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한지 1거래일 만에 3000선 밑으로 다시 밀렸다. 배당락을 앞두고 초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 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 마감 직전 하락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12.43)보다 12.88포인트(0.43%) 내린 2999.55에 마쳤다. 1.51포인트(0.05%) 오른 3013.94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10분 간 혼조세를 이어갔다.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을 웃돌던 지수는 장 마감 1분도 채 남기지 않고 하락폭을 키우더니 3000선 밑으로 밀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대주주 세금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 매도세도 확대되면서 수급 요인이 작용했다"며 "의약품 업종은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52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420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과 섬유의복(0.88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새해에는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 3단계가 본격 시행되고 대출 분할상환 유도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신규 및 갱신 계약 임차인의 지원 강화 방안과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들도 마련돼 있다. 2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새해에 새롭게 시작하거나 변경·시행되는 부동산 제도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우선 2022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한 차주는 차주단위 DSR 규제(은행 40%, 제2금융권 평균 50%)가 적용된다. 6월까지는 총 대출액 기준 외에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및 1억원을 넘어서는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제2금융권의 평균DSR 기준을 종전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며, DSR 산정에 카드론도 포함된다. 7월부터는 총 대출액이 1억원만 초과해도 차주단위 DSR 규제(은행 40%, 제2금융권 평균 50%)가 적용된다. 내년부터는 조합원 입주권을 양도하는 경우 다른 주택이나 조합원 입주권뿐만 아니라 분양권도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만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과 인터넷은행들이 내년 초 대출을 속속 재개한다. 가계대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선착순 대출 현상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연 단위로 적용되는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내년 1월3일부터 리셋되는 시점에 맞춰 대출상품 판매 재개를 준비 중이다. 우선 NH농협은행은 내년 1월부터 신규 주담대 판매를 재개한다. 농협은행은 이달 들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담대를 재개한 데 이어 새해부터는 주택 관련 대출을 모두 정상화할 계획이다. 최대 2000만원으로 낮췄던 신용대출 한도도 다시 1억 원으로 높인다. 신규 주담대 판매를 잠정 중단했던 SC제일은행은 내년 대출 재개를 앞두고 이달 20일부터 사전 신규 신청을 받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신규 대출 채비에 나섰다. 출범 9일 만에 대출 한도를 소진해 신규 대출을 중단했던 토스뱅크는 다음달 초 대출 사업을 재개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초 비대면 주담대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계대출 우대금리도 복원된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3일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상품 상당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년도에 적용할 전기요금 연료비연동제 기준연료비가 인상되면서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현실화된다. 올해부터 청구서에 새롭게 찍히기 시작한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킬로와트(kWh) 당 2원 오른다. 한국전력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적용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을 확정해 발표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기준연료비 대비 실적연료비의 변동을 반영하다. 한전은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0원/kWh로 유지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분리 고지하고 있는 기후환경요금은 올해 연간 비용을 반영해 내년 4월1일부터 단가를 kWh당 5.3원에서 7.3원으로 인상한다. 기후환경요금 단가는 현행대비 2원/kWh 인상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RPS) 의무이행 비율 증가(7→9%)와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비율 증가(3→10%), 석탄발전 상한제약 시행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내년 기준 5.6%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택용 4인 가구 월 평균사용량 304kWh 기준으로 월 평균 1950원 수준의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게자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첫 해 국내 대학·대학원 졸업자 3명 중 1명 이상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률은 2011년 이후 가장 낮았는데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의 타격이 가장 크고 해외취업자 수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7일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취업률 통계는 4년제 일반대·교육대·산업대와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졸업자 55만3521명의 2020년 12월31일 기준 취업 여부와 급여 수준, 취업 준비기간 등 세부정보를 파악한 것이다. 취업 대상자 48만149명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31만2430명이다. 전체 취업률은 65.1%로 전년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2011년 이후 취업률은 대체로 67%대를 유지했으며 2017년에만 조선업 위기 등으로 66.2%의 취업률을 보인 바 있다. 코로나19 유행 첫해였던 2020년은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학제별로 전문대학은 68.7%, 4년제 대학은 61%로 전년 대비 각각 2.2%포인트, 2.3%포인트 하락한 반면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0.3%포인트 상승한 80.2%로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 ◇지사장 ▲양재점 박원용 ▲창동유통센터 김진설 ▲전주유통센터 김태오 ▲대전유통센터 정두열 ▲부산점 안재기 ◇부장 ▲농산사업부 박혜성 ▲경영기획부 백대연 ▲총무부 김정혜 ▲가공사업부 이상조 ▲디지털마케팅부 이상문 ▲축산사업부 백계봉 ◇점장 <서울·인천> ▲성내점 강인환 ▲방이역점 김창년 ▲대치점 이양재 ▲흑석점 이진선 ▲성산점 김현석 ▲미아점 이철이 ▲월계점 김희정 ▲가좌점 노성기 ▲부천축산물점 김상근 <충청> ▲분평점 유성모 ▲세종점 조양구 ▲율량점 정경아 ▲산남점 박원규 ▲천안점 손대근 ▲오룡점 길신열 ▲음성축산물점 정대훈 <부산> ▲용호점 최해호 ▲부전점 안성목 ▲사직점 박인태 <전북> ▲김제축산물점 김병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아이시보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상호관계는 서로 있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나가는 게 모두에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아이보시 대사를 만나 "국가 간 관계도 현실적으로 가끔씩 매우 출렁거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도 대한민국과 일본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공동번영하고 국민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면서 더 나은 삶을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다층적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국가 간 관계는 연속적이다. 국민과 국민의 관계는 정말로 인간 중심의 판단이어야 하고, 정권과 정권의 관계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본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일본에 직접 가서 일본 국민을 만나고 산천 광경을 직접 보니 그 이전과 정말로 달랐다"며 "일본 국민들께서 정말 친절하고 성실하고 겸손하고 잘 대해주셔서 일본에 대한 인상을 정말로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부사장 승진 ▲유진기업 CFO 김진구 ▲유진기업 재경본부 유석훈 ▲유진기업 CBD/MBD본부장 전택수 ▲유진기업 COO 최재호 ▲유진투자선물 대표이사 이수구 ▲유진레저 대표이사 조일구 ◇ 전무 승진 ▲동양 서한욱 ◇상무 승진 ▲유진기업 박상길 ▲유진기업 자산관리담당 박영석 ▲유진기업 전략담당 황병욱 ▲유진프라이빗에쿼티 투자본부장 심재전 ▲유진그룹 사무국 인사담당 강성모 ▲유진그룹 사무국 법무담당 이상규 ◇상무보 승진 ▲유진투자증권 경영전략팀장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인사전략팀장 임성식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 정계두 ▲유진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장 신경달 ◇이사 승진 ▲유진기업 회계담당 구본석 ▲유진기업 신사업팀장 김면성 ▲유진기업 건자재영업담당 성백민 ▲유진기업 구매담당 이원보 ▲유진기업 서서울공장장 하천근 ▲동양 사업전략담당(건설) 고현구 ▲동양 수도권권역장(건재) 최재권 ▲유진로지스틱스 딜리버리1팀장 형종우 ▲유진한일합섬 섬유소재담당 성창길 ▲유진그룹 사무국 기획1팀장 김이희 ▲유진그룹 사무국 비서팀장 전지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앞으로 5세대 이동 통신(5G)을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 동에서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민·관 합동 소비자 정책 컨트롤 타워인 소비자정책위원회의 권고 덕분이다. 소비자정책위는 27일 여정성 민간 위원장 주재로 제8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5G 이동 통신 이용자 이익 제고 방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보고한 안건이다. 이 방안은 5G 커버리지를 오는 2022년까지 85개 시 모든 행정 동과 주요 읍·면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어촌 5G 공동 이용 망 구축 시기도 최대한 앞당긴다. 이와 함께 이통사의 요금제 구간이 다양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알뜰폰에서도 다양하고 저렴한 5G 요금제를 쓸 수 있도록 출시 환경을 조성한다. 단말기 유통점에서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지 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자 지향적 제도 개선 과제 ▲종합 시행 계획 추진 실적 평가 지침 개정 ▲코로나19 발생 이후 디지털 소비 생활 실태 분석 ▲소비자 중심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확산 ▲2022년도 소비자 정책 종합 시행 계획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정부의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6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KT 구현모 회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사업이다. 지난 9월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들 6개 기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모두 17만9만개의 일자리 창출,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의 제공 등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협약을 맺은 K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광주진압작전을 승인했다는 기록이 추가로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회)는 27일 출범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보고회'를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광주진압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에 관여한 사실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당시 주영복 국방장관, 이희성 육군참모총장, 2군사령관, 합수본부장, 수경사령관, 특전사령관, 육사교장 등이 국방장관실에서 진행한 회의 자료에는 '전 각하 : 초병에 대해 난동시 군인복무규율에 의거, 자위권 발동강조'라는 기록이 있다. 위원회는 이 회의 개최사실은 이희성 참모총장 동정일지 기록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지에는 1980년 5월21일 오후 4시35분부터 6시15분까지 1시간40분 동안으로 기재돼 있다. 즉, 이날 오후 7시30분 계엄사령관의 자위권 보유천명보다 앞선 시각에 신군부 지휘부 회의에서 당시 실권자인 전두환이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2군사령부 작성 문건인 '광주권 충정작전 간 군 지시 및 조치사항'에는 당시 진종채 2군사령관이 광주재진입작전을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임원 승진 및 전보 <신규 상무보>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조상현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박연우 <전보> ▲디지털혁신본부장 장석민 ◇실장 신규 보임 및 전보 <신규 보임> ▲재무회계실장 윤정열 ▲현장정책실장 조용석 ▲해외마케팅실장 진지민 ▲플랫폼마케팅실장 조유진 ▲통상지원센터 실장 조성대 ▲전북지역본부장 박준우 ▲제주지부장 정귀일 <전보> ▲감사실장 이명자 ▲홍보실장 여종욱 ▲자산경영실장 이정수 ▲회원지원실장 최창열 ▲DX추진실장 심윤섭 ▲지역협력실장 정희철 ▲동향분석실장 장상식 ▲무역연수실장 박경진 ▲차이나데스크 실장 이강일 ▲부산지역본부장 권도겸 ▲경기지역본부장 배길수 ▲인천지역본부장 심준석 ▲경남지역본부장 김남규 ▲도쿄지부장 박강표 ▲워싱턴지부장 제현정 ▲상하이지부장 신선영 ▲뉴델리지부장 이영호 ▲자카르타지부장 박형선 ◇승진 <1직급> ▲기획조정실장 박성환 ▲차이나데스크 실장 이강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권재 ▲뉴델리지부장 이영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급증하는 연말 성수기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택배업계 점유율 1위 CJ대한통운 노조가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4번째 파업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6~9월) 기준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 48%를 차지한다. 다만 노조원 수는 전체 택배기사의 12% 정도로,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성수기인만큼 노조원 비율이 높은 창원·울산·광주·성남 등 일부지역에서 심각한 배송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어 CJ대한통운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말은 설·추석에 이은 성수기로, 물량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시기"라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는 지난 23일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93.6%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시켰다. 재적인원 2500명 가운데 2143명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138표, 무효는 21표에 그쳤다. 가결 직후 CJ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국민들에게 더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파업을 멈춰줄 것을 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헌법재판소(헌재)가 조사 동석자 등을 상대로 한 증인신문을 통해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 녹화를 증거로 인정하던 현행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증거보전제도 활성화, 증인보호제도 실효성 제고 등이 과제로 떠올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헌재가 6대3 의견으로 구 성폭력처벌법 30조 6항 중 미성년 피해자에 대한 부분이 위헌이라고 결정을 내리면서, 향후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문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항은 미성년 피해자 진술 내용 등을 촬영·보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헌 결정 전까지는 녹화된 피해자 진술은 재판에서 조사 과정에 동석한 신뢰관계인 등이 진실하다고 확인만 해주면 증거로 사용될 수 있었다. 이 조항은 예외적으로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미성년 피해자를 법정에 재차 소환해 신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현행법은 피고인이 조서를 증거로 사용하기에 부동의하면 진술자를 법정에서 다시 신문하도록 하고 있다. ◆헌재, 위헌 결정…반대신문 보장 목적 헌재가 지난 23일 촬영·보존된 피해자 진술을 신뢰관계인 등의 진정 성립을 통해 증거로 사용하는 것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근거로 피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3663억원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은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점 정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 중기부는 올 연말까지 약 2만5000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민·관이 협력해 50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스마트공장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 이에 따라 통합공고 세부사업은 ▲일반형 단독 스마트공장 ▲특화형 단독 스마트공장 ▲디지털협력지구(클러스터) ▲제조데이터 활용지원 ▲스마트공장 시험대(테스트베드) ▲수준확인·컨설팅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업 상황에 적합한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 중기부는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에 2530억원을 지원한다. 개별 수요기업의 작업현장과 스마트공장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수준을 ▲기초 ▲고도화1 ▲고도화2로 나눈다. 세부적으로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TP)를 통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