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 비대면 무인 주류 판매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3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현행법 상 주류는 판매 면허가 있는 장소에서 대면을 통해 구매자의 신분을 확인 후 만 19세 이상 성인에게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일반 음식점'에 한정해 성인 인증 기술을 갖춘 주류 자동판매기 설치를 허용했고, 이번에 '편의점 및 슈퍼마켓'으로 설치 허용이 확대된 것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사의 키오스크와 벤딩머신을 결합한 스파로스 스마트벤딩머신(Spharos Smart Vending machine)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스파로스 스마트선반(Spharos Smart Shelf)을 통해 일반 음식점을 중심으로 비대면 방식의 주류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샌드박스 승인으로 우선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에 50개점을 확대하고 추후 논의를 통해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샌드박스 승인으로 신분증 도용 등을 통한 미성년자 주류 구입 방지 효과는 물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커머스는 자사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 '톡딜 프레시 베타' 배송 지역을 확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3월부터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와 협업을 통해 '톡딜 프레시 베타'를 서비스하고 있다. 톡딜 프레시의 주문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 장보기'를 통해 가능하며, 주문 후 2시간 내 주문한 상품이 배송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은 프레시지와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를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톡딜 프레시 베타 서비스 지역을 강남·송파·서초구까지 확대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강남·송파·서초 내 오피스에 근무 중인 직장인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인~2인 가구의 간편 식사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톡딜 프레시 베타 서비스는 그동안 샐러드, 볶음밥, 디저트 등 총 9개에 한해 주문할 수 있었다. 회사는 이날부터 즉시 섭취 혹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RTH(Ready To Heat) 상품과 간단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냉동·냉장 밀키트, 샐러드 등 52개 상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가아이즈 무인PC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가아이즈 무인PC방'은 비접촉식 출입관리시스템 기반의 무인 보안 솔루션이다. 지난 해 시범 서비스에 지능형 영상관제 등의 기능을 더해 새롭게 출시했다. 무인PC방은 사전등록 회원의 경우 홍채 인식으로, 비회원이 경우 본인인증 후 QR코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출입문이 개방됐을 때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인원이 입장할 경우, 피플카운터 센서가 이상출입을 감지한 뒤 관제사가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 후 대처한다. 미성년자 이용이 불가능한 심야시간에도 상주 직원 없이 안전하게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출입관리 이외에도 무인PC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준다. 직원 외 출입이 제한된 카운터나 창고 등에 고객이 접근하거나 고객 간 다툼 상황 발생 시에도 보안 요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준다. 또 화재 감지 센서, 비상 호출벨 등 무인PC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방 점주는 언제 어디서든 CCTV를 통해 P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1% 감소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생산 감소 폭(-10.9%)이 컸던 탓이다. 소매 판매 지수는 경기 회복 기운으로 통계 작성(1995년 1월) 이래 최고치다. 통계청이 31일 내놓은 '2021년 4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 지수는 111.4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 2월(2.0%)부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던 이 지수는 지난달 들어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감소 폭도 작년 5월(-1.5%) 이후 가장 컸다. 이는 광공업 생산(-1.6%)에 기인한다. 기계 장비는 5.3% 증가했지만, 반도체가 10.9% 줄면서 낙폭을 키웠다. 반도체 감소 폭은 지난해 4월(-14.7%) 이후 1년 만에 최대다. 이와 관련해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국장)은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비대면 경제 확대 등에 따라 호조세가 이어졌다"며 "특히 지난 3월까지는 (관련)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그 수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 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서빙로봇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SFG신화푸드그룹이 운영하는 외식 매장에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100대를 연내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SFG신화푸드그룹은 한식 브랜드 우설화·천지연·송도갈비·일식 긴자·중식 하인선생·카페 블루가든·한옥 베이커리 카페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110여개 직영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SFG신화푸드그룹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당 평균 3대의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5개 매장은 서빙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SFG신화푸드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외식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직원 체력 부담을 덜고 고객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빙 로봇 도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배민은 지난달 단기 렌탈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빙로봇 대중화를 위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외식업 사장님들이 부담 없이 서빙로봇을 운영해 볼 수 있도록 한 달만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상품부터 최대 24개월까지 기간별로 다양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 최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티머니가 서울의 미래 교통 비전을 만나볼 수 있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의 사전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주최, 티머니 주관으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 문화 비축기지에서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를 주제로 열린다. 관련 지식과 기술을 논의하는 콘퍼런스와 시민들이 드론택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교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장도 운영된다. 티머니는 행사 개막에 따라 오는 6월 6일 24시까지 무료 사전등록을 개시한다. 행사 참관을 원하는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콘퍼런스를 진행하되, 주제별 세션 오프라인 참여는 온라인 참관 사전등록 등을 통해 세션별 100명까지 가능하다. 드론 기체 탑승 체험, 웨어러블 로봇 체험, 자율주행 VR 체험, 물류배송 로봇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사전 등록 시 관람 안내 서비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전등록 시 체험 시간대별 등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AI 로봇쇼, 대학생 모빌리티 디자인 전시, 행사장 인근 자율주행 셔틀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경남 거제시는 지난 27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국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6억, 도비1.8억 등 총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6개월간의 사업추진 끝에 완료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다양한 도시상황 관리 및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가동을 위한 ‘핵심기술(기반S/W)’ 및 CCTV 통합관제센터, 112, 119 등 국가 재난안전체계를 연계한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의회 김두호 경제관광위원장, 이인태 의원, 경상남도, 통영시, 남해군,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관계자 등 28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긴급출동 지원 ▲119센터 긴급영상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도시 5대 안전망 서비스’ ▲디지털 시장실 ▲재난 CCTV영상 대 시민 공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제시 특화서비스’ 등 2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질의 응답 시간에는 거제시 통합관제센터 자료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퀀텀점프를 가능케해줄 '슈퍼 컴퓨터'를 오는 2028년까지 세계 5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제3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을 이같이 공개하고 추진을 본격화했다. ◇ 2030년 초고성능컴퓨팅 강국 도약 목표로 중점 육성할 10대 전략분야 제시 '슈퍼컴퓨터'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초고성능컴퓨터는 최근 데이터가 급증하고, 인공지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를 처리하는 필수 인프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매년 조 단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규 인프라 확보 및 기술 선점 경쟁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러한 글로벌 패권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국가적 장기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혁신전략에 1초에 100경번 연산하는 엑사급 컴퓨팅 시대로의 전환 및 각 국의 기술안보 강화, 국내 수요 급증 등 국내외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선도국과의 격차 극복을 넘어 이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만들기 위한 10년 간의 중장기 실행전략을 담아 발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IT기업 화웨이가 제조·수송·사용·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의 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자원은 줄이고 폐기물의 재활용도를 높이는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전자제품 재활용·재사용 프로그램 운영과 수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잦은 제품 교체로 인한 자원의 소비를 막고, 친환경 패키징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국제연합(UN)이 발표한 '2020 글로벌 전자 폐기물 모니터(Global E-waste Monitor 2020)'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전자 폐기물의 양은 약 21% 증가했다. 앞으로 폐기물은 더 늘어나 지난 2019년 기준 5350만 톤이던 폐기물이 2030년이 되면 747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가전제품을 오래 쓰거나,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화웨이는 27일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워치 및 밴드 등 각종 전자 기기로부터 플라스틱, 코발트, 알루미늄 등 원자재를 분리 추출해 새로운 전자제품 제조에 활용하는 ‘이-웨이스트(E-waste)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해 화웨이가 아닌 타브랜드의 전자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병역 문서 28종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에 발급받아 대학, 은행 등에 온라인으로 손쉽게 제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국민연금 대상자가 해외에 있더라도 연금 수급권 확인 서류 제출 시 우편 대신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낼 수 있게끔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우리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한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면서 27일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2020년 7월),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2020년 6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경제·사회에 조기 적용·확산하고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자유 공모를 통해 총 55개 컨소시엄(149개 기업)이 디지털 신원·자격증명, 문화·예술, 물류·유통 등 분야에서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했으며, 현재까지 기술협상을 완료한 15개 과제들을 우선 선정해 착수하기로 했다. 우선 병무청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을 구축해 병적증명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을 모바일 전자지갑에서 발급받고 민간서비스에 제출할 수 있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