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캐리어냉장이 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바이오 냉동·냉장 탑차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리어냉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 제품을 보관하는 ‘캐리어 바이오 초저온 냉동고’ 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오 냉동·냉장 탑차 솔루션을 선보이며, 백신 안전 운송을 위한 콜드체인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리어냉장의 바이오 냉동·냉장 탑차 솔루션은 차량 내부 어디든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외기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운전자가 냉동·냉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제품별 맞춤 온도로 수송이 가능한 수송용 패키지 박스까지 적용했다. 우선 캐리어냉장의 바이오 냉동 탑차 솔루션은 영하 20도로 운반돼야 하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 온도를 영하 20도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영하 70도로 보관 운송해야 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에도 백신용 특수 포장 용기를 사용해 운반하기 때문에 백신 용기 보관 및 운송의 외기 조건에 최적화된 캐리어 바이오 냉장 탑차 솔루션으로 안전한 운송이 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차량 유리에 목적지까지의 경로 등을 띄우려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실용화를 위한 과제 가운데 하나인 고효율 대면적 생산 기술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박남규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이 금속 나노입자를 사용한 고품질 저비용 식각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반사와 산란 색상이 각각 다른 투명 컬러필터와 암호화된 나노 QR코드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빛의 흡수, 산란, 반사 및 투과 등 다양한 특성을 제어할 수 있는 특정한 나노구조나 메타물질을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나노입자를 마스크로 사용하는 식각기술이 이용된다. 일반 나노공정의 전자빔 기반 식각공정이 아니라 간단한 나노 입자 코팅으로 진행되기에 저렴하고 대면적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컬러필터,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광센서, 광암호화 등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낮은 균일성과 정밀도가 걸림돌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폰(체스 말 가운데 하나)을 본 떠 알루미늄 복합체로 된 원통 위에 구형의 금 나노입자를 올린 구조체를 핸드폰 화면크기 면적에 성공적으로 식각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금 나노입자의 반지름과 원통의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가시광~근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접거나 구부리거나 둘둘 마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된 데 이어 고무처럼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실현을 위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모든 부품을 늘어나는 소재로 대체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가 소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박진우 교수(연세대학교) 연구팀이 모든 부품을 스트레처블 소재로 제작하여 고무처럼 늘어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든 방향으로 늘어날 수 있어 자유로운 형태 변형이 가능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가능해지면 화면의 크기나 모양이 바뀌는 스마트폰이나 피부에 보다 밀착되는 웨어러블 기기, 보다 실감나는 3차원 촉각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기존에는 늘어날 수 있는 기판에 딱딱한 OLED들을 섬처럼 배치하고 유연한 전선으로 이를 연결해 전선이 늘어나는 힘에 대항하는 방식으로 늘어나는 OLED를 구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딱딱한 OLED와 유연한 전선의 조합은 높은 인장응력을 견디기 위해 소자의 밀도를 낮춰야 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픽셀 수가 높아야 하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제작공정 또한 매우 복잡하다. 이에 연구팀은 구조가 아닌 소재에 집중했다. OLED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요기요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조직을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한다. 국내 배달앱 요기요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시장을 함께 이끌 IT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R&D조직은 3년 내 최대 1000명까지 몸집을 키운다. 체계적인 기술 개발 조직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해 요기요 만의 차별화된 배달앱 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전체 R&D센터 인력에 대한 평균 연봉도 최대 2000만원 인상한다.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상황을 감안해 요기요 역시 우수 개발 인력 영입 확대와 개발자 시장 수요에 따라 연봉 인상을 실시했다. 또 현재 요기요가 운영 중인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에 적용되는 국내 최고의 AI 딜리버리 시스템 기술을 집중 개발할 별도 전담 조직도 꾸려진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현재보다 정교한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을 적용해 요기요의 레스토랑 파트너는 물론 고객 모두의 주문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요기요는 자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할부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이통사들은 각사 단말기 할부수수료 도입 시기가 3년 안팎으로 차이가 나는 만큼 담합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주부터 단말기 할부수수료 담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통사 단말기 할부 금리가 높은 것은 물론 3사 모두 5.9%로 같은 수준인 것에 대해 담합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0년 전 기준금리가 3.25%에서 현재는 0.5%까지 하락했는데 그간 이통사 단말기 할부 금리는 계속 5.9%"라면서 정부가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이날 통신 3사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단말기 수수료에 포함된 ‘보증보험료’ 2조6000억원과 ‘단말 할부 관리비용’ 약 2조6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 이상을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겼다고 발표했다. 이에 통신사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바로고가 신규 라이더 누구나 쉽게 배달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앱 사용법 안내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신규 라이더의 배달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해 ‘바로고 라이더 기사앱 기본 사용방법’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업무 시작 전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확인 절차, 네비게이션 및 화면 설정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앱 사용법이 담겼다. 주문 접수 창을 보는 방법과 상세 요청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 등 실제 업무 중 자주 이용되는 기능들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포함됐다. 영상은 바로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배달대행 라이더가 비대면 시대 필수 종사자로 각광받고 있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신규 종사자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이 큰 어려움 없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바로고 플랫폼을 이용해 한 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는 약 2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약 1만3000명)에 비해 123.1% 증가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규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공인 전자문서중계자는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전자문서를 중계 서비스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일컫는 것으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 서비스를 위한 시설, 장비 등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격을 인증할 수 있다. 이번 자격 인증으로 SKT의 모바일 고지 알림 서비스인 ‘공공알림문자’를 통해 전송되는 고지서 및 안내문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근거해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SKT는 KT, LGU+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전 국민이 공인 전자문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통신 3사는 추후 더욱 많은 고지서를 전자문서로 유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SKT의 전자문서 서비스는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우편물의 분실, 훼손 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디지털혁신(DX)을 통해 공유주방을 똑똑한 음식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KT가 김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식음료(F&B) 맞춤형 DX 플랫폼인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의 영향으로 음식배달은 외식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상품군은 전년 동월(1조518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조1988억원이 거래됐다. 여기에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들에게 공유주방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KT는 F&B 특화 DX 플랫폼인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마련해 배달형 공유주방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은 차별화된 환경관제 서비스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배달형 세션주방을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공유주방 오키로키친(5㎞ Kitchen)은 신촌, 광화문, 서대문 등 배달상권에 단독 지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1개 주방을 갖추고 있다. KT는 여기에 환경, 안전·방역,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향후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카카오톡으로 예약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정부혁신의 중점 과제로, 국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와 카카오톡 등 정보 수신을 원하는 앱서비스를 설정하면 필요한 시기에 알림과 간편 납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갱신 알림, 경찰청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등 교통, 교육, 건강 등 3개 분야 7 종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말에는 30종의 알림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부24 로그인 후 국민 비서 페이지에서 알림 받을 서비스 종류를 선택한 후 카카오톡을 수신 채널로 선택하면 행정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열리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예약하고,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소위 '구글 갑질 방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며 통과가 요원한 모습이다. 여당은 구글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에 주안점을 두고 관련 법안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인앱결제 강제보다는 구글이 수수료를 15% 이하로 낮춰야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관련 법 통과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은 10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구글 갑질 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또 구글이 앞서 애플처럼 소규모 기업들 대상으로 앱마켓 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율을 15%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 "소문처럼 수수료율 인하를 결정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면서도 "우월적인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자사의 결제방식을 강제한다는 본질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기존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방식을 오는 10월부터 웹툰, 음악,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해 결제대금의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