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공동대표이사 석금호, 윤영호)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1984년 설립된 산돌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 폰트 회사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폰트 제작 및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에 맞춰 폰트 기반의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산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과 애플 아이폰의 시스템 서체인 ‘애플 산돌 고딕 네오(Apple SD Gothic Neo)’, 구글의 ‘본고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표적인 한글 서체들을 제작해왔다. 이후 기업들에게 서체가 중요한 브랜딩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대카드와 배달의 민족, 삼성전자 등 유수 기업들의 전용 서체를 제작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한글 폰트 기획과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2014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을 론칭했으며, 2018년 개방형 폰트 플랫폼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국내 업계 1위 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신제품 ‘NeoPlex HPV29 Detection’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오플렉스 HPV29 Detection’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에 이어서, 이번 식약처 제조허가를 획득해 엄격한 국내 허가 기준도 충족하게 됐다. 진매트릭스의 네오플렉스 신제품은 ‘C-Tag’ 원천기술을 근간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29종을 한 번의 검사로 일괄 다중 진단이 가능하며,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입증됐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분석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해 2시간 내에 결과 도출이 가능하며, 자궁경부암 위험도에 따른 바이러스 유전형을 정확하게 판별하여 높은 검사 정확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다. HPV 감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HPV 16형, 18형을 포함한 고위험군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 자궁경부암의 99% 이상은 HPV에 의해 발생하고, HPV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사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자사의 듀얼 상품(듀얼번호, 듀얼번호Lite) 가입 고객이 23만명을 넘어 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말 기준 ‘투 넘버 서비스’ 누적 가입 고객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KT에 따르면 9월 KT의 무선 서비스 신규 개통 전체 고객 중 듀얼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전체 e심 이용 가능한 전체 단말 중 10%의 고객이 e심을 활용하는 듀얼번호를 선택했다. KT는 듀얼 심이 가능해진 환경에 맞추어 듀얼번호에 대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자극한 것이 주요 했다고 전했다. 듀얼상품 가입자 중 25%는 단말기 교체와 관계 없이 듀얼번호 또는 듀얼번호Lite에 가입했다. 중고 거래, 주차 등 내 실제 번호를 공개하기 난감한 상황일 때 듀얼번호를 쓰면 편리하다는 에피소드 형태의 KT 듀얼번호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1700만을 넘겼다.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업무와 일상분리, 개인번호 보호 등 듀얼번호의 장점에 대한 글도 다수 게재되고 있다. 실제로 듀얼번호는 젊은 층의 고객에게 사랑 받고 있다. KT는 전체 듀얼 상품 가입자 중 50%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개발한 교통디지털전환(DX) 솔루션 '로드센스'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돌발상황검지 성능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KT의 로드센스(RoadSense)는 교통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AI 영상 검지 기술과 정교한 교통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교통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된 교통DX 솔루션이다. 도로 위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검지하고, 스마트 교차로와 차량 번호 인식(AVI), 시종점 분석(ODA), 교통 시각화 서비스 등의 응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ITS 성능평가는 관련 장비와 시스템, 서비스의 성능과 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KT의 로드센스는 보행자, 역주행, 차량 정지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돌발상황을 가정해 평가하는 돌발상황검지 부문에서 도로 100m, 200m 구간의 변수를 95% 이상 검출하는 정확도를 기록했다. 해당 솔루션을 ITS 사업에 적용하면 밤낮과 관계없이 정확하게 검지한 도로 위 돌발상황을 지자체 교통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 교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도로 흐름 개선과 교통 정책 수립 등에도 활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인공지능(AI) 사업분야를 이끌어 갈 사내 ‘숨은 AI 고수’를 찾는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2’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난 8월 KT그룹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아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거쳤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KT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올해는 117개 팀 337명이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그 동안 KT의 ‘DX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그룹사, 광역본부, 사업·지원 부서에서도 많은 AI인재들이 양성된 결과다. 특히 참가자의 70% 이상이 사원·대리급 직원으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룬다. 본선 주제는 ‘KT그룹 내 서비스 관련 데이터 판별/분류’이며 세부 과제는 본선에서 공개한다. 올해부터는 해커톤 주제 선정 단계부터 일선 사업부서의 요구를 반영하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환경부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회장 강성종) 및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엔데믹 시대 캠퍼스 라이프가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해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식은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신한대학교 믿음관에서 최진환 SKT 엔터프라이즈CIC장,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겸 신한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업·단체는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속가능 발전 분야 개발·연구 등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KT와 신한대학교는 캠퍼스 건물의 에너지 관리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AI 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캠퍼스 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집중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7일 오전 서울 홍대입구역 프리미엄 통신 매장 ‘홍대 애드샵 플러스(Add Shop+)’에서 iPhone 14 1호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 shop에서 iPhone 14를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1호 개통’ 이벤트 응모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호 개통 고객을 선정했다. KT는 선정된 1호 개통 고객을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초청하여 iPhone 14 개통식을 진행하고, KT 최상위 요금제인 5G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월 13만원) 1년 이용 혜택과 맥세이프 등의 아이폰 액세서리 사은품들을 증정했다. 1호 개통 고객으로 초청된 유호영(서울시 동작구) 고객은 “대학생 때부터 수 년간 KT 아이폰을 사용해온 만큼 KT와의 인연이 깊다”며, “젊은 사람들의 메카, 홍대 매장에서 진행되는 특별 개통 행사에 초대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KT 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MZ세대가 즐겨찾는 홍대에서 iPhone 14 출시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iPhone 14와 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노키아와 5G 네트워크의 무선 구간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상용망 적용을 위한 시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이번 시연에서 x86 CPU 기반의 일반 서버로 클라우드를 구축한 후 노키아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형태의 5G 기지국과 5G 코어를 설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5G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장애를 원격에서 소프트웨어로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KT가 시연한 클라우드 기반 5G 네트워크(5G Cloud Native Network, 이하 5G CNN)는 5G 기지국의 하드웨어를 물리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다수의 일반(COTS) 서버로 구성된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기능을 웹 API로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통신장비 제조사별로 네트워크 장비 규격이 달라 장비의 상호 연동이 어려웠으나, 5G CNN 환경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와 네트워크 관리에 드는 운용비 절감이 가능하다. KT는 2019년 5G 상용화 시점부터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구축 및 운용하기 위해 5G 기지국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대표이사 임재환)은 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유비온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6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800원~2,000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55억원 규모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제품은 에듀테크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로, 학습자 역량 관리와 상담관리, 진로∙취업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기반 시험시스템(IB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과 연계가 쉽고,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전환구축 통합서비스 등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약 120여 곳 이상 대학에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작년부터는 기업형 학습관리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전문 영역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유비온은 20년 이상의 교육 노하우와 기술력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AI 보이스가 배우로 등장하고 AI 음악창작 기술로 OST를 만드는 AI 오디오 드라마 시대가 열린다. 지니뮤직(대표이사 박현진)과 밀리의서재(대표이사 서영택)는 AI 기술을 접목한 하이엔드(High-end)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공동 제작 및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KT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는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오디오 드라마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지니뮤직의 AI 창작기술과 밀리의서재 독서 콘텐츠 발굴 노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밀리의서재 IP 기반으로 KT AI 보이스, 지니뮤직 AI OST 담은 오디오 드라마 탄생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의 첫 번째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로,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휴남동 서점 주인이 서점을 드나드는 다양한 손님들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안이 되어주는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오연서가 서점 주인 ‘영주’를, 배우 이수혁이 서점 단골이자 스타 작가인 ‘승우’를 연기한다. 오디오 드라마의 원작소설 ‘어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