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에 이어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를 내놓으며 전 국민의 빠른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는 지난 11일 오후부터 카카오톡 개인 프로필에 활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프로필 편집→스티커탭에서 총 4종의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를 선택해 부착할 수 있다. 별도의 인증 절차는 없기 때문에 접종자가 아닌 사람도 부착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부터 투표인증 스티커 등 이용자들이 프로필 편집에 흥미요소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나 배경 등을 운영해왔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며 이용자들이 개인의 프로필에 접종여부를 표기할 수 있는 스티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45명 증가한 14만9192명이다. 누적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 26일 접종 시작 110일 만에 1321만9207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5.7%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밤낮이 바뀌는 교대 근무자가 주간 근무자에 비해 치주염 위험이 2.1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교대근무와 더불어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 2.13배, 지나치게 긴 경우 2.33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졌다.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박정수 교수팀(제1저자 안암병원 치주과 박정수 교수·의학통계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정유진·교신저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구로병원 교정과 정석기 교수)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2508명을 분석한 결과 근무형태와 불규칙한 수면습관이 치주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2만 2508명을 근무형태에 따라 주간근무자와 교대근무자로 구분한 후 하루 정상 수면시간 6~8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이하와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로 각각 나눴다. 그 결과 밤낮이 바뀌는 교대근무자가 주간근무자에 비해 치주염의 위험이 2.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간근무자는 수면시간이 큰 영향이 없는 반면, 교대근무자가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 2.13배,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긴 경우 2.33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확인했다. 치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기업들이 유망 분야로 떠오른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생산기지 확대에 나섰다. SK가 지난 3월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 이포스케시는 본격적인 증설에 나섰다. 14일 약 5800만 유로(약 800억원)를 투자해 유전자·세포 치료제 2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023년 완공되면 이포스케시는 현재의 2배인 1만㎡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게 된다.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CMO다. SK는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이포스케시 인수를 추진해왔다. 이 회사 인수는 SK가 '합성의약품 CMO'라는 한계를 벗어나 유전자 치료 CMO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이연제약은 이달 충주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생산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2900억원을 투입한 충주공장은 대장균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자 치료제인 플라스미드 DNA(pDNA)와 이를 활용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AAV(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기반의 백신·치료제뿐 아니라 바이럴 벡터(바이러스성 벡터),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본사에 다시 합친다. 이는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쿠팡 등에 제대로 맞서기 위해 본사가 직접 손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다음주 이사회에서 카카오와 합병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3분기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카카오는 2018년 12월 이커머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분사했으나 2년여 만에 다시 품에 안는 것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선물하기, 쇼핑 등과 같은 이커머스 사업을 하는 카카오의 계열사로 카카오로부터 독립한 후 계속 덩치를 키웠다. 2019년에는 주문제작 방식의 중소상공인 유통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합병했다. 지난해 8월에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 사업 부문을 흡수했다. 또 카카오는 지난 4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카카오커머스는 다음달 크로키닷컴과 합병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렇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이커머스 양대 강자인 네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Top Line)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렉키로나 글로벌 3상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치료군과 위약군별 환자수에 제한이 있었던 임상 2상과 달리 대규모 3상에선 가장 중요한 임상적 결과인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4개의 주요평가지표(1차 평가지표 1개, 2차 주요평가지표 3개)를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평가지표에서 치료군과 위약군의 명확한 차이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남아시아 웹툰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웹툰 플랫폼 1위를 자처하며 신경전도 벌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카카오웹툰이 태국·대만 시장 출시 직후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네이버웹툰이 13일 인도네시아·태국·대만에서 구글플레이 기준 웹툰 매출·사용자 순위를 석권했다는 반박성 자료를 공개했다. 선공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였다. 특히 카카오웹툰이 일찍부터 태국(2014년 11월)과 대만(2014년 7월)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을 제친 수치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이 지난 7일 출시된 태국에서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론칭한 대만에서는 구글플레이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측은 이에 대해 "앱은 다운로드 수 기준보다 매출액, 사용자 수가 중요한데 네이버웹툰은 대만과 태국에서도 매출액, 사용자 수 기준 모두 압도적인 1위"라고 설명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주연테크, 세오와 함께 보안로봇 사업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과제명: 5G기반 IoT+로봇 통합보안 서비스를 지향하는 로봇통합보안솔루션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웨어러블·의료 등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와 언택트·협동로봇 등 '사회 현안 대응을 위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3사는 보안 및 안전관리 능력이 부족한 공간에서 5G기반 로봇기술로 체계적인 무인보안이 가능한 'IoT+로봇+보안요원' 통합보안 서비스를 적용하는 과제를 제안해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3사는 세오의 무인감시로봇에 KT텔레캅이 보유하고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 주연테크 물류창고 등에 보안로봇을 제공하는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에 활용될 무인감시로봇 아르보(ARVO)는 센서융합 뎁스(Depth) 카메라 기술, 주행 중 영상 떨림 방지 기술, 이상소음 360도 카메라추적, 서치라이트, 비접촉식 무선충전기술, 자동도킹 보정제어 스마트 충전 시스템 기술 등을 적용해 24시간 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그동안 유효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치매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회·시민단체 등에서 유효성 논란이 제기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이다.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신경세포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치매·인지장애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임상 재평가를 받게되는 이유는 최근 국회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이 약의 유효성과 건강보험 적용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약이 임상적 유효성이 부족함에도 치매약으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현재 판매 중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재는 144개 품목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건강보험 누적 청구액은 2조원에 달한다. 임상 재평가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144개 품목 중 133개 품목(57개사)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체중 증가와 신체 활동량 감소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체중 증가와 복부 비만은 허리의 부담을 키워 요통의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여러가지 요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허리에서 발생하는 통증인 '요통'은 통증 기간에 따라 급성, 아급성 및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6주 이내의 통증을 급성 통증, 3개월 이상을 만성 통증으로 분류한다. 요추 염좌,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퇴행성 척추염, 척추관 협착증 등이 원인이다. 요통은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요 원인 증상 중 5번째 빈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종양, 감염, 신경 압박 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급·만성 요통은 수술 없이 약물치료, 물리치료, 일정 기간 휴식 등으로 치료된다. ◇NSAIDs, 통증 감소에 도움…COX-2 억제제,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 낮아 급성 또는 만성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단순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엔세이드), 마약성 진통제, 부산피질 호르몬제, 항우울제 등이 있다. 이 중 NSAID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 관절통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 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조사에서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경험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지수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고객 만족도 조사다. 이번 조사는 총 48개 산업 군, 2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KT엠모바일은 전체 5개 항목에서 업계 평균 이상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상담 속도 및 적극적인 안내 ▲문의 내용에 대한 신속한 반응 ▲쉬운 설명 등 고객 중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엠모바일은 매년 고객 센터 인력과 응대 장비를 확충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객 불편사항을 분석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 직원 대상 ▲상담품질 ▲생산성 ▲조직문화 등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 채팅 상담 ‘챗봇 서비스’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자는 ▲가입 절차 ▲청구·수납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