼쪽 상단 메뉴에서 ‘길안내목소리’ 또는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펭수 음성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이후에는 목소리에 따라 월 1000원~3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추후 셀럽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 택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일 전기택시 운영을 희망하는 전국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 개인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전기택시 스토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종은 기아차의 '니로EV'로, 5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용대상은 카카오T 블루 가맹을 희망하는 개인택시 기사와 대차를 희망하는 카카오T 블루 개인택시 기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택시 스토어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기사를 위해 정부·지자체 보조금과 기아차 공식 할인 외에도 추가로 200만원의 구매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책은 카카오모빌리티와 기아차가 지난 1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일환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게임업계가 돈 보따리를 풀며 우수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넥슨, 크래프톤, 게임빌-컴투스, 베스파 등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우수 개발자 확보 차원에서 잇달아 임금 인상안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게임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대면 산업의 강점을 살려 실적 성장을 이뤘다. 국내 3대 게임사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경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사의 연간 매출만 합쳐도 8조원이 넘는다. 이처럼 지난해 실적이 성장한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임금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나아가, 경쟁사들과의 우수 인재 확보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다. 게임 업계의 임금 인상 신호탄은 넥슨이 쏘아올렸다. 넥슨은 지난달 1일 임금 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올렸다. 이에 맞춰 재직중인 직원들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했다.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다. 특히 넥슨은 성과에 대한 보상도 높였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제 12대 회장을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8일간이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협회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방송채널사업자(PP) 이사와 외부위원 등 총 5명으로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추천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3배수 이내 후보자를 선정하여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회장은 이달 말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쳐 총회에서 추인,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후보자 대상은 공모와 추천(협회 이사 3인 이상 추천)을 모두 포함하며, 추천후보는 서류전형을 거치지 않은 대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위해 공모 지원자와 동일하게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업계를 잘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분을 공모(추천 포함)를 통해 선임키로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케이블업계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현장성을 갖춘 분 등 많은 전문가들이 오시기를 기대한다"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업계에 필요한 분이 누구인지를 추천위, 이사회, 총회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