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전북 순창군은 2월22일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도시민에게 장독대를 분양 하고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연다. 장독대는 개당 10만원이며 고추장, 된장, 간장 등 3가지 세트로 나눠 판매한다. 이날 직접 담근 장은 장류 장인들이 전통방식으로 6개월간 숙성해 돌려준다. 장독대를 분양 받지 못한 도시민들에게도 장을 담글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과 발효소스토굴 등 장류산업 관광도 함께 이뤄진다. 체험 희망자는 내달 21일까지 순창군미생물산업사업소(063-650-5473)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군 미생물산업소 김재건 소장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 담그기'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사라져가는 장 담그기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통장의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지난 한 해 채권 결제대금 총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549조2000억원으로 전년(5122조6000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468조6000억원으로 전년(394조원) 대비 18.9% 증가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촘액의 8.4%를 차지했다. 시장별로 국채전문유통시장이 35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장내일반채권시장은 14조5000억원으로 13.3%, 장내레포(Repo)시장이 94조2000억원으러 12.0% 증가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5080조6000억원으로 전년(4728조6000억원) 대비 7.4% 늘어나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91.6% 차지했다. 유형별로 국채는 259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CD·CP는 1329조5000억원으로 12.3%, 단기사채는 1155조5000억원으로 10.8% 늘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채전문유통시장, 장내일반채권시장 및 장내 레포 시장의 결제대금이 모두 증가해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국채, CD·CP 및 단기사채의 결제대금이 모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화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2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 20일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530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의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에 -0.15%에서 0.15%를 가산해 제시, 3년물(700억원)에 3600억원, 5년물(300억원)에는 1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보다 마이너스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이번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유사한 조건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화 관계자는 "전년 대비 자체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한화그룹 지배구조상 신용도 측면에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6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설 연휴 전날 평상시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상자 발생은 설 당일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 평균 사고건수는 3808건이 발생해 평상시보다 22.5%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는 설 당일에 가장 많은 7184명이 발생해 평소보다 약 53.2%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설 당일, 성묘 등 가족 행사 참석을 위해 차량에 동반탑승자가 증가하는 경향으로 부상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평소보다 59.6%, 80.6% 높은 사고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세 이상 연령대는 평상시보다 감소했다. 운전시간대로 살펴보면 설 연휴 기간은 평소와 다른 시간대 운행이 증가해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부상자가 45.9%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망사고의 경우,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평균 0.6명으로 평소 0.2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난달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이 중국 전역과 아시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마스크 관련주(株)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리자는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7% 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은 케이엠은 전일 보다 각각 17.91%, 4.42% 오른 6330원, 944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피엠테크은 1155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1.32% 상승했고, 에스디생명공학도 5670원으로 2.54% 올랐다. 현재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페렴이 우한에서 시작돼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미국, 태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을 확인했다. 특히 중국 최대명절 춘절(설) 연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 후베이성 우한에서 대규모로 유동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인체간 감염 등으로 번질 우려와 함께 마스크 품귀 현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주인을 잃은 강아지를 쫓아가 때려 죽인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는 정모(27)씨의 동물보호법 위반·재물손괴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피고인의 생명 경시 태도가 들어나는 가운데 비난의 여지도 있다"며 "피고인은 기존 폭력과 관련된 범죄 등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번 사건도 누범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들은 아직도 큰 정신적 충격을 입은 채 슬픔에 빠져 있고, 현재도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한 점,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점, 나이·환경·범행 동기·정황 등 양형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주인을 잃은 강아지 '토순이'가 돌아다니는 걸 보고 쫓아가 죽인 혐의를 받는다. 이 강아지는 인근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사체로 발견됐는데 머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강아지가 자신을 향해 짖자 화가 나 발로 강아지를 걷어차 주차장 벽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시설공사 등 주요사업의 '계약 전 일상감사' 요청 건수가 전년 대비 13건이 늘어난 99건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사업부서 요청에 따라 감사부서가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해 원가산정과 공법, 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일상감사를 받아 추진한 주요사업은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일상감사 요청 건수는 2015년 25건을 시작으로 45건(2016), 95건(2017), 96건(2018)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351건의 일상감사로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 총 31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주요사업이 일상감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사업부서 업무담당자 교육과 함께 업무추진의 장애 요인을 발굴해 해소하겠다"며 "'적극행정면책제도'를 활용, 마음 놓고 수요자의 편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1일 새벽 서울 가락동 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를 참관하고 '어민을 위한 유통체계 확립'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가락시장 방문에는 임준택 회장을 비롯해 홍진근 대표이사 등 수협중앙회 임원진 전체가 동행했다. 임 회장은 임원진들과 경매현장을 살펴보고, 시장 종사자들과 수산물 유통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 회장은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시로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며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전날 강서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설 명절 수산물 물가동향을 살폈다. 또 지난해 12월3일에는 수협회장으로는 처음 노량진시장 경매현장을 불시에 참관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4~27일 설 연휴기간 동안 항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 설 연휴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화물을 정상적으로 반출입할 수 있다. 또 연휴기간 중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갖췄다.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정상 운영하고,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전담 인력도 24시간 대기한다.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박에 필요한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원칙적으로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수요가 있을 경우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청별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항만이용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가 나선다. 환경부는 올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2일간 '설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서는 설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알리도록 해 주민 혼란을 피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별로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설치하고 기동 청소반 등을 운영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주요 도로 정체 구간에서도 쓰레기 불법 소각 또는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한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전국 지자체에서는 쓰레기 불법 투기 777건을 단속해 총 1억2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환경부는 또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과 함께 터미널,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쓰레기 분리배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폐기물 분리배출 요령 홍보 및 청소인력 배치, 이동식 간이수거함 설치 등이 시행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대체 휴일인 오는 27일을 특별반입일로 지정하고 폐기물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환경부는 설 명절 과대포장을 점검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범죄자의 DNA(유전자정보) 채취 시 채취대상자의 의견을 듣게 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엔에이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 일부 개정안을 이날 공포하고,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검사가 DNA 감식시료 채취 영장을 청구하거나 법원에서 영장 발부 여부를 심사할 때 채취대상자에게 서면으로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채취대상자가 채취 처분에 불복할 경우 7일 내 법원에 처분 취소를 청구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했다. 처분 취소 결정이 확정되면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된 DNA 정보를 삭제해야 한다. 범죄자 등의 DNA 채취를 가능하게 했던 DNA법은 지난 2018년 8월 헌법재판소로부터 "영장 발부 시 채취대상자의 의견 진술, 불복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았다. DNA 채취 과정에서 당사자 의견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강제적인 집행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 등은 수사기관이 대상자의 동의를 얻으면 DNA 채취에 영장이 필요 없다는 점을 악용해 채취를 남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이 전국 영업점을 상대로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한 뒤 문제가 발견될 경우 일정 기간 투자상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미스터리 쇼핑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을 대상으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펀드, 주가연계신탁(ELT) 등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보호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투자상품 판매 절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다. 판매 정지 영업점은 1개월간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고, 담당 직원들은 판매 절차, 상품정보에 대한 교육을 다시 이수해야 한다. 판매 정지 제도는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해 결과가 부진한 영업점을 선정한다. 이후 해당 영업점을 상대로 미스터리 쇼핑을 다시 진행하고, 2차 미스터리 쇼핑에서도 결과가 부진하면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으로 전국 영업점에 관련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다음달 중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재실시 영업점을 상대로 3월 중 2차 미스터리 쇼핑을 시행한 뒤 판매 정지 영업점을 추려낼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령과 관심사에 따른 대상별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금융교육 콘텐츠 수요 조사 결과 연령대별로 난이도가 차등화된 콘텐츠, 5분 이내의 짧은 교육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의 역할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아울러 금융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또는 취업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당 4~6분 짜리 동영상 5편을 제작하는 한편, 초등학교 저학년용 표준강의안도 새로이 제작했다. 금감원은 "교사와 강사들이 금융교육 시 이러한 금융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금융권에 안내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뿌리 뽑기 위해 2억원으로 제한된 포상액 지급액 한도를 없애고, 반환금액의 30%를 신고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10월 발표한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강화 방안 이행을 위한 조치 중 하나로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2억원으로 제한돼 있는 포상금 지급액 한도를 폐지하고 환수액의 30%를 신고자에게 지급한다. 현재는 2억원 한도로 환수금액의 30% 이내에서 부처가 자율적으로 신고포상금을 결정하지만, 다수 부처가 예산 사정 등을 감안해 지급기준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30%로 정률화해 보조금 환수액이 10억원이면 신고자에게 3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다만, 신고자의 기여도에 따라 부처 재량으로 20% 수준까지 감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액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앙관서 장이 500만원 범위 내에서 최소지급액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뻥이야'는 서울식품공업의 과자 '뻥이요'의 상표권을 침해한 불공정 무역 행위라고 21일 판결했다. 무역위는 이날 제396차 무역위원회를 열어 뻥이야를 만드는 A사에 수출 목적의 제조 및 수출을 중지하고 시정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표하도록 조치했다. 무역위에 따르면 서울식품공업은 뻥이야를 만들어 베트남에 수출하는 A사의 행위가 불공정 무역 행위에 해당한다고 무역위에 신고했다. 무역위는 서울식품공업과 A사를 6개월가량 조사한 뒤 "A사의 행위가 불공정 무역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한편 무역위는 이날 회의에서 B사가 폐렴구균 백신 특허권을 지닌 해외 기업 와이어스(Wyeth)의 특허권을 침해했는지를 알아보는 불공정 무역 행위 여부 조사를 개시하기로 함께 결정했다. 이번 조사 개시는 와이어스의 신고에 따른 것이다. 무역위는 앞으로 와이어스와 B사를 6~10개월가량 조사해 불공정 무역 행위 여부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