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최근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 등에 따른 공급 부진에 대한 우려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원유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뛰어오르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원유펀드 4개의 최근 3개월간 수익률 평균은 23.5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원유펀드가 소속돼 있는 커머더티(Commodity·원자재)형 펀드의 같은 기간 수익률(4.31%)을 5배 이상 상회하는 것이다. 개별 펀드를 보면 'KBSTAR미국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H)'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8.75%로 가장 높았다. '삼성WTI원유특별자산 1[WTI원유-파생](A)'가 22.33%로 뒤를 이었으며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와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도 각각 21.70%, 21.4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원유 선물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구조인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와 '삼성KODEXWTI원유선물인버스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동남아 노선 하늘길이 24일부터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량 증가로 혼잡이 심각한 동남아 항로의 '서울~대만'까지 1466㎞ 구간을 복선항로 방식으로 운영해 항공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종전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만 복선항로를 운영했으며, 제주 남단 이후부터는 단일 항로에서 비행고도 별로 항공기가 분리돼 층층이 운항하는 방식을 따랐다. 이로 인해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제약이나 혼잡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4일부터 서울~동남아를 연결하는 하늘 길은 폭 8~10마일로 구성된 2개 항로가 사용되며, 서울에서 동남아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서쪽 항로(Y711), 동남아에서 서울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동쪽 항로(Y722)를 각각 사용하게 된다. 현재 이 노선을 연결하는 항로는 하루 약 820편이 이용하고 있는데, 국내 49개 항로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다.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발리,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 주요국가와의 항공노선을 연결하는데 주로 새벽 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로 복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부동산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매년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세기준일(6월1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2일 국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세부담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산세 과세기준일을 소개했다. 재산세는 토지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과세대상에 따라 7월과 9월에 납부해야 한다. 이때 누가 재산을 소유하는지는 재산세 납부일이 아니라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 6월1일에 부동산을 매매하는 경우에는 매수자가, 6월2일 매매 시에는(6월1일 기준 소유자인) 매도자가 재산세를 부담하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납세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해 재산세 납부 관련 제도도 일부 변경된다. 종전에는 500만원 이상인 재산세를 분납할 때 세액 일부를 당초 납기일로부터 45일 내에 납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 일반적인 재산세 납기가 월말인 점과 달라 착오로 가산세를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분납 납기를 2개월 내로 연장해 납세자의 혼란을 방지했다. 또 주택분 재산세는 납세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세액을 2분의 1씩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캐피탈사가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거래고객에게도 금리인하를 적용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캐피탈사가 연 24% 초과하는 신규·만기연장 계약건에 대해 이자를 연 24.0% 이하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취약차주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정 대부업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2월 기준 대출약정기간이 절반 경과한 무연체(5일미만 연체 포함) 차주가 해당된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로 약 14만명 넘는 차주가 이자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인하로 전산개발이 필요한 회사라도 향후 개정 대부업법 시행령 시행 이후 경과분도 적용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는 "법정 최고금리인 연 24.0% 기준을 기존 거래고객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면서도 "포용적 금융적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금리 대출과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을 통해 취약차주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리인하 관련 사항은 해당 금융사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파이낸션데일리=김정호 기자]6·13지방선거에 뛰어든 강원지역 출마자들은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선거구 주요 사찰을 찾아 불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공직 사퇴 전)는 원주 구룡사와 춘천 삼운사를 차례대로 방문해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는 평창 월정사를 시작으로 영동권 주요 사찰을 찾아 불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재직 시 전 세계에 평창의 가볼 만한 곳으로 월정사를 소개한 인연이 있다"며 "올림픽 기반시설과 월정사 템플스테이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연계 등을 통해 도내 사찰의 아름다움과 불교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릉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최욱철·자유한국당 김한근·무소속 김중남·최재규 후보들은 등명락가사와 관음사 등을 찾아 지지를 부탁했다. 원주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자유한국당 원경묵·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들도 구룡사 등 사찰로 발걸음을 옮겨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기렸다. 춘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수·자유한국당 최동용·바른미래당 변지량 후보들도 춘천 삼운사 등 유명 사찰의 봉축 법요식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최근 입주가 시작된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식칼이 투척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 길이의 식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칼이 떨어진 곳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떨어진 칼이 바닥에서 튕겨졌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아파트 위층에서 고의적으로 칼을 투척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칼을 국과수에 보내 유전자(DNA) 감식 의뢰와 함께 주변 CCTV와 탐문수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20층짜리 아파트에서는 19일 낮 12시50분께 50대 여성이 고층에서 떨어진 1.5㎏짜리 아령에 맞아 갈비뼈와 쇄골 등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다.
◇고위공무원 전보 ▲우정사업정보센터장 정성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우리사주의 빠른 배분을 위해 '우리사주조합 가입절차' 선 진행 작업에 나섰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21일 공고문을 통해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일괄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우리사주 가입절차 선 진행을 위해 조합규약 등을 제·개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 기간 동안 우리사주조합 가입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조합원들에게 배포해서 받고, 우리사주 출연과 배분 절차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사주 가입에서 배분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우리사주 출연금은 상표권 사용료 절감액 250여억원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관련법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된다. 예탁기간은 조합원 출연자금으로 취득한 경우는 1년이며, 조합원 이외의 자가 출연한 자금으로 취득한 경우에는 4년 이상에서 8년 이내로 출연자와 협의해서 최종 예탁기간이 정해진다. 우리사주조합은 금호타이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이익공유제'를 구체화 한 당근책이다.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금호타이어 주식 가치가 올라 갈수록 조합원들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3조831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정부가 추경의 집행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임시국무회의 이후 정부는 최대한 서둘러 추경 예산안이 집행되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당장 내일부터 집행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내일은 석가탄신일로 휴일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무회의가 끝나면 빠른 것은 바로 집행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예산을 집행하려면 다시 계획도 짜야하고 항목도 살펴봐야 한다"며 "최대한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추경예산 집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가기고 했다. 한편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3985억원이 감액됐고 3766억원이 증액됐다. 이로써 추경 전체규모는 219억원이 순감됐다. 국회에서 삭감된 예산은 대부분 청년 일자리에 집중됐다.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40억원), 고교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24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274억500만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한 현대모비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취소됨에 따라 국민연금의 의결권 심사 절차도 중단됐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외부기구인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의결권 심사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18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한 찬반 여부를 민간으로 구성된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맡기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현대모비스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9일로 예정했던 임시 주총을 취소했다. 추후 주총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개편이 일단 백지화됐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이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달아 반대 권고를 내놓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예상보다 컸던 것이 주요 이유다. 현대차그룹은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지배구조개편안을 보완해 재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2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현재 체결돼 있는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분할합병 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양사 임시 주주총회는 취소됐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구조개편 안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는 자료를 통해 "그룹 구조개편안 발표 후 주주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 제기한 다양한 견해와 고언을 겸허한 마음으로 검토해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 방안을 추진하면서 여러 주주 분들 및 시장과 소통이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며 "더욱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여러 의견과 평가들을 전향적으로 수렴해 사업경쟁력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소비자 단체들이 '대진 라돈침대' 사태와 관련, 관계 당국에 해당 제품 회수 등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대진 라돈침대 소비자피해보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는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서야 하고, 소비자 당국은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게끔 책임 있는 역할을 하라"고 주문했다. 협의회는 "소비자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상품이 몇 년간 유통됐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위해성이 파악됐지만 제대로 조처되지 않고 있다. 라돈침대 사태는 소비자 안전사고가 여전히 같은 양상으로 되풀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수 포함 음이온 발생 제품 등 방사능 발생 우려가 큰 생활용품에 대한 전면 조사 및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전문적인 상담과 피해접수 ▲피해보상 논의 가능한 상담창구 마련 ▲강제 리콜 ▲소비자 피폭 검사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 "앞으로 피해 사례 분석과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공산품·생활용품 등에 대해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에 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해결 방안이 부족하거나 지연되면 적극적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경제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들이 잇따라 구본무 LG 회장 빈소를 찾았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21일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위치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빨리 가실지 몰랐다"며 "정도경영에 앞장 서신 분이다. 큰 일을 하고 가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손 회장은 구광모 상무가 승계하게 된 후계 구도에 대해 "새로 맡으신 분들이 잘해서 위업을 더 빛나게 할 것이라 믿는다"며 "LG의 중진들이 계시니깐 많이 도와주실 것이다. LG는 원래 화기애애한 그룹"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허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말한 뒤 빈소로 향했다. 허 회장은 해외 출장 중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추모사를 통해 "믿기지 않는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인 기업가"라고 추억했다. 한편, 오전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조문을 마쳤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반포현대아파트가 조합원 1인당 1억3569만원의 예상부담금 폭탄을 맞으면서 재건축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 억대의 재건축 부담금, 보유세 개편 등 트리플 악재가 이어지면서 집값 역시 하락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반면 일각에선 일부 조정국면을 거칠 수는 있어도 수억원씩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오히려 재건축이 막힌다면 서울 신규주택 공급의 주요 통로가 없어짐으로써 향후 4~5년 뒤 다음 정권이 들어서면 또 다시 집값 급등 사태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진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 집값은 6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집값을 견인했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하락에 서울 집값은 보합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실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 중 강남구(-0.06%)를 비롯해 서초구(-0.02%), 송파구(-0.05%) 등 강남4구 전체는 0.04%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강남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코스피 상장사의 지난 3월 말 부채비율이 석달 새 1%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재무건전성이 다소 악화됐다는 진단이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45개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46개사 및 금융업종 101개사를 제외한 598개사를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21일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나, 연결 기준으로 작성하지 않은 기업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를 반영했다. 이들 598개사의 부채 총계는 지난 3월 말 현재 1182조8158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2.54%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 총계는 1061조9329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이렇게 부채가 더 크게 늘면서 자산에 대비한 부채의 비율은 111.38%로 석 달 전에 비해 0.93% 높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채비율이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라며 "부채비율이 0.93%포인트 늘어 재무 건전성이 다소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구간별 분포를 보면 부채비율 '100% 이하’는 325개사(54.3%)로 작년 말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