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IT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주관사인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실물 신분증과 온라인 상의 인증서 기반 신원증명으로 이원화된 신원증명 체계를 온∙오프라인 통합 모델로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의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ecentralized Identity, 이하 DID) 방식을 채택했다. DID 방식은 개인정보를 개인이 통제 가능한 영역에 안전하게 저장해 대규모 정보 유출 위험이 없고, 개인정보에 대한 소유 및 이용 권한을 개인이 갖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SSI)’을 실현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디지털 신분증의 시범사업인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통해 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의 안정성을 검증한 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와 미국·중국·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를 통해 미래 콧핏 신기술을 선점함과 동시에 글로벌 수주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했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와 분당회전수(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다.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내고 주행정보표시 시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보조적인 주행 정보는 AVNT에 표시된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상단의 세 구역과 하단의 한 구역 4개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우주여행과 달탐사 기록을 담은 기록자료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출시됐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은 글로벌 주요 일간지 USA투데이와 함께 '달에 배달된 최초의 뉴스'의 NFT 소유권에 대한 경매를 자사 NFT 경매 플랫폼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48시간 진행된다. 앞서 지난 1971년 아폴로 14호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는 달탐사를 기념하는 USA투데이의 호외판을 달에 가지고 간 바 있다. 이 역사적인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USA투데이는 NFT 제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다른 블록체인 토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진위 여부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그림·음악·영상 등 콘텐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NFT의 대상은 '달에 배달된 첫 번째 신문(The First Newspaper Delivered to the Moon)'이라는 컬렉션으로 50년 동안의 우주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분산원장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온라인 투표, 기부, 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 우정사업 등 5대 분야를 지원하는 '2021년 블록체인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2020년 7월),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2020년 6월)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확산사업은 과기부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과제 중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후속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00만명 이상 규모의 투표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2018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으로 구축된 온라인 투표시스템은 소규모로 시범적용했으며 올해 확산사업에서는 1000만명이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비밀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투표 결과는 익명 처리 후 별도로 저장되며, 암호화된 데이터를 블록체인상에 등록해 데이터의 위·변조가 방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부는 온라인 투표의 신뢰성 강화, 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적·위치적 한계 등을 극복해 투표의 연속성을 보장할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신청한 생활제품·시설 4종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제품 2종, 5G 기반 융·복합시설 72곳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음식물처리기, 열 감지기, 전기차 충전기 등 생활제품·시설 및 코로나19 방역제품 6종의 최대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음식물처리기, 어항 여과기는 기준 대비 1~2%, 코로나 방역제품인 열 감지기, 자동 손소독기는 기준 대비 1% 내외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다중 무선충전 거치대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을 무선충전부에 동시 거치한 상태에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기준 대비 1~3%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휴대전화 등을 거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거치 여부를 확인하는 신호로 인해 기준 대비 4~6% 내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휴대전화 등을 충전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중 무선충전 거치대 전원을 끄거나 충전부 방향을 인체로 향하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과기부는 최근 5G 이동통신망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저궤도 통신위성,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등 10대 전략 기술에 오는 2025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한·미 정상회담 후속으로 다가올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6G R&D 실행계획'을 이같이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최근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6G에 대한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동통신 세대가 통상 10년을 주기로 전환되는 것을 고려할 때 6G 상용화 시점을 2028~2030년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디지털 대전환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의 성장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임에 따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기술개발 착수와 국제표준 선점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활용해 양국 간 6G 분야 공동연구 등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관련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간 공동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생태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MWC2021에서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개발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스마트 워치의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또 최근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 보안과 관련해 회사의 최신 기술과 혁신 노력도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MWC 홈페이지에서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MWC2021은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회사가 계획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 등 온라인 이벤트는 한국시간 29일 새벽 3시15분부터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에 탑재할 통합OS를 선보일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앞서 구글과 삼성전자는 구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번호안내114를 운영하는 KT IS와 KT CS가 반려동물 관련 약 1만9000개의 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새롭게 정비해 안내한다고 21일 밝혔다. 번호안내114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전화문의는 약 28만건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과거 문의 대부분이 동물병원과 애견용품판매점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반려동물 동승 가능 택시, 반려동물 입양, 펫 사진관, 펫 보험, 24시간 동물병원 등으로 세분화됐다는 것이다. 번호안내114는 이번 DB 정비를 통해 이 같은 다양한 문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번호안내114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공공기관 전화번호도 안내한다. 반려동물 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유기동물 입양비 등에 대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유기동물 신고 및 접수가 가능한 동물보호센터의 전화번호도 확인 가능하다. 또 번호안내114를 통해 가까운 동물병원 정보를 24시간 언제든지 ARS가 아닌 상담사의 목소리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반려동물의 식품, 건강, 교육 등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의 전화번호를 제공하며 고객이 문자 서비스를 요청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심사결과 2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2017년에 도입돼 지속적으로 지정 분야의 범위를 확대한 결과 작년 하반기까지 총 123개 우수 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올 상반기에는 신청한 112곳 가운데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연구소가 뽑혔다. 제조업 분야의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된 바텍 기업부설연구소(전자제품·전기기기)는 활발한 R&D 활동을 통해 한번의 CT촬영으로 2D와 3D 영상을 동시 구현하고 방사선 피폭선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치과 영상기술을 개발해 국내 치과 의료장비 기술 수준을 높였다. 세니젠 기술연구소(의약·생명)는 생물정보 기반 식중독 미생물 고정밀 바이오 마커를 활용한 차세대 식중독 미생물 진단 및 살균기술에 관한 식품안전기술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여 국내 식품산업발전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 서비스 ‘U+tv’에서 지상파·영화·키즈 VOD 월정액 ‘슈퍼팩’의 누적 시청시간이 출시 두 달 만에 20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수도 다른 월정액 서비스 대비 21배 높게 나타났다. ‘슈퍼팩'은 월정액 1만9800원(VAT포함)으로 지상파(KBS, MBC, SBS) 방송 VOD부터 영화, 해외 시리즈, 애니메이션, 키즈, 성인까지 총 10만편의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월정액’ 개념과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슈퍼팩 시청시간의 급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들은 실제로 지상파 방송 VOD부터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콘텐츠까지 골고루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모바일tv간 이어보기(Seamless) 기능도 슈퍼팩 인기의 배경으로 꼽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슈퍼팩 가입자 중 50% 이상이 U+tv와 U+모바일tv를 넘나들며 다양한 월정액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슈퍼팩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