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2019년 12월 한국으로 수출한 일본산 맥주가 전년 동월 대비 97%나 대폭 줄었다고 NHK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일본의 대한(對韓) 맥주 수출액이 1002만엔(약 1억900만원)으로 4억9215만엔이던 2018년 12월보다 이같이 격감했다고 전했다. 재무성은 2019년 1년간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액도 40억374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49%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한 것을 배경으로 한국에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일본산 맥주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일본산 맥주의 주요 수출국으로 2018년 국가별 수출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양국 관계 갈등으로 영향을 받았다. 12월 일본 식품과 음료의 한국 수출액도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훨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청주 수출은 86%, 라면이 89%, 간장은 20% 감소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본 정부가 작년 7월 이래 규제를 강화한 반도체 세정제 불화수소는 12월 대한 수출량이 전월보다 838배 급증한 7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30일 지난해 4분기에 휴대폰 7500만대, 태블릿 7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투자자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올해 1분기 휴대폰과 태블릿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평균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1분기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은 "4분기와 유사한 90% 초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4조9500억원, 영업이익 2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4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조1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전 분기 대비로는 플래그십 판매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비 운영 등으로 이익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견조한 플래그십 판매와 갤럭시A 시리즈 라인업 개편으로 전년 동기대비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3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탭 S6 5G’의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G 태블릿 PC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탭 S6는 세계 최초로 5G 네크워크를 탑재했으며, 마운틴 그레이 컬러의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출시에 맞춰 월 2만2000원(부가세포함)의 ‘5G 태블릿 4GB + 데이터 나눠쓰기’ 요금제를 선보였다. 월 4GB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5G 스마트폰 요금제와 쉐어링 결합할 경우 5G 스마트폰의 데이터 제공량 내에서 나눠 쓸 수 있다. 기존 U+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이상)가입고객은 ‘태블릿/스마트기기 요금할인’을 적용받아 월 1만1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600여편의 실사 기반의 고화질 입체 콘텐츠를 다양한 각도로 생생하게 감상하고, 함께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SNS로 공유할 수 있는 U+AR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갤럭시 탭 S6 5G’는 7nm 옥타코어 AP와 7,040mAh 배터리, 모바일 게임 엔진 플랫폼인 '유니티(Unity)', '언리얼 엔진(Unre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잘 안되니 다산콜센터(120)를 지금부터 1339처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서울 24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만나 우한 폐렴 비상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특히 다산콜센터는 외국어서비스도 지원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자치구 협조요청 사항 등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와 달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제적으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적극 호응해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중국에서만 5874명의 확진자가 증가했고 독일과 일본에선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도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29일 "국민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인 올해 10만호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 및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가구, 매입임대 2만3685가구, 전세임대 4만1483가구 등 총 10만3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 신혼부부 및 고령자에게 전년보다 1만6000가구를 확대한 7만464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구체적으로 경제기반이 약한 청년층을 위해 빌트인 시설이 구비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대비 13% 확대한 2만8722호를 공급했고, 신혼부부의 주거비·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보육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41% 확대한 3만8462호 공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자녀를 기르지 않게 된 부모의 자발적 양육비 지급을 이끌어내기 위한 면접 교섭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위탁운영기관을 공모한다. 여가부는 오는 30일부터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가 선정되면 오는 3월 한부모가족 면접 교섭 서비스를 서울·경기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모 대상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건강가정센터 등 면접과 교섭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춘 기관이다. 각 권역별로 한 개 센터를 선정해 총 4곳을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세부사항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양육비이행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접교섭 서비스는 이혼 등으로 자녀를 양육하지 않게 된 부모가 자녀를 만나거나 편지를 교환하면서 관계를 계속해나가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면접교섭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여가부 통계에 따르면 면접 교섭에 참여한 부모의 양육비 지급률은 2018년 90%에서 지난해 92%로 늘어났다. 참여자도 같은 기간 393명에서 48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임명 27일 만인 29일 취임식을 가진 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은 "희망퇴직 문제는 국책은행뿐 아니라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 문제가 걸려 있다"며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문제는 요술 방망이를 들고 혼자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 당정의 적극적인 중재로 기업은행 노조와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날 공개한 선언문에 따르면 희망퇴직 문제 조기 해결, 정규직 전환 직원의 정원통합, 노조추천이사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 희망퇴직 문제는 감사원이 산업은행에 대해 퇴직금 지급 규모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사실상 지난 2015년 이후 기업은행을 비롯한 모든 국책은행에 대해 희망퇴직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많은 직원이 제도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경쟁 기관들과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이날 노조의 출근 저지 끝에 27일 만에 취임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은행이 경영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15개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수익은 저성장세인데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은 해마다 10% 넘게 증가하는 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은 업계와 당국이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노력을 통해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여전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저성장시대, 낮은 수익구조, 경쟁심화 등 불리해진 경영여건 속에서 현재와 같은 고비용 영업구조가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15개 여신전문금융회사 CEO(카드사 8개, 비카드사 7개), 금융감독원 부원장, 여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또 어려워진 경영환경의 돌파구로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컨대 카드사가 보유한 카드회원의 소비지출과 대금결제 관련정보, 280만 가맹점들의 매출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본인신용정보 관리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빅데이터 분석·가공·판매 및 컨설팅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특별점검을 벌여 전국 아파트 현장 12곳에서 부실시공·하자 32건을 적발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지자체·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공정이 50% 정도 진행된 12개 아파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별점검 결과 바닥충격음의 전달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벽 하단부에 설치하는 측면완충재의 시공 미흡 등 총 32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위반수준에 따라 벌점, 과태료 부과 및 현장시정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벌점수준에 따라 공공공사 입찰참가제한, PQ시 감점, 공동주택 선분양 제한 등 불이익이 적용된다. 벌점 및 과태료는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사전통지 후 업체별로 이의신청을 접수(신청기한 30일 이상) 후 벌점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 통보된다. 국토부 이유리 주택건설공급과장은 "2020년에도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사전에 하자발생을 차단함으로써 입주자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이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은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겠다"고 29일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관서장 회의를 열고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은 대다수 국민에게 좌절감을 준다. 공정 사회 구현에 역행하는 지능적 탈세·체납에는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고가 주택 취득 시 편법 증여, 다주택자·부동산 임대업자의 소득 탈루에 대해서도 엄정히 조치해야 한다"면서 "대재산가·대기업의 변칙적인 부의 대물림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고소득 전문직의 전관 특혜, 고액 사교육의 탈세 관련성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올해 신설한 세무서 체납징세과를 중심으로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세원 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신고 검증 체계를 세밀하게 보완하고 과세 인프라도 계속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2020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민생 경제 활력 회복 및 혁신 성장 지원 ▲복지 세정 강화 ▲지능적 탈세·체납 대응 강화 ▲역외 탈세·다국적 기업 조세 회피 검증 강화 ▲적극적인 국세 정보 공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태블릿에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실감 나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탭 S6 5G'를 30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탭 S6 5G'는 5G 이동통신, 얇은 베젤의 10.5형 대화면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AKG의 음향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쿼드 스피커를 탑재해 대용량 스트리밍 게임과 실시간 4K 방송 스트리밍, AR 콘텐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 S6 5G'는 무광 메탈 소재와 시크한 마운틴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트렌디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5.7mm의 얇은 두께와 42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강화했다. '갤럭시 탭 S6 5G'는 한층 진화한 스마트 S펜으로 작업 효율성도 높였다. S펜을 태블릿 뒷면에 부착해 충전과 휴대가 가능하며, 제스처를 인식해 멀리서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6 5G'는 마운틴 그레이 색상의 128G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99만9900원,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6 5G'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29일 오후 광주·나주지역의 인공지능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를 비전으로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올해를 인공지능 일등 국가로의 원년을 선포한 '과기정통부 2020년도 업무계획'에 이은 첫 번째 인공지능 정책 현장 방문이다. 최 장관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내에서 추진되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기업 등이 모여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창출하는 인공지능 생태계의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분야와 인공지능 융합을 초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인공지능 산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 장관은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우리나라를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끌 주요한 도전 과제 중 하나다"라며 "인공지능 1등 국가,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식 전도사’ CJ제일제당이 미국 현지에서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만두 빚는 방법을 전수했다. CJ제일제당은 22일(현지시간) 뉴욕 록펠러센터에 개설한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ABC 방송과 뉴욕 지역의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인 맨하탄 다이제스트 등의 에디터와 팔로워 10만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등 총 2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시연을 따라 만두 빚는 법을 배웠다. 직접 빚은 만두로 만든 만둣국과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인 닭강정, 잡채, 김스낵 등을 함께 시식하며 한식 한상차림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맷 브럭씨는 “종종 코스트코에서 ‘비비고 만두’를 사서 먹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적정한 두께의 만두피를 만들고 물결 모양의 주름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만두만 보더라도 한식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은 CJ제일제당이 뉴요커를 겨냥해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이다. CJ제일제당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위메프는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도네이션(기부) 티켓을 내달 1일 0시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부산 공연의 ▲2월2일 오후7시(1회) ▲2월4~7일 오후 7시30분(4회) 등 5회차 공연의 티켓이 오픈된다. VIP석, R석, S석을 5만원에 판매한다. 좌석 및 등급은 현장에서 랜덤으로 배정된다. 수량은 회차별로 최대 200장(총 1000장)이다. 제작사와 위메프의 판매 수익금 전약은 호주 야생동물 보호협회에 기부된다. 이번 도네이션 티켓 판매는 크리스틴 역을 맡은 호주 배우 클레어 라이언을 비롯한 월드투어 전 배우와 스태프, 오리지널 제작사, 공동 제작사 등이 함께 산불 구호에 뜻을 모으고자 기획했다. 최악의 산불 사고로 꼽히는 호주 산불은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보다 넓은 면적인 1100만㏊를 불태웠다. 코알라, 캥거루 등 야생동물의 피해도 극심해 전 세계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강지은 위메프 공연전시팀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아픔에 공감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오페라의 유령'을 파격적 가격에 관람하는 동시에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계룡산 고청봉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민·관의 유기적 협조가 조기 진화에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6일 오후 8시 48분께 발생한 산불은 계룡산 국립공원 자락으로 당일 거센 바람으로 소방헬기가 뜨지 못할 정도로 하마터면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었다. 하지만 산불 발생 후 소방당국의 신속한 화재대응 1단계 발령과 긴급 소집 된 공주시 공무원, 의용소방대, 경찰 등 9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6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특히 설 명절 연휴 기간임에도 250여명의 공주시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 80여명이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손을 보탰다. 당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 영하 8도의 날씨 속에서도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은 소방관들을 돕고 산불 진화 후에도 끝까지 남아 잔불을 끄는 등 감시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산불로 산 0.7ha(헥타르)가 소실됐으며 소방당국은 발생 지역 밭에 불을 태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누군가 나뭇더미를 태우다가 불이 산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화재 초기 불길이 커 대형 화재로 번질 위기가 있었는데 자발적으로 모인