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제약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동아제약 이천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에 대해 의약외품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천공장은 의약외품인 가그린 오리지널, 가그린 제로, 가그린 스트롱, 가그린 어린이용, 검가드 오리지널을 비롯해,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겔, 챔프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번 의약외품 GMP 인증으로 이천공장의 제조·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제약은 2019년 의약품 연고제의 GMP 인증을 시작으로 내용액제, 치과처치용 재료 의료기기, 의료처리용 기계기구 의료기기의 GMP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에는 환경 및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 14001, 45001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의약외품 GMP는 의약외품 제조업체가 원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모든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해야 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의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제조·품질관리기준과 세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이 파머징 시장(Pharmerging Market)인 중남미 지역에서 잇달아 입찰 성과를 냈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 브라질에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트라스투주맙 성분 의약품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한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내년 3월까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입찰은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성분 의약품 시장에서 97%를 차지하고 있다. 과테말라에선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GSS) 입찰에서 낙찰됐다. 과테말라의 경우 입찰 만료 시 신규 입찰 대신 공급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성과가 중요하다. 베그젤마는 출시 전부터 시장 선점에 성공해 지속적인 공급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코스타리카에서도 허쥬마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사회보장청(CCSS) 입찰에서 추가 공급을 확정했다. 올 상반기까지 연장 공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CSA는 세계 약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다.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하고 '지속가능연감 2025'에 등재하며, 이중 상위 1%, 5%,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별도의 트로피를 수여한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 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 생명공학 부문 상위 5% 이내 기업은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전과정평가(LCA) 로드맵을 수립해 제품별 평가를 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SK텔레콤이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총 2610건의 악성앱을 발견, 차단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경찰청과 협조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610건의 악성앱 설치 의심고객을 확인하고, 경찰이 직접 피해자에게 출동해 즉시 삭제 조치를 하는 등 약 4개월 간 약 1070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악성앱 차단 협력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됐다. 먼저 SK텔레콤은 1차적으로 보이스피싱 악성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AI 모델 기반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악성앱 유포 링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악성 도메인과 IP를 추적해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SK텔레콤은 경찰청의 영장 집행을 통해 AI 모델 기반 분석으로 악성앱 설치 가능성이 있는 고객군을 추출하고 데이터를 경찰청에 제공했다. 이후 경찰청은 출동 경찰관이 직접 악성앱이 설치된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악성앱을 직접 삭제 조치해 피해를 줄였다. SK텔레콤은 경찰청과의 협력이 악성앱 설치로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서 2차적인 금융 사기 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팀은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 5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단일제 복용 당시 99.41㎎/㎗였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다.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8㎎/㎗에서 전환 후 77.85㎎/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이 비만 등 대사질환 영역에서의 혁신을 넘어 항암 분야에서도 창조적 가치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3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입증한다. 한미약품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포스터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발전적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보령(구 보령제약)이 올해 2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보령은 영업, 마케팅(CE), R&D, 경영, 관리약사 등 주요 분야 총 21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로, 보령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처우협의 및 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에 발맞춰 모집 분야 및 인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 및 R&D 등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 근무 직무를 비롯해, 광주·전남, 강릉, 경남, 창원 등에서 근무하게 될 전국 단위의 영업직군 채용도 이뤄진다. 예산캠퍼스(충남 예산군 소재)에서는 품질관리약사를 모집한다. 예산캠퍼스는 K-GMP 및 EU-GMP 인증을 획득한 보령의 최첨단 스마트공장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우수한 인재 모집 및 육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나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이 위축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상생의 기업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내용의 '셀트리온 인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회사가 본사를 두고 있는 인천 지역 내 음식점 및 카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07개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 쿠폰을 3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지급된 쿠폰은 총 6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임직원들이 지급받은 쿠폰을 사용해 회사와 가까운 사업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시에 소비 위축으로 움츠러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107개 사업장에 대한 정산을 매주 진행해 사업주들의 현금흐름을 최대한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역 상권 지원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위축된 내수 경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서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근로자 개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역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가 사내 2030 세대 직원 위주로 구성된 엑셀러레이터(AXcelerator)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TF 구성원들은 각 조직 내 일하는 방식부터 환경까지 전방위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 그룹 역할을 하게 된다. KT는 전날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62개 엑설러레이터 TF 리더와 사내 AX 코치가 참여한 가운데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KT는 전사 공모로 TF 활동을 원하는 110개팀 중 62개 팀을 선발했다. 참여 인원은 총 272명으로 사원부터 차장급 직원으로 구성됐다. TF 리더는 대리, 과장급이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AX 기술을 활용해 부서별 현안과 고객 수요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AI 솔루션으로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도 나선다. 예를 들어 AX 유통영업지원 TF에서는 대리점의 모바일 영업을 지원하는 홍보물 제작 툴과 대리점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한 정보 제공 챗봇을 개발한다. 또 AX 전력비 절감 TF는 AI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전력 소모 장비를 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제약의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10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1만2800명의 소비자와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소비재 92개 등 총 235개 산업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감 및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의 항목에서 타 브랜드 대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64주년을 맞이한 판피린은 감기·발열·두통·오한에 잘 듣는 '한국인 초기 감기약'으로 약국용 액상 제형의 판피린큐와 편의점용 알약 제형의 판피린티 2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액상형 감기약 원조 품목으로 꼽히는 판피린큐는 물 없이 간편히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