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음식점 사장 약 1300명을 대상으로 경영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외식업 경영주 대상 경영역량 강화 교육사업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 등 외부환경 변화로 인한 경영 위축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교육 대상자는 외식업주 약 1300명이다. 상권 및 트렌드 분석, 업소 이미지 관리, 마케팅 전략, 식재료 관리, 고객 접객력 강화 등 음식점 실무 운영에 도움이 되는 교과목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중소 시·군 지역의 업주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교육 과정도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위탁받은 서울, 경기, 대구·경북, 충남, 경남 지역 외식경영 전문교육기관 6곳이 담당하게 된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외식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7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에 대한 임명장 전달식에서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지만 앞으로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미중간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일부 취약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고용상황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한은은 경기, 물가, 금융안정을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어려운 책무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신임 금통위원에 대해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임 위원을 신임 금통위원으로 맞아 매두 든든하게 생각하지만, 개인으로서 영광과 함께 막중함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풍부한 시장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분을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동료 금통위원들과 함께 경제 발전과 한은, 금통위 위상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이라고 여러 당부의 말을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전북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국 최하위권을 보였고, 이에 따라 고용도 감소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1~3월) 전북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작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이 2.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군산 GM 공장이 폐쇄되면서 인구가 유출되고 서비스업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분야에서 꾸준히 고용이 감소하면서 지역경제가 부진했고, 이에 따라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의 위축된 모습이다. 서비스업 생산이 줄면서 취업자 수도 줄었다. 박상영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전북지역 취업자 수는 9900명 감소했다. GM 군산공장 폐쇄와 연결지을 수도 있지만 공장은 단박에 폐쇄된 것이 아니라 꾸준히 물량을 줄였기에 제조업 고용 감소는 많지 않았다"면서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고용 감소효과가 있었던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도 좋지 않았다. 전국 광공업생산이 2.4% 감소한 가운데, 전북 지역은 2.5% 감소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를 포함한 몇몇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Exynos)' 공급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폰에 탑재된 엑시노스 칩의 외부고객사는 중국의 메이주(Meizu)가 유일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중국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 솔루션을 판매하면서 스마트폰 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은 "2019년 상반기에 엑시노스의 새로운 고객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중 무역분쟁과 상관없이 삼성은 ZTE는 물론 모든 고객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국 출장에 동행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션웨이 BBK(VIVO 모회사) CEO와 미팅 등 IT기업가 및 고객사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ZTE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대북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7년간 퀄컴과 인텔 등 프로세서 칩을 공급하는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 당했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대진침대가 방사성 물질 '라돈' 검출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수거 명령을 받았지만 교환이 늦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그사이 라돈 피해에 대한 집단소송 참여자는 1600여명으로 늘어났다. 대진침대는 '발암물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두 차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교환물량 부족을 이유로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라돈침대(대진) 피해자 모임' 카페에는 리콜 지연을 성토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수거도 전화도 안 하는 대진 답답하다", "오전 내내 전화를 돌렸다. 너무 성의 없는 회사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 서둘러서 회수해주든지 해야 한다. 방사능 덩어리를 집에 두고 가져가기만 바라는 한심한 현실"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진침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상담전화는 문의로 폭주로 인해 대부분 연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리콜 신청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 역시 회신이 늦다는 불만이 크다. 일부 교환이 이뤄진 경우에도 불안감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새 것으로 교체했는데 완전 찝찝하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외환정책 투명성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게 제고하되 시장 역량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조치 공개가 기본적으로 가야하는 방향임은 맞다. 경제성숙도를 고려할 때 내역 공개도 진지하게 논의할 때"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어떤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급격한 쏠림이 있을 때 시장 안정조치를 실시한다는 기존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새벽까지 (국회에서) 예산 심의를 했다"며 "추경 통과 즉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혁신성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 부총리는 "산업 업종별 여건을 분석해서 맞춤형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방안은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먹거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핵심 규제를 없애도록 하겠다"며 "혁신성장의 모든 부분, 규제 혁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980년 5월 광주를 재현해 진상 규명 공감대를 모으는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행사'가 17일 금남로에서 펼쳐진다. 제38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38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위는 시민난장, 오월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행사위는 5·18 진상 규명과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결집시키고, 평화 기원에 초점을 맞춘다. 또 38년 전 그날의 광주처럼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걸개그림), 금남로 육교 모양 시설물, 민주의 문' 등을 금남로에 설치했다. 시민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6시까지 금남로 1가와 금남로 공원 사이에서 진행된다. '오월, 광주에서 보내는 안부', '주먹밥 나눔', '노란 리본·양초 만들기' 등 시민참여형 체험부스 25개가 마련됐다. 민주평화대행진은 오후 5시40분께 유동사거리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금남로 4·5가와 5·18기록관 앞에 설치된 '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댓글 공작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기무사 사령관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배득식(65) 전 기무사령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기무사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댓글 공작 조직인 이른바 '스파르타'을 운영하면서 각종 활동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은 기무사가 스파르타를 통해 정부에 우호적이지 않은 인사를 비난하는 등 사이버 공작을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배 전 사령관을 상대로 스파르타 활동 경위, 청와대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기무사의 내부 업무 처리 및 보고 체계가 파악되는대로 청와대 관계자 소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지난 14일 배 전 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이모 당시 기무사 참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배 전 사령관을 통해 어떤 청와대 지시가 내려왔는지 등을 조사했다. 기무사는 지난 2008년 6월 이른바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 업무를 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빗썸이 갖가지 논란이 제기된 신규 코인 '팝체인'(Popchain·PCH)의 상장을 일단 보류키로 했다. '소수독점설' 등 불거져나온 여러 의혹들에 대해선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일부는 반박했다. 빗썸은 1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팝체인의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확인되지 않은 여러가지 허위 사실들이 시장에 유포돼 해당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타 거래소에서 팝체인의 상장 결정이 된 후에 빗썸에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팝체인은 콘텐츠 기업 더이앤엠(THE E&M)이 '팝콘TV'와 '셀럽TV' 등 자사 플랫폼에서 글,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개발한 코인이다. 빗썸은 당초 17일 팝체인을 상장할 계획이었고 여기에 맞춰 신규 상장 기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팝체인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됐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이더스캔에 따르면 현재까지 팝체인을 보유한 이들은 50명이고, 이들 중 상위 3명이 65%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투자자가 전체 발행량의 대다수를 독점하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정부가 소셜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밸리를 조성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또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펀드를 올해 12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2022년까지 조성규모 확대를 검토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정부가 개최한 제6차 일자리위원회에서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소셜벤처는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의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창업형태다. 특히 청년고용 비중이 높고 창업에 따른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정책·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정부가 지원하고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방안에 따르면 중기부는 모태펀드 출자를 기반으로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소셜임팩트투자 펀드'를 올해 조성하기로 했다. 중기부가 모태펀드를 바탕으로 1000억원을 출자하고 금융위원회가 한국성장금융 임팩트펀드를 통해 200억원을 출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운영성과를 감안한 뒤 2022년까지 총 5000억원 수준으로 펀드 조성 규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 '드루킹' 김모(48)씨의 법정 심리 대상 조작 댓글 수가 대폭 늘어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16일 김씨 등 3명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2차 공판기일에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별다른 의견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검찰은 전날 공범 박모(31)씨를 구속기소하면서 같은 내용으로 김씨 등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온라인 닉네임 '서유기'인 박씨는 김씨 등과 공모해 경기도 파주 소재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킹크랩'으로 불리는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 현 정권에 부정적인 내용의 댓글들에 공감을 집중적으로 클릭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올해 1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에 달린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거다…국민들 뿔났다!!!' 등 댓글 50개를 대상으로 네이버 아이디 614개를 이용해 총 2만3813회의 공감 클릭을 자동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김씨 등은 같은 갯수의 네이버 아이디로 해당 기사 댓글 2개의 공감을 각각 606회, 609회 클릭해 조작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을 수사 중인 출입국당국이 실무 직원들을 연이어 불러 사실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대한항공 인사전략실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민특수조사대는 불법 고용 의혹에 연루된 직원들의 참고인 조사를 주중 이어갈 예정이다. 조사대는 실무진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장녀 조현아 전 부사장 등을 불러 불법 고용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조사대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을 압수수색했다. 조 회장 등 총수 일가 자택은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익명을 전제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라인드에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내부고발성 글이 게시됐다. 게시 글에는 대한항공 필리핀 지사 등이 동원돼 필리핀 가사 도우미가 조달됐다는 주장도 담겼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또는 결혼이민자(F-6)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네이버가 지방선거 기간 동안 '정치 ·선거' 기사에 댓글 내용을 노출하지 않는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선거 기간 동안 특정 상위 댓글에 집중되지 않도록 정치·선거 기사에서 서비스 방식이 변경된다. 정치·선거 섹션으로 언론사가 분류한 기사의 댓글은 작성된 댓글 수만 보여주며, '네이버 뉴스 댓글' 페이지로 이동해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각 언론사 페이지에 작성된 댓글은 '언론사 뉴스 댓글'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정치·선거 섹션으로 언론사가 분류한 기사의 댓글정렬은 '최신순'만 제공한다. 순공감순 등 다른 정렬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뉴스 전체 댓글 영역에서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한 댓글 작성은 제한된다. 소셜 계정은 네이버 계정과 달리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받지 않아 매크로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셜 계정을 통한 공감, 비공감 사용 제한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네이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실명인증 등 선거운동기간 일정에 맞춘 추가조치가 예정돼 있다"며 "계정(ID)관리 강화, 매크로 공격에 대한 대응 강화 등 댓글시스템 개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12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6%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AI는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1분기 실적개선 배경으로 수리온 2차, 태국 등 완제기 납품 정상화와 한국형 전투기(KF-X) 및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이 본격화된 점 등을 꼽았다. 또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IFRS-15(국제회계기준) 기준을 도입해 회계인식기준(진행→인도)을 강화한 것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올해 매출 2조4734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전년(2조581억원) 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올해는 특히 항공정비(MRO)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KAI의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과 추가 국산 항공기 수출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수리온 양산과 의무후송전용헬기 계약 등 군수사업의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기체구조물의 지속적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에 맞선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의 조직적 저항 움직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거리에 촛불을 들고 나선 데 이어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직원연대 조직도 구성할 예정이다. 16일 대한항공 직원연대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근절 3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도 지난 1, 2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도 직원들은 신분을 숨기기 위해 '가이포크스 마스크(벤데타 가면)'이나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고 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열린 조 회장 일가의 퇴진과 갑질 근절을 외치는 촛불집회는 매주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2차 집회는 주말에 열린 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350여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집회가 거듭될수록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뿐 아니라 진에어나 한국공항 등 계열사 직원, 인하대학교 학생 및 직원까지 뜻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직원들은 채팅방을 통해 "가족과 함께 참석하겠다" "이번에는 1000명이 넘었으면 좋겠다"면서 참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