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산업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를 원하는 업체들을 위해 기업 전용 5G 서비스인 ‘프라이빗-5GX(P-5GX)’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P-5GX는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전용 MDMS(다중 기기 데이터 트래픽 통제∙관리 시스템)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고객사가 완벽한 네트워크 보안 속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P-5GX의 가장 큰 장점은 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망을 사용하면서도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가입 기업은 허가한 단말에 한해 사내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도록 트래픽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반면, 외부의 네트워크 접근은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다. 또 기존 망과 구분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사용자는 가장 짧은 경로를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해 '빠른 응답 속도(Low Latency)'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P-5GX의 빠른 응답 속도를 통해 기업들이 메타버스 회의 같은 실감형 AR/VR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팩토리, 시설물 관제 등의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13회 다부처협력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5G·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미래형 유연의료 시스템 기술개발' 등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5G·MEC 기반 미래형 유연의료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은 기존 의료기기와 5G·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재난상황 또는 상시 의료취약 지역에서 60분내 개원이 가능한 결합·해체형 이동형 병원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세계 최초로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MEC 기술을 통해 전문의 또는 초급의료인을 보조해 상황별로 유연하게 진단하고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료서비스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과기부(5G·MEC·AI 기반 디지털플랫폼)·산업통상자원부(이동형병원체 개발 및 산업화)·보건복지부(실증사업) 간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개발부터 실증·인허가까지 5G·AI 디지털기반 이동형 의료시스템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수출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다부처 특위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5G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진단장비 등을 통해 의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고려대는 14일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은 대학교 학내 우편물을 집배원 보조 없이 무인으로 일괄 배달하고 대학교 전 구간에서 누구에게나, 수요자가 원하는 시간에 운영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은 대학내 수요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됐다. 이번에 달라진 부분은 자율주행의 범위가 대학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고, 서비스 이용도 학생·교직원·입주기업·인근 주민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사전에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운행하는 정기운행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요자가 요구할 때 최적 경로로 고객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도 추가 도입했다. 특히 기존 집배원이 건물에 일일이 배달하던 학내 우편물을 자율주행 우체국 차량이 집배원의 보조 없이 한 곳에 배달하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에서 우편물 접수는 고객이 우체국앱을 통해 사전 접수하고, 발급된 접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시키면, 열린 보관함에 우편물을 넣으면 완료된다. 우편물 배달은 우체국앱에서 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이 14일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 추진 계획'에 기업 주도형 인력 양성 지원 방안을 담겠다"고 했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우아한테크코스를 찾아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우아한테크코스는 음식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설립한 현장형 SW 인력 양성 기관이다. 한국판 뉴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있다. 이억원 차관은 "디지털 전환, 신산업 등장 등 경제 구조가 변화하고, 코로나19로 디지털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새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라면서 "우아한테크코스처럼 청년이 선호하는 기관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SW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이 더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 지원 대상·기간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교육생의 문의에 이억원 차관은 "우수 인재가 계속 양성된다면 꾸준히 추진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원 평가 체계를 취업률 등 성과에 맞춰 달라"는 우아한테크코스 교육 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우리홈쇼핑(채널명: 롯데홈쇼핑)에 대해 5년 재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26년 5월 27일까지다. 과기부는 우리홈쇼핑은 1000점 만점에 724.42점을 획득했고, 과락적용 항목인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배점 260점 중 50% 이상인 197.43점)해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는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 납품업체 보호·지원, 시청자·소비자 권익보호 등 홈쇼핑의 공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이 주요 심사 항목이었다. 심사위원회는 우리홈쇼핑에 대해 공익사업 및 지역사회 발전 기여, 임직원 비리 행위 방지 대책 마련 등 홈쇼핑의 공적 기능 확보를 위한 재승인 조건(안)을 제시했다. 과기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정책방향, 홈쇼핑 사업자의 설립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달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하고, 승인조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경영 성과를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한다. 올해 초 선보인 신작 '쿠키런: 킹덤'의 흥행과 기존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만큼, 데브시스터즈는 단발성 보상이 아닌 기업의 성과를 임직원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2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실적에 기여한 법인 및 유관 조직 등을 대상으로 월급여의 400%에 해당하는 올해 1분기 성과급이 지급됐다. 이는 연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기 성과 보상으로는 업계 최상위 수준에 달한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에 소속된 인원에게도 향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에 동참할 것을 응원하는 격려금을 별도 제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사내 공지를 통해 "기업의 생각과 목표, 경영 정보, 그리고 결과에 상응하는 혜택까지 모두 함께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갖춘 공동체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 성과 보상 정책으로 우리사주를 활용한 스톡그랜트(Stock Grant) 제도를 도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매년 영업손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맛집 예약 서비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야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맛집 서비스는 인기 맛집의 예약, 대기 등 레스토랑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놀자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숙박ㆍ레저ㆍ교통 등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서 여가의 필수요소인 식음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신규 서비스는 대가방, 육전식당, 토끼정 등 강남 지역 인기 맛집 140여개를 시작으로, 전국 인기 레스토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야놀자 맛집 서비스는 국내 웨이팅 서비스 1위 기업 '나우버스킹'의 스마트 웨이팅 솔루션을 적용해 예약뿐만 아니라 기존 현장 방문이 필수였던 대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대기 현황과 예상 대기 시간을 실시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어 오프라인 줄서기에 대한 부담 없이 맛집 방문이 가능하다. 레스토랑 역시 대기장소 마련 및 대기 인원 관리가 필요 없어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 코로나19 이후 방문 고객 감소에 대한 고민도 해소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30일까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와 손잡고 대출 시장을 넓히는 대형 은행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라이선스 없이 기술력을 앞세워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빅테크(Bigtech)에 대한 견제는 여전하다. 다만 서로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언제든 협업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하반기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스마트스토어 전용 상품을 출시하면서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았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사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한 대출 심사를 직접 맡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번 우리은행과의 협업은 심사 주체가 우리은행이다. 은행에 있어 대출 심사는 외부에 노출하고 싶지 않은 고유 권한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SME 신용대출을 함께 추진할 금융사를 수소문했지만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금융권이 온라인 중소상공인(SME) 전용상품을 내놓는 게 의미 있다고 보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에 이어 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전날 공매도 및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하락일 뿐 실적에 기반해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0시께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8만원) 대비 1.38%(1100원) 하락한 수치다.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일째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 외인은 지난 11일 972만3843주에 이어 전날 1420만5285주를 팔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께 기준으로도 160만9035주 순매도했다. 앞서 이틀 연속 순매도하던 기관은 이날 48만7000주 매수세로 돌아섰다. 전날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원대 규모로 불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815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에 923억원이 집중됐다. 현대차가 48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대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계속됐다. 심지어 지난달부터는 목표주가 최고 12만원까지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올 들어 삼성전자는 8만원대 박스권에 갇히더니 전날에는 8만원 선도 붕괴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부산 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스타 주최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3월 8일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로 부산시를 최종 선정한데 이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스타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 이날 협약은 지스타(G-star)를 ▲게임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게임전시회이자 문화축제로 개최 ▲지스타 라이센스를 활용한 연계 사업 추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지스타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향 등이 담겨있다. 협약 체결식과 함께 게임 콘셉트 공간인 ‘DOT’ 개소식도 열린다. 게임과 그래픽 세계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DOT’는 유라시아 플랫폼 203호에 약 116.64㎡ 규모로 조성된 지스타 상시 플랫폼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스타·게임콘텐츠 홍보 및 관련 부대행사 ▲게임×아트 협력 프로그램 ▲공공기관 연계 게임 관련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