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SK렌터카, SK매직 등 렌탈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된 수요에 기반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매출 2조 5,45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 영업이익 331억원(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9조 6,664억원, 영업이익 1,543억원의 누적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 비해 매출은 12.3% 감소했으나, SK렌터카 실적 호조와 코로나19 영향력 완화에 따른 호텔 손실 축소에 힘입어 전년 대비 양호한 영업이익(전년 대비 26.5% 증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의 경우,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고객 증가와 중고차 매각 호조로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의 성과를 거뒀다. 스피드메이트도 수입차 부품사업 활성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방문 정비 증가를 통해 전년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SK매직의 경우 밀키트 구독,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상품 출시로 렌탈 계정을 242만개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라이프케어솔루션 브랜드 ‘아에르(Aer)’를 전개하는 씨앤투스(대표 하춘욱)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피해 복구 성금 5천만원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씨앤투스는 지난 6일 갑작스러운 대규모 지진으로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인명 피해가 확대되는 등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씨앤투스가 전달한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이재민들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씨앤투스는 자사몰 ‘더아에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도 동참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튀르키예의 일러스트작가이자 건축가인 사레누르 투르코 코작과 협업한 ‘아에르 피크(KF94)’, ‘아에르 피크V(KF94)’ 제품 구매 금액의 일부가 구호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하춘욱 씨앤투스 대표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씨앤투스는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그룹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대표이사 이준용)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레이디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440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67.6%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주요 광고주들이 광고 예산을 감축하는 가운데, 광고주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뤘다. 플레이디는 2016년 KT그룹 편입 이래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 KT 빅데이터 협업을 통해 9종에 이르는 마케팅 솔루션 그룹을 구축했고, 기존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에서 영상, 옥외, ATL, BTL 영역까지 진출하며 KT그룹 내 디지털 중심의 종합 광고대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작년에는 KT 그룹사인 스카이라이프TV ENA 채널과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는 등 광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두산그룹 종합광고대행사인 오리콤과 프로젝트그룹 몽몽(MONT MONT)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 구현모 사장의 연임이 불투명해졌다. KT가 정부의 압박 속에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키로 했다. KT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3년 정기 주총부터 ‘26년 정기 주총까지 3년간 KT를 이끌 대표이사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이사회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재추진한다고 공표한 지 하루만에 신속하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 최종후보로 구현모 현 대표를 확정했던 지난 결정 사항이 백지화되면서 후보를 공개 경쟁을 통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심사하게 된다. KT는 응모 자격에 대해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분, ▲기업경영 경험이 있으신 분,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가진 분,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으로 안내하며 정관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의한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의 현황, 재무상태, 경영성과, 정관 등 회사 관련한 필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게시했다. 이날부터 20일 13시까지 홈페이지 또는 종로구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 엑스온스튜디오(대표 장원익)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첨단영화 제작 기법인 LED wall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활용 방법을 교육해 영화 산업의 도약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SK텔레콤 김혁 미디어제휴 담당과 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 위원장,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 등 3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교육은 버추얼 프로덕션의 한 축인 XR(확장현실)에 특화된 SKT의 팀 스튜디오와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로 ICVFX(In-Camera Visual Effect)와 차량 주행장면 촬영에 특화된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있는 연출, 기획∙제작, 촬영, 조명, 미술 분야의 영화인 가운데 10명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버추얼 프로덕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스마트팜 전문 기업 올레팜은 지난 7일 농업회사법인 헤테로 최이영 대표이사와 딸기 신품종 ‘홍희’ 및 그 외 품종에 대한 전용실시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올레팜은 ‘홍희’에 대해 대한민국(Indoor Farm에 국한) 및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연합국), 카타르 및 쿠웨이트 등을 포함한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를 대상지역으로 하는 전용실시권을 10년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이 계약에는 홍성군에 올레팜의 해외 프로젝트를 위한 딸기 육묘시설을 양사 협력을 통해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올레팜의 중동지역 스마트팜 사업 진출이 앞당겨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레팜 마이클 안 대표이사는 “본 계약을 통해 국산 딸기의 중동지역 수출에 지름길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헤테로는 우수한 품종을 연구해 선보이고 올레팜은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해당 품종의 양산체계를 마련하는, 양사 간 효율적 분업체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혔다. 올레팜이 전용실시권 설정계약을 체결한 ‘홍희’는 농업회사법인 헤테로가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국산 신품종 딸기로, 평균 당도가 15브릭스 내외로 일반 딸기 품종(11~12브릭스)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가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을 본격화하고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블록오디세이는 IPO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자랑하는 신한투자증권⋅KB증권과 함께 블록체인 업계 최초 상장사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면서 기술성과 사업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국내 1호 블록체인 상장사로서 블록체인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인 셈이다. 2018년 설립된 블록오디세이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이용 가능한 완성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블록체인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유통 이력 관리·정품인증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관리 △NFT 티켓 △동산 금융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 시뮬레이션 등 여러 기업이 해당 분야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블록오디세이의 솔루션들은 프라이빗 체인, 이더리움, 폴리곤, 앱토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원하는 기술적 유연성까지 갖추고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 블록오디세이는 완성형 솔루션 외에도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개별 니즈에 맞춘 Customized Blockchain Tr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1998년 상장 이후 첫 매출 25조원 시대를 열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6,500억원, 별도 기준 매출은 18조2,8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DIGICO 및 B2B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2년 연간 연결/별도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01억원, 1조1,681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 6천억원 이상, 별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돌파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5조7,672억원으로, 2022년에 출범한 ‘kt cloud’를 포함할 경우 전년 대비 3.4% 증가한 16조3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이는 DIGICO 경영전략이 본격화되기 전 3개년 (FY2017~FY2019) 평균 서비스 매출 성장률 대비 3배 이상이다. 유·무선 TELCO의 견조한 실적 견인과 B2B·AICC 등 DIGICO 사업의 고성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투자기관을 대신해 전 세계 18,7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이 CDP가 공개하는 기업 평가 결과는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외에 UN에서도 공식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 사무국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을 평가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했으며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CDP Korea Climate Change ans Water Report 2022’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시상한다. CDP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으로 최상위 평가를 받은 5개 기업만 입성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에 4년 연속 편입 시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하게 된다. KT는 2017년 처음 명예의 전당 진입 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2020년 통신사 최초로 플래티넘 클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DP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세계 18,700여개 기업 중 최상위 300여개 기업(1.6%)에게만 수여되는 영예로, 국내에서는 SKT 포함한 5개사만 포함됐다. 또한, SKT는 이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각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분야)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된 ESG 평가 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Net Zero) 이행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