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 CNS가 중학생 대상으로 비대면 AI 교육 프로그램 ‘LG CNS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 LG CNS는 23일 서울 성재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0개 학교 3500명 중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진행한다. 거리의 제약이 없는 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살려 수도권 외에도 도서벽지지역 학교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AI지니어스는 2017년 찾아가는 SW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코딩지니어스’로 출발했다. 지금까지 총 90개 학교 1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AI지니어스’로 확대해 AI 집중 교육에 나선다.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돼 1일 6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AI 개념 이해 ▲AI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AI 윤리 토론 ▲AI 챗봇 만들기(2시간)로 구성돼있다. 학생들은 학교나 집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AI지니어스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AI지니어스는 인터넷 강의처럼 녹화한 영상만 틀어주는 일방향 방식을 탈피했다. 강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화상을 통해 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등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23일 앱 실행이 중단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일부 앱 작동이 멈추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 오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앱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웹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앱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류는 구글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WebView) 앱을 제거하고 폰을 재부팅하면 해결된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기기 문제로 오해하고 폰 제조사 서비스센터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갤럭시 폰 문제인 줄 알고 오늘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러 온 고객들이 많았다"면서 "해당 오류는 안드로이드 앱뷰 문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렌터카 가격 비교 앱 카모아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30억원의 투자 유치 후 약 1년 9개월 만에 3배가 넘는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고, 누적 투자금은 136억원이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SK 렌터카를 비롯해 싱가포르 소재의 가디언펀드,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특히 시드 투자를 주도했던 본엔젤스와 시리즈A 투자를 이끌었던 TBT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카모아는 전국 56개 지역 435개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3만3천여 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렌터카 가격 비교 O2O 플랫폼이다. 중소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바탕으로 앱과 웹에서 실시간 차량 가격 비교, 렌터카 업체 리뷰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자체 개발한 ERP 시스템도 제휴업체에 무료로 지원하는 등 렌터카 업체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렌터카 업계를 혁신해왔다. 카모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한 이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거래대금은 161억원으로 201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재주문수는 344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황희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이 게임업계 대표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정화를 통해 이용자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희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네오위즈,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NHN, 위메이드, 웹젠,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게임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업계 요청 사항 등 게임 시장의 확대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확률형 게임 아이템에 대한 사행성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황 장관이 취임 후 업계 대표들과 처음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모두 발언 이후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서 황 장관과 업계 대표들은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문제점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국내 게임산업 전반으로 확산될까 우려스럽다"며 "지금이라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정화를 통해 이용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게임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나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최근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1,2캠퍼스 내 직원들의 이동이 잦은 건물 로비 입구 등 11개 장소에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용 확대를 위해 사내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은 이용자가 투입구에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내장된 지능형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종류별로 자동 분류한다. 이용자가 사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도 있으며 2000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하다. 김학근 구매팀 프로는 "처음에는 호기심에 몇 번 사용했는데, 마일리지가 누적될 때마다 환경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함께 쌓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물자원 재활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물을 자체 정수시설을 거쳐 공정 용수로 재이용하고,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을 초 미세막 여과 기술을 활용해 재 정화한 뒤 산업단지 원수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충남도와 협약을 체결해 수원이 부족한 하천에 수질을 개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1호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Untact Store)’을 열고 비대면 유통채널 확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U+언택트스토어’에서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춘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비대면 채널 혁신은 ▲무인화 매장 ‘U+언택트스토어’ 오픈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 간편인증∙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비대면 고객케어 프로그램 세 가지다. 기존 무인매장이 유심개통 또는 기기변경만 지원하는데 비해 U+언택트스토어는 유심개통 및 기기변경은 물론 신규 가입, 번호이동까지 고객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장 내 별도로 마련된 셀프개통존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단말 할부기간, 요금제, 요금할인 방식, 부가서비스 혜택 등 모두 직접 선택 가능하다. 셀프개통을 완료하면 QR코드 티켓이 출력되며, 이를 무인 사물함 리더기에 터치하면 구매한 스마트폰과 유심카드를 현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유심 자판기’인 U+키오스크를 통해서는 자급제폰 또는 중고폰 개통을 원하는 고객이 비대면으로 약 3분만에 요금제 가입과 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18일 올해 임금인상과 복리후생개선에 대해 합의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확정하고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임금상승률은 2011년 9% 이후 가장 높다. 2000년 이후 최대 상승률 또한 2011년과 올해의 9%다. 2018년 이후 최근 3년간 인상률이 매년 4%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인상률은 예년 대비 2배 이상이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개인별 지난해 성과등급에 따른 인상률을 적용하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임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급별 초임을 인상했다. 사원, 선임, 책임의 새로운 초임은 각각 4600만원, 5500만원, 7100만원이며 이전 대비 300만원, 500만원, 600만원이 올랐다. 인상된 임금은 올해 3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임금인상안과 함께 복리후생 개선안도 나왔다. 올해부터 초·중·고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은 자녀당 1회에 한해 노트북을 받게 된다. 직원의 배우자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직원 혹은 배우자의 직계가족 1인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및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SKT와 2개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더욱 취약한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제조 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공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금과 AI, Cloud 기술의 통합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실시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초기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95%가 솔루션에 만족하고 있으나 도입 이후에는 약 48%가 운영인력의 부족, 시스템 활용의 어려움 등 애로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3개 기관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운영상 애로 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데이터 수집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자체 개발한 Cloud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안양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발생 시 관련 기관들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하며 신속하게 현장 대응을 하기 위해 구축하는 망으로, 3월 전국망을 완성해 운영을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IoT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로, SKT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대해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용 확대를 위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양시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기반 IoT 서비스는 크게 ▲시민 안전 ▲시민 건강 ▲재난사전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제공된다. 우선, SKT와 안양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조물의 진동 감지는 물론, 폭발물 검지에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IoT를 적용시켰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재난망 기반 IoT 서비스를 미세먼지와 가스 감지 등에도 활용한다. 이 밖에도 수도 누수 탐지와 스마트 신호등 제어, 가로등 제어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재난안전통신망 기반의 IoT 서비스들이 적용된다. SKT와 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T'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차량 공유 서비스 '딜카'를 약 80억원에 인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대캐피탈과 딜카 인수를 위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딜카는 현대캐피탈이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제휴해 2018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차량 공유 플랫폼이다. 현재 제휴 렌터카 업체는 280여곳에 달한다. 딜카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배송받고 반납할 수 있다. 이번 인수로 카카오T 플랫폼에는 렌터카 중개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렌터카 중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4월 법인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을 추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딜카 인수를 통해 카카오T가 어떤 서비스를 하게 될지 아직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